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농촌에 작고 아담한 그림 같은 집을 지어 지인들과 어울려 여생을 산다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집짓고 남은 생을 산다
-다 잊고 무인도에 들어가 조용히 남은 여생을 산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산골에서 자연인 처럼 산다
-캠핑카를 사서 남은 여생 못해 본 여행하며 산다
-할리데이비슨 같은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내지는 세계 일주를 하며 산다
-골프 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낸다
은퇴(隱退)
1. 맡은 바 직책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서 한가로이 지냄
2.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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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사람들에게는 로망이 심어졌습니다.
"나는 퇴직하면~~~~"
대개 저 위 목록의 저런 모습일거에요.
우리는 저걸 미래 삶의 텍스트처럼 여기며 견디고 살고 꿈을 꾸죠.
오늘은 그런 우리에게 찬물을 끼얹는 성중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은퇴(隱退)란 본래 없다..환상이니 말도 꺼내지 마라..'
이게 성중님 답변입니다.
성중님께서는 저 자체가 조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말에 넘어가면 의욕도, 건강도 잃고
남은 인생 자체가 더 괴로워 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접했던 은퇴에 대한 로망..
또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
그런데 성중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누구 말이 옳은 걸까요??
증거를 수집해보면 압니다.
여러분 주위에 은퇴한다고 하고 저렇게 편안히 사는 이들이 있던가요?
정년 퇴임을 훨씬 넘기신 여러분의 부모님 세대
그 분들에게 저 위의 로망이 실천되던가요?
없죠??
주위에 없는데 왜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해야 하나요??
현실은
이거죠.
저 그림 앞에 있는 길~~~게 뻗어 있는 길을 보세요.
그나마 직선이네요.
현실은?? 가시밭 커브길입니다.
로망을 가지는 것은 자유지만 그 잡념에 가까운 로망으로
우리의 의지가 크게 약화될 수 있고
이건 건강으로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마치 차를 타면서
'나는 이차를 언제까지만 탈거야' 라고 생각해서 그 기한을 짧게 잡는다면
차량정비, 아끼기, 긴장도, 계획... 기타 등등이 문제가 생기겠죠.
요행히 그 기한이 정확하다면 큰문제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성중님께서는 그게 아니라고 지적해 주시고 계십니다.
반면 긴 기간동안 이용할 자동차라 가정한 경우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은 달라지겠죠.
우리는 어느 쪽으로 줄을 서야 하는걸까요??
심지어 성중님께서는 저 길이 우리의 이번생 인간 삶이 끝나는(졸) 시점에서도
끝나지 않고 이어진답니다.
영원히 이어진데요.
우리는 대개의 경우 겨우 퇴직 후 은퇴를 생각하는 수준인데
우리 전체 삶은 그렇질 않데요.
세세생생 쭉쭉 뻗고 돌고도는 길이 이어져 있답니다.
그러니 그런 나약한 생각 자체를 하지 말라고 조언하십니다.
전혀 무필한 쓸데 없는 잡념이래요.
그보다는 항상 깨어 있는 정신으로
주어진 여건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라하십니다.
그래야 하는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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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반론을 제기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애매한 나이의 중늙은이들의 착각.
요거에요.
그러면서 성공사례로 가끔 신문보도까지 되었습니다.
성중님께서 다 조작이고 착각이라하십니다.
그런거 없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여쭤봤습니다.
어떤 놈이 저렇게 바짝 벌어서 은퇴자금 10억을 마련해서 퇴직한 경울 가정했습니다.
먼저 집 없는 경우.
이경운 10억이고 뭐고 그런거는 흔적도 없이 곧장 사라진다하셨습니다.
은퇴는 고사하고 바로 거지 된답니다.
그럼 이제 집이 있다는 가정하에
추가 소득 없이 은퇴자금 10억을 가진 가정을 가진 가장은
-대도시-3년 버팀
-농촌-7년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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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득 없이 은퇴자금 10억을 가진 1인은
-대도시-13년 버팀
-농촌-20년 이상 버팀
이렇게 나오고요.
경조사비 미지출이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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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죠??
추가 수입이 없이 가진 돈을 까먹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이건 무슨 말인지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이겁니다.
마치 고인물이 증발하듯이 순식간에 바닥납니다.
우리가 은퇴라고 생각하는 그 시절에도
그런거와 무관하게 세상의 시계는 막~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만큼 다양한 사건도 생기고요.
그걸 막으려면 전부 돈입니다.
관재나 사고 질병이 생기면 순식간에 블랙아웃.
그런데 이게 의외로 자주 발생해요.
이건 '아랄해'라는 바다가 사라진 사진입니다.
좌측이 1989년인데요 물공급이 꾸준히 된 바다고요.
이미 이당시에도 줄기 시작했답니다.
우측은 2014년 사라져버린 바다입니다.
이 원인은 아랄해로 공급되던 원수의 공급이 멈춘 탓입니다.
불과 5년만에 큰바다가 마른겁니다.
이건 1977년부터 2009년까지 아랄해의 변화를 기록한 사진이랍니다.
저 위 사진보다 바다가 말라가는 것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최근 사진입니다. 구글어서로 본거.
좌측 큰 바가다 '카스피해'입니다.
원래 명칭은 '조선해'였다고합니다.
우리 동이족이 이름지은거라고 해요.
우측 흔적만 남고 있는 곳이 아랄해.
이게 현재의 아랄해 모습입니다.
중앙의 푸른 모습이 2009년보다는 물이 조금 채워진 모습으로 추정되어서 확대해보니
물이 전~~혀 없습니다. 말라버린 바닥에 자동차 바퀴자묵들만 있습니다.
가운데에 물 전혀 없이 다 말랐습니다.
이 아랄해 바다는
나무위키 백과사전에 의하면
아랄해 물을 공급하는 하천이 크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천산산맥에서 출발해서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서
아랄해 북쪽으로 흘러드는 '시르다리야 강'이고,
다른 하나는 티베트 고원에서 산맥이 쭉 이어지는 파미르 고원에서 출발해서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아랄해 남쪽에 도착하는 '아무다리야 강'이랍니다.
이 두 강이 아랄해의 생명선인데 이게 주변국 인간들의 탐욕으로 제역할을 못하면서
바다가 죽어버린겁니다.
아랄해의 위치는 이곳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라칼팍스탄 자치 공화국과 카자흐스탄의 크즐오르다 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한 때는 총면적 68,000 km²에 평균 깊이 16 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다고합니다.
스리랑카 국가 면적과 비슷하고요 남한의 면적이 100,339 km²인데
아랄해는 남한 면적의 약 3분의 2 크기였다고 합니다.
어족도 풍부해서 철갑상어와 여러 물고기가 서식하여
근방의 주민들은 어렵지 않게 살았고요 한때 아랄해 최대의 항구 도시였던
무이나크 주변 어획량은 연간 3만톤에 이르렀지만
이 모든 것이 지금은 파괴 되었답니다.
깊이 16미터의 남한 3분의 2면적의 바다가 사라졌다니...
아랄해가 사라진 것은 인간으로 비유하면 대기업이, 국가가 돈이 말라 망한겁니다.
이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한자들의 최훕니다.
지속적인 공급이 없으면 바다도 마르는 판에
겨우 인간 따위가 무어 그리 잘 나서 조금 번돈에 은퇴 운운하며
다른 사람들을 타락시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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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님께서는 은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
말도 꺼내지 말라하셨습니다.
퇴직하더라도 현실 여건에 변화가 있는 것이지 은퇴는 아니랍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삽시다.
저렇게 자연과 우리 주변에 은퇴는 없다는 증거가 넘치는데 대비하지 않는 이는 어리석은거에요.
나약한 생각하지 말고..
충분하다 자만하지 말고...
스님도 나름 이정도 살았으면 복짓는 것은 되었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저 마른 바다의 모습을 보니 두렵습니다..
마음을 곧추세우고 '용맹정진(勇猛精進)~~~~'
아래 사진은 위는 환상, 아래는 현실입니다.
명확한 현실을 잊지마세요.
사자는 우리 주변의 환경입니다.
현실을 착각하여 미화하는 것들에 놀아나지 마시고요.
현실을 정확히 보고 현명하게 대처해 살아가십시오.
착각하면 저런 신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