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분들과는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리석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은혜를 알고 잘못을 알고
은혜에는 감사를 잘못에는 뉘우침을
그러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입어도 입은 줄도 모르고
입은 줄을 모르니 감사할 줄 모르고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아무 일도 기억 못합니다
잘못도 잘못한 줄을 모르니
사과나 회개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늘 자기 잘한 것만 있고
툭하면 남 원망
저는 하루하루 사람들이 성장하기를 바랬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밝고 더 성숙한 분들이 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반백을 넘고 고희를 넘어도
어제의 어리석음은 오늘도 그대로 입니다
사람들은 왜 남을 괴롭힐까요
한번만 돌이켜 생각하면 저 분도 나와 똑같이 번성하고 행복하고 싶어하는 분들인데
다만 여건과 능력이 지금 안될 뿐인데
가만 있는 사람을 왜 그리 가만 놔두지 않을까요
어리석은 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이 어리석은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끝없는 어리석음을 지어갑니다
어떤 인연도
어리석음 앞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이 설령 가장 가까운 인연이라 하더라도
어리석음은 모든 것을 불태웁니다
이제는 어리석음과의 인연은 끊습니다
그래서 누누히 이어온 악순환의 고리를 버립니다
이제는 새로운 몸이 되어
새로운 인연을 밝게 지어 나가렵니다
- 2024 3 25 음력 2 16
봄비오는 저녁에
https://youtu.be/1upqXkkmGvQ?si=1DIV7bURFH_hu2zF
첫댓글 오늘은 음력으로 아버님 기일
마하반야바라밀 _()()()_
무슨 일로 이렇게 상심이 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간의 보현선생님 지칠 줄 모르는 전법행과 보현행에 비추어 보면
또 어떤 분이 사실을 오해하고 왜곡하여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았을까...추측해 봅니다.
중생의 세계란 그래서 힘든 곳인가 봅니다.
중생의 업은 그래서 무거운 것이고요.
부처님 공부라고 할 것도 없는 제 인생이지만 그래도 부처님 옷자락이라도 부여잡으려 나름 애써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무시당하고, 오해받고, 상처받고 분노하는 시간들이 그렇게도 많았는데
차라리 다음 생엔 조금 편한 곳에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부지기수로 하였는데....
보현선생님이야 오죽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상처 받지 마시길...실망하지 않으시길...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