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Seymour 제인 시모어 - 헨리 8세의 3 왕비 (1509-1537)
처음에는 캐서린 왕비의 시녀였다. 왕비 캐서린의 인품과 정숙한 행동에 깊이 감화된 그녀는 앤 불린이 왕비가 되자 계속 시녀를 하다가 왕의 눈에 띄었다.
캐서린 왕비의 정숙하고 품위있는 행동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하던 그녀는 앤의 드센 성격에 질려 자신에게 순종하던 캐서린 왕비의 행동을 기억하던 왕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졌다.
왕은 그녀에게 많은 선물과 연애편지를 보냈으나 그녀는 앤 불린이 하던 것처럼 자신은 미혼이니 아내가 있는 남자에게서는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정숙한 행동에 감동받은 헨리(알고보면 단순한 인간임) 앞에 앤 불린의 정적들은 그녀를 앞세워 왕의 눈을 돌리게 하기로 했다.
그녀는 앤 불린을 밀어내려는 세력과 스페인 세력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 야심만만한 그녀의 두 오빠도 불린 가가 앤을 왕비에 올리려고 총력을 기울였던 것과 똑같이 했다.
마침내 목적을 이루어 앤은 참수대에서 스러졌고 제인 시머는 왕비가 되었다. 그녀는 왕비가 되고 나자 더욱 캐서린을 모범삼아 그 행동을 따라하려했다.
캐서린 왕비의 딸 메리는 앤 불린의 시대 동안 엘리자베스의 시녀로 온갖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제인 시머는 그녀를 불러들여 정중하게 공주로 대해주고 헨리의 노여움에서 지켜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헨리가 염원하던 아들 에드워드 6세를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그가 태어났을 때 메리는 그런대로 기분 좋게 기꺼이 이 남동생이 자신의 우위라는 것을 인정해주었다. 그러나 제인 시모어는 아들을 낳고 일어나지 못 한 채 눈을 감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