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을 명이라고도 하죠.
저는 산마늘이 한국에만 있는 것으로 알았죠.
거제도에 가면 한우 전문점에서 조금씩 나오는 귀한 음식이었죠.
울릉도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쥔아저씨 따님이 울릉도로 시집가셔서 매년 보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맛본 간장절임이 참 맛있었어요.
뜨거운 밥에 올려 밥을 입에 넣으면 진한 마늘향에 매료되어
비싼 한우맛보다는 귀한 산마늘 향에 취해 많이 찾은 집이었죠...
간장절임
담는 법은
고추지 담을때처럼
산마늘을 깨끗이 씻어 물을 제거한 후에
간장을 끓인 뒤 식혀서 부어요.
간장 끓일때 무,양파,대파,생강,배,물과 간장의 비율은 반반씩 넣어요.
간장 부을때는 식초 조금넣어요.
루마니아에서 참 먹고 싶은 음식이었죠.ㅠㅠ
그런데 저의 선배님이 글쎄
귀가 번쩍 트일 희소식을 전해주었죠.
이 나라 수도인 부카레스트에 산마늘이 있다고요.
또한 앞전에 산마늘을 뜯어다 주셔서 김치 담그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살짝 익혔더니 기막힌 맛이 나더군요.^^
근데 너무 빨리 먹어지게 되더라구요.ㅠㅠㅠ
산마늘 김치
담는 법은
산마늘을 깨끗이 씻은후에 물기 제거하세요.
양념은
다진마늘, 갈은 양파, 채썬 당근, 멸치 액젓, 밀가루풀,
다진 파, 다진생강,고추가루
양념을 고루섞어 고추가루를 불린 후에 산마늘을 버무려요.
간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약간만 하세요.
약간 익힌뒤 냉장 보관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