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비타에서 나와 반노렛죠로 돌아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오르비에또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버스 차장밖으로 포도??? 농장이 보이네요.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탐스럽게 익어가는 푸른 농장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한참 가다보니 낮에 본 오르비에또 버스
정류장이보입니다....만...
여기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한 코스 더 타고 가면 산정상에 있는
오르비에또에 갈 수 있습니다.
근데요, 한코스가 정말 길어요. 5분정도??
산밑에서 산 정상까지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서 가기에 한코스가
생각보다 깁니다.
한코스라는 말만 조사해온 저로서는 당황스러웠기에 주변분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오케이래요.ㅎㅎㅎ
결국 산정상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또 버스표를 끊었습니다.
1유로 (70분내 환승가)
버스는 오르비에또 두오모앞 광장에 내려줍니다.
버스기다리는 사람들이에요.
광장옆에 바로 보이는
오르비에또의 대표관광포인트 두오모!!~~
골목길에 들어가서 담아봅니다.
두오모가 크다보니 한 컷에 담기가 힘드네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두오모!!
안을 보시려면 일찍 오셔야 합니다.
사실...
유명한 건 알겠는데 ㅎㅎㅎ 이젠 거리풍경이 더 좋아요. ^^
6시가 넘은 시간이라 해가 저물고 있어요.
7시 30분?쯤 기차라 그전까지 속성으로 구경시작!!~~
예쁜 장식물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해와 달!!~~~ 장식품
이쁜 기념품가게였어요.
돌길 + 돌담길!!~~
아~~ 모델포즈하고싶어지네요.ㅋㅋㅋ
이태리는 인테리어소품이 정말 짱인듯해요.ㅎㅎㅎ
은근 기념품가게가 포토포인트같아요.
돌로 장식된 바닥의 골목길~~
시크한 매력이 물씬 풍기네요.
두오모에서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이렇게 상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시내 상점가 골목이지요.
눈에 들어오는 마스크? ㅋㅋ
와인가게였군요.
이국적인 숨결이
살아숨쉬는 거리풍경입니다.
해질녁 유럽의 소도시를 거닐고 있어요.
자유롭게!!~~~
낭만이 팍팍 느껴지네요!~~
가볍게 골목길을 구경하고 다시 골목을 돌아나옵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간표에요.
원래는 오르비에또 두오모앞에서 버스를 타면,
산정상에 있는 오르비에또 입구를 지나서
산 밑에 있는 오르비에또 역앞까지 올 수 있어요.
근데 지금은 늦은시간이라 입구까지만 운행한다네요.
즉 산밑 역은 푸니쿨라(모노레일)타고 내려가야된다는
사실!!~~
(70분내 환승가라 그때 저는 그냥타도 됐었는데 맘이 급하다보니 또
표구입했네요.)
버스나 푸니쿨라나 표는 같습니다.
암튼 후다닥!!~~~ 푸니쿨라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찰카닥!!~
중간에 빨간네모보이세요? 바로 푸니쿨라에요.^^
낮에 찍은 푸니쿨라승강장 외관풍경입니다.
맞은편 역안에서
저녁으로 피자랑 쥬스구입한 후 로마행 기차타고 돌아왔어요.
사실 여기오기전에는
오르비에또가 더 크기에 볼거리많을꺼라 생각했었고,
치비타는 멀리서 전체풍경 사진만 찍어도 된다는 심정으로 왔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치비타가 괜찮았다는 사실.
그리고 오르비에또 금방 구경가능하다는 사실.
(사실 치비타밖에 본게 없어요.ㅎㅎ)
암튼 가볍게 구경하기 좋은 동네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