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곤충강 _ 집게벌레목 (영어이름 Earwigs)

[사노라면 (박래현, 27기, 교육위원)]

고마로브집게벌레

* 집게벌레목은 이렇게 생겼어요.
_ 몸길이 : 5~50mm정도로
몸 크기가 다양합니다.
_ 몸 생김새 : 막대기처럼 길쭉하고
늘씬합니다.
_ 몸 색깔 : 붉은빛이 도는 검은색,
갈색처럼 대체로 거무칙칙합니다.
_ 겹눈 : 동그랗습니다
_ 더듬이 : 두터운 실 모양으로 여러 마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_ 주둥이 : 앞쪽을 향하는 전구식이며
큰턱이 발달한 씹는입니다.
_ 앞가슴등판은 넓고 네모납니다.
_ 다리는 걸어 다니기에 적합하게 생겼고,
발목마디는 세 마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_ 우리나라에는 5과 13속 24종이 살고
있습니다.

* 집게벌레의 날개
_ 보통 날개 네 장이 있는데
_ 앞날개는 매우 짧으며
가죽질처럼 두텁고 질깁니다.
_ 뒷날개는 반달 모양으로 앞날개보다
훨씬 크고 창호지처럼 얇은 막질이라
부드럽습니다.
_ 쉴 때는 뒷날개를 차곡차곡 접어서
짧고 작은 앞날개 속에 간직하다가
_ 날 때 뒷날개를 반달처럼 활짝 펼칩니다.
_ 앞날개가 짧으니 배가 절반 이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 집게벌레의 꼬리털
_ 집게벌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_ 배꽁무니에 두 개의 꼬리털이
집게처럼 길게 늘어나 있습니다.
_ 꼬리털 모양은 종마다 다 다른데
손잡이 달린 병따개 모양은
못뽑이집게벌레입니다.
_ 꼬리털은 자기를 방어나 싸우는데
쓰입니다.
(건드리면 후다닥 꼬리털을 가위 벌리듯이
펼치며 배 끝을 하늘이라도 찌를 듯이
높이치켜듭니다)
_ 꼬리털은 애벌레 시기의 영양 상태에
따라 튼실한 정도가 결정됩니다.

배끝을 쳐들어 위협하는 해안사구의 큰집게벌레

애흰수염집게벌레

* 집게벌레 생태
_ 주로 자유생활을 합니다.
_ 돌이나 나무 밑에 숨어 살며
주로 야행성이나 주행성도 있습니다.
_ 잡식성이지만 동물질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식물질을 먹기도 합니다.
_ 번데기 시기가 없는 불완전변태를
합니다.
_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역에서는 한살이를
1년에 한 번 돌아갑니다.
_ 일반적으로 어른벌레로 겨울을 납니다.

* 새끼를 키우는 집게벌레
_ 안전한 곳에 알을 낳은 뒤
줄곧 남아 알들을 지킵니다.
_ 알이 썩지 않고 균에 감염되지 않게
알을 돌보기도 합니다.
_ 어떤 종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를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돌봅니다.

알을 돌보는 고마브로집게벌레

* 비슷한 듯, 아닌 듯
_ 앞날개가 짧고, 배가 절반 이상드러나고
몸매까지 길쭉해서 집게벌레를
딱정벌레목 반날개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_ 집게벌레목과 딱정벌레목은
많이 다릅니다.
_ 오히려 바퀴목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민집게벌레

(사진과 글은 정부희님의 곤충학강의에서
전제한 것으로 제 공부를 위해 정리한
내용과 사진이니 타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