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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1(금) ◈ 눅 5: 27-39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5: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5: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5: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5: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5: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5: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5: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5: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5: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5: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 주 해
1.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4:42).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말씀)을 가르치시고 치유와 축사로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음을 확증해 보여주셨다(4:40-41).
2)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맛보고 전하게 하시려고 제자들을 부르셨다.
3) 베드로는 말씀을 의지하여 많은 물고기를 잡은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고는 자신이 본질적인 죄인임을 깨닫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다.
2. 5:12-6:11절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6개의 사건이 나온다.
1) 첫 번 사건을 제외하고 모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저항과 위협을 받는다.
2)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때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신앙체제와 사람의 전통이 하나님 나라와 대치한다.
3)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만들어진 신앙제도와 전통이 오히려 하나님을 방해하고 복음을 저항하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3. 하나님과의 사귐과 교제가 없는 상태에서 지켜져 오는 신앙제도와 전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좋은 의도에서 벗어나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방해한다.
1)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는 상태에서 지켜지는 신앙제도와 전통은 점점 하나님과의 사귐을 대체하게 되기 때문이다.
2) 결국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신앙제도와 전통을 지키는 것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대체시켰다.
3) 신앙제도와 전통을 잘 지키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언약적 교제가 없어도 정상적이고 본받을 신앙인 것처럼 만들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며 가르쳤다.
4. 예수님은 나병환자와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면서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1) 그 후에 예수님은 레위라고 하는 세리에게 “나를 따르라”며 제자로 부르신다.
2) 그리고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른다.
눅 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 5: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3)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상징적으로 그들을 용서해주시고 화목한 관계를 맺으시는 분임을 보이신다.
5. 세리 레위는 알패오의 아들이며(막 2:14), 마태와 동일인이다(마 9:9-10).
1)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세리들을 멸시하고 경멸하였으며 죄인으로 취급하였다.
2) 당시 세리는 민족의 반역자였고 이방인들과 접촉하는 부정한 사람들로 여겨졌다.
- 세리들은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여 로마에 세금을 바치고 사익도 취하는 부도덕한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3:12; 19:8).
3) 그런데 예수님은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셨고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하셨다.
6.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 부정하게 되지 않기 위하여 부정하게 여겨진 세리와 죄인과 거리를 두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트집을 잡으며 “당신들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같이 먹고 마시는가”라고 말하였다.
1) 이것은 바리새인들의 정결규례를 어기는 것으로써 죄를 짓는 일이었고 부정한 일이었다.
7.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제자들을 대신하여 대답하신다.
눅 5: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눅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1)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로마의 세금을 걷는 세리와 죄인들이 부정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문제거리라고 여겼다.
2)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보다 더 심각한 자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라고 하신다.
3) 세리와 죄인들이 영적으로 병든 자인 것은 맞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이 영적으로 병든 죄인인 줄은 알고 인정한다.
-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교만하지는 않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전하여 준 복음에 반응하는 가난한 마음이 있었다.
8. 그런데 동일한 죄인, 그것도 가장 큰 죄인 교만이라는 심각한 죄를 범하고 있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였다(18:9).
1) 그들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서 세리와 죄인을 부정하게 여기며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2) 그들의 교만은 예수님과 그분이 행하시는 능력을 보고도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하고 정죄할 정도다. 가장 심각한 죄인, 즉 영적으로 가장 심각하게 병든 자들이다.
9.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스스로 죄인이라고 여기는 자, 자신의 영혼이 병들었다고 여기는 자를 회개시키러 온 의사라고 말씀하신다.
1) 세리를 대표하는 레위는 병든 자로서 의사이신 예수님을 만나서 의인이 되었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에게 큰 잔치를 베푼다.
2)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는 말은 그가 회개하고 주님을 따랐음을 보여준다.
3) 반면 스스로 의인이라고 여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는커녕,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높은 자리를 탐하고 돈을 취득하였다.
4) 평소에 율법 준수와 신앙 전통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회개하여 영혼이 건강해진 세리 레위와, 율법 준수와 신앙 전통을 지키지만 교만함으로 회개하지 않음으로 영혼이 병든 바리새인이 비교된다.
10.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1) 누가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가? 잘난 사람인가?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인가? 헌신한 사람인가? 기쁨이 충만한 사람인가? 보란듯한 사람인가? 훌륭한 사람인가?
2) 자신의 영혼이 병든 사람임을 아는 자는 의사인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
3) 레위기 예수님을 따른 이유는 죄인인 레위에게는 예수님이 한 번, 하루동안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항상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레위는 주님을 떠나는 순간 병든 자가 됨을 알았다.
11.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금식기도로 예수님께 시비를 걸었다.
1)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 때에는 제자들이 금식할 것이라고 하였다.
2) 그러면서 “새 것과 묵은 것”을 통하여 바리새인적인 믿음을 책망하셨다.
12.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베어 낡은 옷에 대는 사람은 없다.
1)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은 없다.
-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발화되는 과정에서 부풀어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는 버리게 된다.
2)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눅 5: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눅 5: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13. 38절의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은 사람들은 베드로와 레위이다.
1) 39절의 묵은 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다.
2) 바리새인들은 율법주의, 도덕주의를 마시고는 예수님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율법주의와 도덕주의가 좋기 때문에 예수와 그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원하지 않는다.
3) 창조주 여호와, 복음이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대화를 하면서도 예수님을 원하지 않는다. 묵은 것이 좋다고 하기 때문이다.
4)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기존의 가치관, 신앙 전통에 넣으려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버리고, 묵은 것, 자신이 기존에 가진 사고 체계, 전통이 더 좋다고 한다.
14. 예수님은 새것과 묵은 것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유대교 신앙을 분리시킨다.
1) 새로운 복음의 옷과 낡은 유대교의 옷을 섞을 수 없다.
2) 새로운 복음을 유대교라는 부대에 담으려 하는 것은 복음을 결국 못 쓰게 만든다.
3)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대교라는 묵은 포도주를 마신 바리새인들은 묵은 것, 유대교적 전통이 더 좋다고 함으로써 새 것(하나님 나라 복음)을 원하지 않는다.
4)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듣고도, 치유와 축사를 보고도 예수님을 원하지 않는다.
15. 반면 새 포도주를 마신 어부 베드로와 세리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1) 모든 것은 그들의 재산과 위치, 안정감, 가족까지 포함이 된다.
2) 그리고 모든 것에는 묵은 것, 유대교적 전통, 그들의 가치관도 포함된다.
16. 유대인들에게 유대적 전통과 신앙 체제라는 “묵은 것” 있었다면 우리 각 사람에게도 “묵은 것”이 있다.
1) 묵은 것의 위력은 대단하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면은 복음이신 예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도 묵은 것이 좋다고 한다.
2) 우리도 복음, 구원, 영생, 하나님이 베푸시는 치유와 도우심을 경험하고도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세상의 풍족과 세상 즐거움이 좋다고 하면서 세상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더구나 자아사랑의 포도주를 마시면 자아 사랑이 좋다고 하는 어리석은 경우도 많다.
3) 우리 안에 있는 묵은 것, 묵은 포도주 맛을 버리고 베드로처럼 레위처럼 새 포도주(복음)를 새 부대(새 마음)에 담는 자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4)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아니하는 것을 버리는 자는 복된 자며,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다.
17. 묵은 포도주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먹는 자가 복이 있다.
1) 묵은 포도주는 야곱의 우물로서 잠시 동안 목마름을 해갈하지만 다시 목마르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먹는 자는 다시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를 마시는 자다.
◈ 나의 묵상
복음이신 예수님을 직접 보고, 말씀이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불가능한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님과 대립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전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중풍병자와 온갖 질병이 들린 자가 눈 앞에서 치유되는 것을 보고도 여전히 대립하는 그들이 이상하였다.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현존을 보고도 자신의 것을 끝까지 주장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이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눈으로 보여주어도 묵은 것이 좋은 자는 묵은 것이 좋다.
묵은 것을 좋아하는 바리새인이 바로 내 안에 있다. 진리를 보고도 내가 가진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바리새인이 바로 나다. 나의 묵은 것은 나의 자아요, 나의 자존심이요, 나의 수치심이요 나의 기질이며, 목회를 하면서 생긴 전통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것, 내가 스스로 만든 신앙관, 목회관, 사역관이 나의 묵은 것이 되어 내 안에 굳게 자리를 잡았다. 나는 하나님 나라를 말씀으로 보았고, 체험으로 경험하였다. 그러면 모든 것을 버려두고, 모든 묵은 것을 버리고 복음을 따르고 가치를 새롭게 하는 것이 옳다. 그런데 나는 바리새인들처럼 계속 묵은 것을 고집하고, 묵은 것대로 되어야 한다고 고집 한다.
예수님은 나에게 새 것을 말씀하신다. 십자가, 고난, 수치와 멸시, 무덤에 들어가는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생명으로 섬기라고 하시나 나는 인간적인 헌신과 댓가에 머무른다. 주님은 하늘의 것을 말씀하시고 나는 땅의 것을 말한다.
그런데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 힘으로 묵은 포도주를 버리고 새 포도주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 힘으로 베드로와 레위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 출발은 먼저 내 영혼이 병든 자, 죄인임을 알고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아는 것이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믿음을 수도 없고,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주님을 따를 마음도 생기지 않는 자임을 아는 것이다. 바리새인처럼 내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는 죄인이었지만 이제는 의인이라는 착각의 병을 깨닫는 것이다.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죽을 병자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죽음이 선고된 병자는 의자의 말을 따를 뿐 아니라, 댓가도 지불한다. 핑계 대지 않고 깊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의사의 말을 따른다. 의사가 절실하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
나는 내가 얼마나 병든 자인지, 죽을 병자인지를 아는 것이 절실하다. 주님이 댓가를 지불하라고 해도, 주님이 나를 따르라고 해도 기꺼이 따를 마음이 저절로 들 만큼, 내가 병든 자임을 아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면 내 영혼의 모든 질병을 고치시는 주님은 내 옆에 항상 계신다. 그분은 보혈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부활의 능력으로 내 영혼의 병을 고치신다. 내가 주님을 필요로 하고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이기만 하면 언제든지 고치시고, 얼마든지 고치신다.
내 영혼의 병이 고쳐지지 않는 것은 내가 바리새인들처럼 스스로 의인이라고 여긴다는 증거다. 이렇게 비참하고 헤매고, 연약해도 아직도 내 영혼은 교만하고,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면서 남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바리새인이다. 그것도 왕바리새인이다. 스스로 겸손해 질 수 없고, 스스로 병든 자임을 알지 못하기에,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마음 눈을 열어, 내 영혼의 실체를 보게 하는 은총을 구한다. 베드로처럼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는 그 은혜를 구한다.
회개가 절실하지만 회개할 힘이 없고, 진리를 절실히 갈망하지만 묵은 것에 매여 있는 내 영혼을 주의 보혈로 씻고, 주의 긍휼을 구한다. 주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향해 걸어가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 듯이 말이다. 감사한 것은 회개하며 돌아가지 않고 양식이 필요하여 돌아간 탕자를 아버지가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아들로 영접하여 주신 것이다. 나는 오늘도 양식이 필요하여 하늘 아버지께 나아가나, 아버지는 그런 나를 품으시고 아버지 집에 거하게 하신다.
병든 자에게 의사가 되어 주시고, 죄인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주님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다. 사단이 나를 멸시하고 경멸해도 주님은 나와 함께 식사를 하신다. 사단의 조롱하는 입을 다물게 하시고 나와 식탁에 마주 앉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주님은 내가 부정한 세리요 죄인임을 알고도 불러 주셨다. 십자가의 용서와 죄사함으로 부정한 나를 초청하신다. 그 누구도 용납하지 못할 나를 용납하시는 주님의 사랑은 새 것이다. 새 것을 새 부대에 넣는 지혜를 구한다. 나의 가치체계를 버리고 하늘의 가치, 영원의 가치를 마음에 심기 원한다. 묵은 것이 좋다는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하늘 아버지의 품으로 달려가는 탕자가 되기 원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제 영혼이 묵은 것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제가 왕 바리새인입니다. 사사건건 주님의 선하심과 주권에 시비를 거는 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리새인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 죄인이 묵은 것을 버리고 병든 자, 세리와 죄인으로 주님과 함께 식탁의 자리에서 마주 앉게 하여 주십시오. 외식, 율례, 전통으로서의 말씀 묵상이 아니라 죄인을 찾아오신 주님과 마주 앉은 잔치로서의 묵상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과의 사귐으로서의 기도와 신앙생활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묵은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도록 성령님, 제가 의사가 절실히 필요한 병자 임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병자임을 알게 하옵소서. 제 완고한 마음을 깨뜨려 주십시오. 마음 눈을 열어 주시고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와 그 은혜의 말씀에 교회와 성도들을 부탁합니다. 주님이 목자이시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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