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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봐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배에 넉넉한 지방층을 저장하고 다닌다.
사실 임신을 담당하는 여성의 신체구조상 복부에 지방이 모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출산을 하고 난 뒤 날씬한 허리를 되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담배를 끊는 것 못지 않은 '독한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자연스런 현상이라해도 외모 지상주의인 사회에서 솔직하게 뱃살을 드러내고 다니기는 힘든 일. 멋지게 차려입고 싶은 모임 날, 볼록한 배가 고민이라면 급하게 밥을 굶기보다는 옷을 '전략적'으로 입어보자.
Step 1
복부를 눌러주는 보정속옷이나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팬티스타킹은 필수품. 옷 위로 울퉁불퉁 드러나는 굴곡을 매끈하게 정리해주는 것 외에 허리와 복부를 눌러주어 바른 자세를 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Step 2
짙은 색상 상의를 입어라. 밝고 연한 색상의 옷은 몸을 더 퍼져보이게 한다. 특히 의자에 앉았을 때, 배가 나오는 모양을 그대로 드러낼 염려가 있다. 어둡고 진한 색상에 작은 프린트가 들어간 상의가 가장 유리하다.
Step 3
배를 가리려고 사이즈가 큰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은 오히려 더 뚱뚱해 보이게 만드는 역효과를 낸다. 물론, 그렇다고 타이트한 탑을 입는 것도 절대 금지. 가장 좋은 방법은 딱 맞는 옷 위에 약간 루즈한 옷을 겹쳐 입는 것이다. 꼭맞는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그 위에 약간 여유가 있는 가디건이나 얇은 스웨터를 입는 식이다.
Step 4
로라이즈진은 노,노. 하이웨이스트인 바지나 치마가 복부를 커버하기에는 적격이다. 유행이라고 몸에 착 달라붙어 선을 드러내는 스키니진을 입는 것 역시 위험하다. 대신 겹쳐서 묶어 입는 랩어라운드 스커트나 주름이 없는 플랫프론트 팬츠를 입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