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은 3인조 밴드로 친형제가 결성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세명이 집에서 노래를 만들어 연습을 하고 그전에 학교스쿨밴드에서 활동도 했었는데 77년 대학가요제에 출전을 했었고 큰형 김창완이 대학재학생이 아니어서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나 본선에 가지 못하고 대상은 서울대학교 농대밴드인 '샌드 페블스'가 받는데 이들이 부른 '나 어떻해!'는 산울림의 김창훈이 만들어 준것이었다.
아무튼 산울림은 자신들이 만든 노래를 들고 음반사에 갔고 계약이 되어 판이 나오는데 세상은 이들의 노래에 반해 버린다.
당시 큰형 김창완은 졸업을 했으나 마땅한 진로가 없어 힘들었지만 그간 연습하고 준비한 결과로 가요계를 흔들어 버린다.
77년 대학가요제를 본 대학가의 재주꾼들과 캠퍼스 밴드들은 78년 부터 갑자기 더 증가하며 기존에 있던 팀들이 구성원을 정비하여 나오고 (몇 기 몇 기 하지만 실제로는 깃수별로 실력있다고 생각하는 선후배가 하나가 되어 나왔다.) 대학간 연합팀들이 나온다.
오래된 역사의 활주로 막 팀을 만들었던 블랙테트라 그리고 건아들, 블루드레건, 장남들, 휘버스, 작은거인 학교에서 밀어주던 옥슨 그리고 갤럭시, 백상, 백마들, 스파이더스 각학교 학생들이 모인 라이너스,마그마,시나브로 혼성이었던 로커스트, 샤프등 다양한 팀들이 가요제를 통해 방송에 진출한다.
산울림은 가요제를 공식적으로 통하지 않았지만 많은 영향을 주었고 다양한 음반을 만드는데 무엇보다도 락밴드의 매니아적인 팬들만 장악한 것이 아니고 남녀노소 다양한 팬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간단한 악기편성이었지만 개성있는 음악으로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다.
특히 동요를 연주하고 발표하는데 산할아버지나 개구장이는 대유행을 한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주었던 '개구장이'를 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