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요미 군산교육원의 윤수진 원장님은 청소년자치연구소 김효주 위원님의 오랜 지인이십니다. 두 분은 같은 아파트의 맞은 편에 살고 계시며, 김효주 위원님의 따님인 정안 양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요미요미 군산교육원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효주 위원님의 추천으로 처음 원장님을 찾아뵈었을 때, 원장님께서는 위원님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제가 많이 배우고 있는 사람이예요"
제가 원장님께 달그락달그락과 청소년자치연구소의 목적, 활동 등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찰나 원장님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원에서 추구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게 많은 거 같아요. 체험과 경험이 정말 중요하죠." 이렇게 원장님과의 귀한 소통을 마치고, 다시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원장님과의 첫 만남 후, 약 한 달이 지나 다시 한번 원장님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후원 감사 현판과 청소년의 편지 그리고 장미꽃 1송이와 함께.
오늘도 역시 윤원장님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셨습니다. 이런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흘러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활동할 것 같았습니다. 원장님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활동가인 저 역시 이렇게 힘차게 청소년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됩니다.
지역에서 유사한 가치를 가지고, 활동하는 분을 만나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