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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54편_어르신 자기기록 모임 '싱글생글'_2_최우림
김세진 추천 0 조회 75 24.05.22 21:1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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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22 22:25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최우림선생님 글에서 사회사업 의미와 재미, 맛과 멋을 느꼈습니다.
    참, 잘 실천하셨습니다!

  • 24.05.23 08:17

    저도 읽으면서 사회사업의 의미와 재미, 맛과 멋을 느꼈습니다.^^

  • 24.05.23 08:28

    글을 읽고 쓰는 주제로 모여서
    이름을 외우고 부르기까지.
    어르신들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자기 삶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으니
    짧은 시간 내 마음이 열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 없이 주고받았을 위로와 공감, 응원과 격려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4.05.23 11:46

    “학자나 글을 쓰는 줄 알았는데 요즈음 글을 쓰다 보니 앞만 보고 살던 내게도 좋은 추억이 있고 좋은 글이 많이 있네요. (…) 하나님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왔느냐, 물으신다면 부끄럽지 않게 살다가 왔다고 말씀드릴 거예요.”

    글을 쓰기 전까지 어르신의 삶은 좋게 기억되는 게 아니었을 겁니다. 잘 정리되지 않은 채 막연하게 떠오르는 과거의 편린들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후련함보다 원망과 회한에 가까웠을 겁니다. 하지만 글을 씀으로써 비로소 지난 삶에서의 나를 깊게 되돌아보고 그속에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으셨습니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지난 삶을 지혜롭게 인정하고 환기할 수 있었을까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이러한 실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복입니다.

  • 24.05.23 20:18

    잘읽었습니다.
    당사자가 공감할만한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읽는자가 쓰는자가 된다는 글귀가 떠오릅니다. 쓰는 당사자가 자기삶을 이끄는 당사자가 될 겄입니다. 고맙습니다.

  • 24.05.26 16:23

    '공식 장소, 사람, 시간을 벗어나도 언니, 동생 할 수 있는 관계, 그런 사이.'

    주민 모임으로 복지관에서 공식적으로 만났을 지 모르나, 왕언니 어르신의 이름 외우기처럼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는 과정이 보입니다. 어르신들이 '글'이라는 구실로 만났지만, '사람'을 얻어가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글 외에도 어르신들이 삶을 다채롭게 돌아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시화교실'을 준비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했다면 당사자의 여건이 고려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당사자도 부담을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과정 속에서 당사자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복지관에서 예산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더라도 모임의 취지 목적에 맞도록 활용하는 방향으로 고민하여 제안해보는 것도 사회사업가의 역량일까요? 예산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지혜롭게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 24.05.30 08:47

    주민모임 100편 읽기 쉰 네번째 글,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글을 쓰며 지난 삶을 위로하고,.글을 읽으며 지난 삶을 반추하며
    그 과정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풍경이 절로 그려졌습니다.
    특히 왕언니 김씨 어르신의 정성 있는 '이름 외우기' 과정은
    모임 관계망이 더욱 깊어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겠다 싶습니다.

    이야기 마지막에 소개된 전시회 제목과 풍경도 근사합니다.
    제목 그대로 '나 참 잘살아왔구나' 라는 마음을 품는 시간이었겠다 싶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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