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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진보우파
 
 
 
카페 게시글
문학.독서 이야기 이근안 경감과 최중락 총경
일송정 추천 1 조회 320 18.03.25 07:2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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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5 08:10

    첫댓글 다른곳에 소개해도 괜찮을까요?

  • 작성자 18.03.25 08:29

  • 18.03.25 10:46

    철없이 세상을 낭만적으로 보아 왔던 시절에도 고문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걸 조금 알았으나

    이근안 경감을 인권유린 범죄인으로 몰아 도피하게 만든 현실이야말로 인권유린의 현장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의 기회주의적 침묵과 무소신이 혐오스러우면서도
    나 자신도 공범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무력감에 빠지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관타나모 사태를 경험하면서 미국이 건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우리에겐 모두 두 눈 똑 바로 뜨고 진실을 보고 서로 각자의 생각을 밝혀 치열하게 토론하고 공론화하는 능력도 의지도 부족할 뿐 아니라

    무책임한 허위의식으로 논박하기 쉽지 않은 편에

  • 18.03.25 10:44

    쉽게 굴복하며 도피하는 습성이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으나

    나 자신 어쩌지 못하는 무력감에 빠져 그냥 잊어버리고 싶고,

    누군가 어떻게 해 주겠지 하는 타자화의 노비근성에 도피해 관망할 뿐이고,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로 냉소와 자조만 키웠는지 모른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중요한 이슈에 대해 남들과 다를지라도 제 소신과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가 되었고,

    나름의 숙고를 거친 연후라면 부족한 견해라도 소신껏 밝혀야 겠다고 용기를 내게 한 연유이겠습니다.

    숙고를 거친 뒤라면 그것이 소수의견이 될지라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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