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천연기념물 제402호
명 칭 : 청도적천사은행나무(靑道 磧川寺 은행나무)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종교
수량/면적 : 1,598㎡(보호구역)
지 정 일 : 1998.12.23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리 산217번지
소 유 자 : 청도군
관 리 자 : 경북 청도군
모델 찬조 출연하신 여친님.. 나무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죠? ^^;;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청도 적천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높이 25.5m, 둘레 8.7m의 크기로 3m 위치까지 한 줄기이며 그 위부터는 3개의 가지로 나뉘어졌습니다.
맹아 및 유주가 유난히 발달했는데, 맹아는 새로 난 싹을 말하며,
유주는 가지 사이에 혹 또는 짧고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가지를 말한다고 하네요.
유주는 일종의 뿌리가 기형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합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고려 명종 5년(1175)에 적천사를 다시 지은 후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 것이
자라서 이처럼 큰 나무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
청도 적천사의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유주발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민속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제 적천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사천왕들이 있는 천왕문을 지나서.. ^^
계단을 따라 사뿐사뿐 걸어올라가 볼까요?
멀리.. 조사전이 보이는 군요.. 아래쪽을 통과해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옵니다..
적천사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321로.. 적천사괘불탱및지주는 보물 1432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라고 하네요..
가운데 보이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당간지주가 아니라.. 괘불탱화를 걸어두는 괘불지주라고 하네요.. ^^
대웅전 쪽에서 뒤쪽으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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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시는 길 *
지도에서 적천사라고 표시된 곳에서.. A지점까지 가셔야 실제 적천사가 나옵니다..
(네이버 지도 담당자분.. 혹여나.. 이 글 보시면.. 지도 수정해주세효~;;)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완전 산골이라는.. 순간 길을 잘못 든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올라가시다 보면.. 적천사와 은행나무가 나옵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어요..
차가 한 대 정도 밖에 지나갈 수 없는 아주 좁은 길인데다.. 굉장히 울퉁불퉁~ 내비게이션에는 길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을 계속 들여다 보고 있으면..길이 아닌 곳을 날아가고 있는 듯한..
지도에서도 길이 표시되지 않네요..;;;;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리 981
글. 문화재청 홈페이지 & 파란토끼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