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7장
이스라엘의 죄악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심판
(찬송 시편 1편 – 악보는 맨 뒷장에)
2023-7-13, 목
맥락과 의미
6장과 7장은 비슷한 단어가 겹칩니다. 마지막 심판의 때가 가까웠음을 노래하듯이 예언합니다.
중요한 단어는 “심판”(샤파트, 미셔파트)입니다. 심판(3,8절), 피흘리는 “죄”(정의롭게 심판받아야 할 것, 23절), “죄악대로 심판(27절).
그 심판의 목적은 “나 여호와… 를 알리라.”(4, 9, 27절) 백성이 여호와를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 심판이 곧 온다는 첫 번째, 두 번째 경고(1-8절)
2. 심판이 온다는 세 번째 경고(9-27절)
1. 심판이 곧 온다는 첫 번째, 두 번째 경고(1-8절)
1-4절, 6-8절은 거의 비슷하게 반복하여 재앙이 곧 온다고 말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1, 5절). 끝이 왔습니다 (2,3,6절). 그들의 행위를 심판하고, 가증한 일을 보응하고, 그 행위대로 벌하고 조금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3,4절, 8-9절).
행위대로 심판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그들의 가증한 것, 즉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증한 일이 일어나도록 하실 것입니다.
심판하시는 목적은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알게 하기 위해서”(4,9절)입니다. 바벨론이 그들을 칠 것이지만, 사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심판이 온다는 세 번째 경고(9-27절)
1)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옴(10-12절)
그 재앙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과 포악과 죄악, 그것을 그대로 갚아줄 바벨론의 군대가 올 것입니다. 폭력적으로 재물을 쌓은 것에 대한 심판입니다.
2) 경제적 악에 대한 경제적 재앙(12-18절)
12-13절: 악한 삶을 산 자들은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지도 못할 것입니다.
언약에 신실할 때는 백성들은 원래 판 땅을 50년 희년이 되면 돌려받게 되었습니다(레 25:13,14). 그러나 그 땅을 되돌려 주는 하나님의 법을 복종하지 않으므로, 이방인에게 아예 빼앗기게 할 것입니다.
14-18절: 전쟁 나팔을 불어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성 바깥에서는 적들의 칼에 죽을 것입니다. 성 안에서는 굶주려 죽을 것입니다.
“질병”(데베르)은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한 이집트에 내린 심판입니다(출 5:3, 9:3,15).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를 억압할 때, 언약을 어겼으므로 질병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레, 26:25, 신 28:21).
그 언약의 저주로서 질병이 곧 옵니다(겔 5:12,17, 6:11,2, 7:15,15). 두려움 가운데 슬피 울며 그 수치 때문에 머리를 대머리처럼 밀 것입니다.
3) 예배/신앙의 악에 대한 예배/신앙의 재앙 (19-24절)
19-22절: 그 심판의 날에 은을 거리에 던지며 금을 오염물같이 여길 것입니다. 오염물은 생리를 말합니다. 그것은 생명의 상징이지만, 사람이 죄 가운데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의식법에서는 “불결하고 부정한 것”으로 정해 주었습니다.
금이 부정한 것은 20절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이 그들에게 오염물이 되리라”에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쌓은 재물 금은, 사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재물을 하나님처럼 높이면서, 물질의 우상에 빠진 것입니다. 그들이 재물을 부정하게 쌓고 부정하게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그들의 재물을 우상과 함께 부정한 것으로 던져 버리고 심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부정하게 되었기에, 이방인이 그들을 약탈하면서 더럽게 할 것입니다. “더럽게 하는 것”(할랄)은 “부정한 것”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나 거룩한 성물을 더럽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거룩한 신분을 부정하게 만든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모독하며 더럽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은밀한 처소”(차판)입니다. 그 은밀한 처소는 모세를 숨겨 두어 살린 것과 같습니다(출 2:2,3).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말씀을 보물처럼 숨겨 두고 간직해야 합니다(시 119:11, 잠 7:1).
그러나 그 성전을 우상으로 더럽혔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나서서 원래 은밀한 피할 곳인 그 성전을 이방인을 통해 더럽힐 것입니다.
23-24절: 이제 포로로 끌고갈 쇠사슬을 만들 것입니다. 그들이 우상과 미운 물건을 “지은 것”(아사, 20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쇠사슬을 “만들 것입니다”(아사).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는데, 거꾸로 이방인이 와서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것입니다”(야라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성소/성전”을 더럽히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그들의 종교감정을 채울 우상 신전으로 만들어 더럽혔기에, 하나님이 이방인을 끌어와서 성전을 더럽힐 것입니다.
3) 지도자들의 지도력과 백성의 행복주의에 대한 심판(25-27절)
환난이 오고, 환난의 소문이 올 때 평강을 구해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선지자는 계시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지 않았습니다. 제사장은 율법을 신실하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왕들과 공직자들은 하나님의 정의의 다스림을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동안 직분을 다하지 않다가 마지막 심판 때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해도 하나님은 그들의 직분을 다하는 데 필요한 은사를 더 이상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약속한 거짓 평화를 따라간 백성들도 평화가 없이 떨고 두려워할 것입니다.
지도자와 백성들의 행위(행한 길, 데레크)대로 그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십니다(아사). 20절, 백성의 우상 만듦에 대해, 23절, 바벨론의 쇠사슬을 만듦은 사실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그 죄악(미셔파트: 심판을 받아야 할 죄악)대로 심판하십니다(샤파트: 심판하다). 심판의 목적은?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백성들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을 통해 여호와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언약 백성이 언약을 어길 때 언약의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서로 언약한 것 (레 26장, 신 28장)을 하나님은 실행하십니다. 이것을 통해 언약에 신실하신 분임을 나타내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성도가 악을 행하면 하나님의 거룩을 더럽히는 것이므로, 불신자의 죄악보다 훨씬 더 큰 죄악을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자녀들인 우리들은 훨씬 더 고상한 삶을 살 힘을 성령님을 통해 주셨습니다. 계속 높은 수준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죄를 지을 때 불신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벌을 내리십니다.
모든 죄악의 출발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외하는 것을 게을리하는 것에 시작됩니다. 하나님 대신 물질이나, 자기의 생각을 의지할 때 우상 숭배가 시작됩니다.
1계명을 어길 때, 하나님을 무조건 축복해주는 그런 축복의 신으로 만들면서 2계명도 어깁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볍게 여기면서 3계명을 어깁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가볍게 하거나, 주일에 예배를 위해 쉬어야 하는 것을 불평합니다. 거기서 부모를 불순종하고 서로 미워하고 혼인과 가정의 순결과 거룩을 어기고…. 5-10계명을 어기는 것으로 나갑니다.
결국 인간관계에서 폭력적으로 됩니다(강포, 하마스, 23절). 그러면 강포한 자들 (하마스, 11절)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옵니다.
우리 사회에, 교회 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질과 쾌락의 우상 숭배를 계속한다면 하나님의 더 큰 심판을 피할 길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 아들을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다시 돌아갑시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예배합시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사랑합시다.
하나님은 회개하며 돌아오는 자들의 과거의 죄를 기억도 하지 않고 용서하십니다. 다시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하여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를 소홀히 한 결과 사람에 대한 사랑도 약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의 보혈공로 의지하여 회개하며 용서받고 성령님의 인도로 거룩한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편”을 검색하여 들으며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