경수지맥 2구간 장재~선운산~합수점
언 제 : 2018.11.26. 날씨 : 미세먼지 약간이지만 조망 좋았음.
어디로 : 장재~한제산~지장제산~733번도~국기봉~청룡산~개이빨산~선운산~경수산~고막재~합수점.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저께 사전답사중 첫구간을 선운산아래 733번도로까지 오기로 했었지만,
장재에서 한제산넘어가는 산길이 걱정되어 장재의 무장읍성에서 짚시신세를 지고 남은거리가 만만찮아
아침일찍 출발할려고 덤볐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짚시차에서 테레비보던 장모님왈! 오늘은 비가와서 틀렸응게 장암지맥이나 봉대지맥 사전답사하러가자~
봉대지맥 대부분이 도로길이라 비오는날 마을 구경도하고 무안으로가서 낙지탕탕이나 한사라하러갈까?
봉대지맥분기점을 찍고 돌아서는데 서울 뉴 산악랜드팀을 만나 합류하여 봉대지맥첫구간을 마치고,
봉대지맥 감나무재에서 하룻밤 디비자고 봉대지맥을 마치고,
올라와서 무장읍성에서 하룻밤 더 신세를 지고 오늘 출발 합니다.
지난 구간에 남겨둔 외상구간 한제산과 지장제산땜시로 일찍 서둘러 봤지만 어둡다해서 밍기적 거렸구요,
장재에서 광산도로길을 따라들어가다 광산입구 좌측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는 산길은 예상과 달리 낫들고,
낫춤을추지 않아도 되었으니 지장제산넘어 733번도로까지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되어 천만다행이었구요,
733번도로를 건너 가시밭길치고 오르지만 국기봉에서부터 경수산까지 선운산 둘레길은 신경쓸일 없었구요,
개이빨산 지나는 구간의 이정표가 잘못된 곳이 몇군데 있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표지판하나 제데로 달지 못했으니 비실이가 납부했던 세금이 아깝더이다.
선운산은 간곳없고 수리봉으로 되어 있었고,
이 지맥의 주인장 경수산넘어 합수점까지 재미있는 종주길이 되었고,
합수점에서부터 이어지는 바닷가 장어양식장을 지나면서 비실이 쇠.폭탄생각에 모가지만 꼴까닥 거리는디.
이 동네 부근에서 생산되는 장어가 진짜 풍천장어라고 합디다.
비실이는 지금까지 풍천장어란 이름이 지명을 딴 이름이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거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지라이.
풍천장어란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합수점에서 자란 장어란 뜻이었고,
치어를 바다에서 잡아 양식장에서 키운것이란 사실과,
이 지역의 갯뻘에서 치어가 가장 많이 잡혀서 풍천장어 양식장이 전국에서 젤로 많다고 합니다.
비실이가 기양 왔것이요, 풍천장어집은 아래 그림으로 제출 합니다.
2구간 선운산 구간의 진행결과입니다.
진행트렉중 무장석산의 흔적은 없습니다. 광산이 까 묵어 버렸이요.
장재를 지나 광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무장석산의 광산
한제산에 장모님 이쁘죠? 공사 좀 했답니다.
이정도면 지맥길이 좋은거맞죠
지장제산
비실이도 한컷
733번도로 도착
예상했던 2시간보다 빨리와서 천만다행
사전답사할때 733번도로를 그려 두었던 것입니다.
사전답사당시 아마 여기로 내려 오겠다고 했던 이곳으로 정확하게 도착하더이다.
국기봉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청룡산이 보이죠?
국기봉부근입니다.
국기봉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았구요,
비실이가 지금부터 낫을 가마이에 넣어야 합니다.
청룡산까지 암능이었구요.
배바위라고 합디다. 거북머리 같았는데.
천마봉으로 가는중
천마봉에서
천마봉이 아니라 설악산 만경대 같았으니까 선운산 만경대라 할까보네.
천마봉에서 내려다 보는 도솔암
천마봉에 세워져있습니다,ㅇ
이 이정표의 견치산거리는 엉터리입니다.
개이빨산이라 견치산입니다,
견치산의 돌탑
비실이도,
몇해전인가 이 산에 왔었던 적이 있었는데, 고신이와 금복주랑 떼제베와 같이
이정표에 선운산은 간곳없고 수리봉으로 표기되어 있었구요,
수리봉이 선운산이었답니다.
선운산에서 내려다 보는 선운사
마이제에서 경수산으로
내려다 보이는 선운사
경수봉에 도착
비실이도 경수봉에서
경수봉에서 셀카한장
서해바다가 다가 오네요,
이 경수산이 삼각점이 있는 곳입니다
이 지맥의 주인장이라 기양가면 섭하져
서해로 떨어지는 중입니다,
바닷가로 향하는중 풍더덩.
바닷가로 이어지는 산책로
산책로에 안내판이네요
장모님이 여그서 항복하자고 합니다.
비실이도여그서 항복합니다.
끝점의 정자에서 한잔,
청둥오리떼가 박수를 치고 있나?
풍천장어집이라고 들렀지만 쉬는 날이라네요. 월요일이라 정기휴무일이래여.
이런 잔디밭의 별장은 보기 어렵죠?
풍천장어의 명품집
이 지역의 정기휴무일은 월요일인데 이 식당은 연중무휴랍니다.
이 지역의 개인택시 딱 한대가 있는데 기사가 가르쳐준 이 집을 가르쳐줘서 비실이 소망은 이루어 졌습니다.
풍천장어의 진짜 맛을 볼수 있어서 비실이부부는 행복한 순간이었답니다.
경수지맥의 한 줄기를 이렇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