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정기산행 산행기
1. 일 시 : 2009년 4월 25일 (토요일) 날씨 : 흐리고 바람 심함
2. 산행목적 : 제50차 정기산행
3. 산 행 지 : 모후산 또는 나복산
4. 행정구역 : 전남 환순군 남면과 전남 순천시 송광면 / 주암면 경계
5. 동 행 자 : 산행대장 등 33명
6. 이동수단 : 미진고속관광
우성@ 출발(06:30분)~풍호농협(06:31분)~흥부네 감자탕(06:33) ~ 마창진 축협
(06:35)~네파 진해점(06:42분)~푸르지오(06:49분)~경화역(06:53)~구. 교육사
(07:02분)~목적지
7. 산행코스 : 주차장~집계봉 갈림길~중봉 갈림길~용문재~정상~중봉~집계봉~집계봉 갈림길
~유마사~주차장 / 회점 회귀형 산행 / 12.4Km / 소요시간 4시간 30분
8. 산행 개념도
9. 산 행 후 기
가. 소 개
모후산(母后山)은 전남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19M로 광양 백운산, 광주
무등산에 이어전남지방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세는 광주 무등산의 북쪽 지맥의 한 봉우리이나 규모가 크고 산세도 험한 편이며, 정상에
오르면 동북호와 주암댐, 무등산, 백아산, 조계산 등을 전망할 수 있다.
모후산은 본래 나복산(蘿蔔山) 이라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 10년인 1361년에 홍건적의 고려
침공이 있었을때 공민왕 부부가 태후와 함께 피난해 살면서 어머님 품속과 같이 따뜻하고
포근한 산이라 하여 이를 계기로 모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행 온다.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을때 동복현감인 김성원이 노모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죽었다 하여 모호산(母護山) 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모후산 남쪽 계곡에는 천년 고찰인 유마사는 백제 무왕 28년(627년) 당나라 요동태수를
지낸 유마운과 그의 딸 보안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모후산은 우리나라 고려인삼이 최초로 재배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숙종 1095년에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 최씨성을 가진 자가 중병을 앟자, 그의 부인이
남편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산신령에게 기원하여 산삼을 얻어 그 종자를 산에 재배한 것이
인산 재배의 최초가 되었으며 모후산에서 재배된 고려인삼은 조선시대 최고 품질로
인정받아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올려지기도 했으며, 오늘날에는 옛 명성을 회복하고자
화순군 군 대표 특산품으로 특허청에 "山竹 산양삼" 실용신안권으로 상표등록을 하였다고
한다.
나. 산행기
지난 2주 동안은 전남 보길도 격자봉 산행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면서 막상
산행을 하루 앞두고 그 좋은 날씨가 서서히 먹구름이 몰려오며, 바람이 살랑살랑 일기
시작하드니 급기야 전화기가 불이난다.
인트넷을 통해 날씨 검색, 기상청에 기상발표 내용, 기상청 담당자와 전화 통화 현지
여객선 입/출항 관계 등 날씨에 대한 첩보작전이 시작되었다.
이곳은 날씨가 점차 흐르지고 있지만 우리가 가야할 해남지방은 이른 아침부터 바람이
서서히 불고,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럴 엇찌할꼬, ,,,,,,,,
모두들 내일이며 보길도에 입성하다고 짠득 기대를 하고 있을텐데........
하지만 산행대장님은 산행 작전에 걱정이 태산이다. 그기에 나도 한 목 그들며 긴 시름에
빠진다.
기상청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늣은 시간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일요일
오전까지 라고 한다. 회원 여러분~ 아시지요 ~~ 바람 많이 불땐 폭풍주의보 아니면
풍랑주의보를 내린다는 것을~~~~~~~~
주의보가 발령되면 섬으로 가는 모든 선박(여객선 포함)들은 꼼짝도 못하지요 그정도는
상식 아닌가요.......
이제는 올 것이 왔꾸나....... 긴 한 숨을 쉬며, 오전 10시경 보길도 산행을 취소 하기로
하고, 내일 산행을 위해 개인적으로 시간을 다 비워 두었을 것이 생각하며, 진해 시계종주
를 하는야, 아닌면 다른 곳으로 산행를 재 계획하는냐로 또 골머리를 쓴다.
결정.....///// 어차피 망가진 계획에 남는 것은 시간뿐일 것이라 생각하며, 전남 화순군
모후산으로 긴급히 재 계획을 작성으로 12:00에 보길도 산행 계획은 기상관계로 취소
한다며 아쉬움을 다음 기회로 돌리며, 산행에 참석하기로 한 회원님께 문자로 아픔
마음을 싫어 날려 보내고, 재 계획된 모후산 산행을 긴급하게 산오름 발로 회원님에게
타전한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많은 회원님이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일단은 나가며, 산행에
참석하다면 문자가 쏫아진다.......
여기서 잠깐 내일은 기상은 새벽부터 비는 오지않고 오전 중에 개인다고 하고,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진해는 저녁쯤 비가 쏫아지면서 비가 오는데 가야되냐, 불안한 마음, 컨디션 난조,
로 전화가 울린다. 예...... 즐거운 주말되세요 라고 답하고, 내일 산행을 준비한다.
산오름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오나, 통제를 하지않으면 계획된 산행은 실시를
한다라는 목적을 두고 집행한다.......
산행 당일 이른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바깥 날씨를 보니 아직도 보슬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다. 바로 인트넷을 통해 현지 날씨를 보니 오전 중에 개인다고 하면, 다소 바람은 심하게
분다고 한다. 또, 061-131 기상방송 청취하니 산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며,
06시경 진해에도 비가 뚝하고 것친다.
차량은 정상되로 0630분 우성@을 출발하여 진해를 0703분에 이탈하여 사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주암 나들목에서 빠저나와 화순방면으로 달려가다
모후산 유마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15분이다.
산행 준비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얼시년 시름께 날씨는 살살하며, 추위를 늣게한다.
유마사 입구에서 기념 찰영을 하고 용문재오 오르기 위해 산막골로 접어더니, 작년에
큰 물 날리가 나 재난지구로 선포되어 주암호 입구에서 부터 이곳까지 복구공사가
한창이다.
유마사 주변과 산막골 입구도 복구 공사로 혼잡하며, 들머리에서 부터 전반적으로
산행 길은 상당히 좋으며 , 육산으로 가족과 함께 누구나 산행을 할 수 있는 계곡이
볼만하며, 등산로 주변은 계획에 따라 개발을 한창 하고 있다.
용문재로 오르기 위해서는 옆 길로 빠지지 말고 곳장 직진하여 오르면 된다.
용문재에 올라서면 유천리, 도마치,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 길과 이정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정상 까지는 1.4Km이지만 계속 치고 오르는 길이며 쪼리대 나무 사이로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강풍이 불어오지만 쪼릿대 나무가 막아 주므로 다뜻한
온기를 늣기게 한다.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이 우리를 반겨준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장 찍고 턴........ 하지만 아쉽다. 거센 바람은 계속되고, 안개와
같이 구름이 낮게 깔려있어 주변 조망이 볼수가 없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 하지않는가. 처음 산행때만 하더라도 비가 거친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출발하였는데 정상어 올서서는 조망권을 타령하고 있으니 말이다.
올라온 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고려인산 재배지를 거쳐 유치재로 하산하는 길이며,
오른편은 중봉을 거쳐 집계봉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하산 길은 밧줄을 잡고 내려갈 많큼 경사가 심하니 미끄름 조심 구역이며, 중봉 까지
1.1Km 이며 중봉에서 점심을 먹고 후미를 기다려 함께 이야기를 하다, A코스는 집계봉
으로 출발 1Km 전방 이며, 집계봉에서 왼편은 말걸이재 1.4Km, 오른편은 유마사 주차장
2.2Km란 이정표가 있으며, 일행은 유마사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 경사길을 따라 하산하니,
중간 중간 미끄러운 급경사 구간이 있으니 조심조심 하산하길 바랍니다.
계곡에 도착하여 일행은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나는 중봉에서 하산하는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마중산행을 나서서 중봉 갈림길에서 철철바위가 있는 뱀골로 5분여 올라가니,
일행들과 만나 하산하니 14시 35분에 하산을 완료하였다.
인원 확인 후 화순읍으로 이동하여 목욕 후 뒤 풀이를 위해 골목길에서 준비를 하다
바람이 심하여 뒷풀이를 할 수 없을때 목욕탕 뒤편 가구 공장에 비닐 하우스가 있으니
이야기를 하고 30분 빌려 바람없이 뒤풀이를 잘할 수 있었다.
가구공장 사장님 장소 제공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또한 산악회 일일회원으로 산오름과 함께 하는 박정애님, 홍경화님 항상 즐겁게, 웃으시면
서 함께 산행을 하면서 찬조해 준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모후산 산행은 기 계획된 보길도(격자봉) 산행이 풍랑주의보로 취소 되면서,
단, 3시간 만에 긴급 신청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또한 구전 날씨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산행에 동참해 주시어 감사를 드리며, 산오름은 회원님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 합니다.
10. 사진감상
- 정기 산행 사진(2)에서 모후산을 찾아 주세요...........
항상 즐거운 시간되시고,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산오름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감사 합니다.........
산오름 총무 윤성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