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아저씨
고등학교 때인가?
어린이날 즈음에
이곳 충주 MBC 방송국에서 주최한
어린이 행사가
탄금대에서 있었다.
난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어린이 행사를 보러 갈 일은 없었지만
동생이 그날 진행을 맡은 사회자였기 때문에
나도 탄금대로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거기 초대가수로 김창완 아저씨가 오셨다.
조그마한 시에 그 옛날에 동네 꼬마들이 가득 모여봤자 얼마 안됐던 것 같은데
산할아버지와 몇몇 동요를
기타를 쳐 가며
멋지게 불러주셨던
그 모습이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있다.
얼굴이 하얗고 말끔한 차림에
순수하게 노래 부르시는 모습에 뽕~ 가서
무대에서 내려오셔서 가실때
다가가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ㅎ
우연히 인터넷 서점을 뒤적이다가
발견하고 산 책인데
그때 그 모습에서 느꼈던 이미지대로
이웃집 아저씨가
주절이 편안하게 쓴 글이다.
여행갈때 가져가서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 ㅎㅎㅎ
아무튼
마음의 평안을 갖고
아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그냥 읽는거지...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오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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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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