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모술에는 IS와의 전투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이들 가운데는 군인도 있고 민간인도 있다. 아이들도 많다.
최근 기독교 인권기관인 “사마리아인의 지갑”이 모술 외곽에 새로운 임시 병원을 세움에 따라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저명한 복음주의 전도자이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기도 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이끌고 있는 기관이다.
이 병원은 사마리아인의 지갑이 이라크 보건부와 협력해서 모술 외곽 6
km 지점에 세워졌다.
이 병원은 5에이커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 곳의 수술실과 한 곳의 응급실, 그리고 50병상의 입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라크 정부군과 IS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전선을 기준으로 볼 때, 이 병원은 전선에서 가장 근접한 지역에 있는 병원이 될 것 같다. 사마리아인의 지갑 측은 이 병원을 최소한 6개월 이상 운영하면서 부상에 신음하는 군인과 민간인을 최대한 치료한 후 이후
운영 계획을 재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병원이 열려
가동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병원의 70명의 의료진의 진료활동의
결과로 최소한 10 명 이상의 치명적 환자들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병원의 책임자인 엘리오트 텐페니 박사는 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포탄 파편에 의한 총상이나 관통상, 화상, 뿐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까지 찾고
있고, 즉시 수술을 요하는 환자나 절대안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
모든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뇌수술 등 고난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수술은 이러한
야전병원에서는 하기가 어렵다. 신경외과 수술도 마찬가지이다. 이 경우는 더 크고 제대로 시설이 갖춰진 병원으로 옮길 수 밖에 없지만 모술
인근의 가까운 지역에는 이러한 정도의 병원이 없어 의료진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부 몇몇 예외적인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이 병원의 의료진이나 장비로 대부분의 질병이나 부상을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크게 어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카톨릭 은퇴주교가 꼽은 "이탈리아까지 이슬람화 되는
이유"
한 카톨릭 은퇴주교가 유럽에서 무신론이 기승을 부리는 원인으로
현대사회에 만연한 탈교회 현상과 함께 이슬람의 확산을 꼽았다. 폼페이의
은퇴주교인 몬시뇰 카를로 리베라티 신부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계속
된다면 유럽은 물론, 카톨릭의 중심국가로 여겨졌던 이탈리아조차
이슬람국가가 되어 버릴 것이다. 이탈리아와 유럽인들의 삶은 이미
기독교에서 완전히 벗어난 무신론자의 삶의 양식을 따라가고 있다. 법과
제도 문화를 만들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성경과 하나님의 가르침과 유럽이 그 동안 지켜 온 전통은 전혀 반영 되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이런 문화와 사회의 흐름은 이슬람 침투의 가장 적절한
토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카톨릭의 중심국가라고도 볼 수 있는
이탈리아 조차도 이슬람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그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1970년대 이탈리아의 카톨릭 인구는 2천 명 가량이었으나 지금은 2백 만 명 규모로 불어났다. 리베라티 신부는 이런 현상의 원인을 단순하게 이민의 증가로만 돌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사회와 국가 안에서 교회가 제대로 작동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않는 것과 함께 국민들의 탈교회 현상과 더불어 신학교 입학생과 지원자가 줄고 있는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 했다.
그는 “교구와 교회라는 조직과 건물은 있지만, 그 곳을 드나드는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현상은 이슬람에게는 고속도로가 열려 있는 것과 같다. 이와 함께 출산률도 큰 문제다, 이슬람 부부가 생산하는 자녀의 수와 유럽 평균 출산율과는 큰 격차가
있다. 모든 면에서 이슬람의 팽창속도와 경쟁이 안된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난민들의 건전한 사회적응과
정착 프로그램 없이 정착을 위한 적선해 주듯한 재정적 지원만 확대하면서 난민들 사이에 ‘가난한 자들의 네트워크’ 같은 것이 생기면서 이슬람 확산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자신도 이민자의 집에서 태어났다고 밝힌 그는 긴급한 구호와 난민의 생존은
당연히 보장해야 하지만, 오래 전, 자신의 아버지가 호주에서 이탈리아로 들어 왔을 때 정착하고, 자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했던 고생에 비해 요즘 들어오는 난민들은 너무나
많은 사회보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비난 했다.
필리핀 이슬람테러단체에 피랍 ?던 한국인 선장 풀려나
말레이시아 인근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납치 되었던 한국인 선장 박 모씨가 납치 3개월
만에 풀려나 1월 15일 귀국 했다.
그 동안 언론을 통해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만
1천 톤급 화물선 동방자이언트호는 작년 10월 20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인근에서 필리핀 남부 지역의 이슬람 국가 수립을
목표로 투쟁하며 IS와도 협력하고 있는 아부 사야프에 의해 납치
되었었다.
아부 사야프는 과거에도 서구 지역 출신 선교사나
관광객들을 납치하였고, 적지 않은 피랍자들이 살해 당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박씨의 석방은 큰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박씨가 풀려나기까지
끈질긴 석방 교섭이 있었으며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줄루섬에 억류 되어 있었다고 한다. 박씨의 귀국 당시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미국, 흑인교회 총기난사범에 사형선고
미국 흑인교회 총기난사범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연방증오범죄’혐의로 사형 선고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연방지방법원은 2015년 6월,
사우스캘로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딜런 루프(22)에게 사형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에 나선 루프는 마지막 순간까지 용서를 구하거나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변호사 없이 스스로 행한 최후변론에서
“뭔가를 증오할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며, 여전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내려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지만 뭐가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후 태연한 표정으로 사형 판결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