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 그 이후: 명성교회를 지나가면서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 어제는 명성교회를 가게 하시고 바삐 일을 하면서 복받은 사람과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시고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드시는 사람과 함께 하시는 주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일꾼을 부르시고 준비를 시키며 훈련을 시키면서 일을 시키시고 이런 과정에서 충성된 일꾼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 복받은 사람의 자세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올바로 이해하고 행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제가 제 힘으로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작은 일에 도움이 되리라는 마음을 갖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어제는 하나님의 뜻으로 명성교회에 갔다가 왔습니다. 아침 일찍 건축을 하는 현장에서 만난 분이 남양주에 있는 다산 신도시의 자신의 공사현장 지하에 많은 종이가 있다고 전날부터 제가 준 명함으로 전화를 수차례 했는데 제가 전화기를 차에 두고 와서 받지 못했는데 아침에 차를 타고 전화 온 것을 확인해 본 후 전화를 드렸더니 다산의 주소를 주었습니다. 제가 내비게이션이 없이 오랫동안 지내다 아는 목사님께서 자신이 쓰시던 것을 주셨는데 주소를 입력을 하니 다산 신도시가 입력이 되지 않아서 아는 카센터에 들려서 말씀을 드리니 업데이트를 해야 하고 시간이 걸린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내비게이션을 달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차의 타이어와 실린더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수리비가 30만 원은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제 차의 타이어는 사실 옆 부분이 턱이 있는 곳을 박아서 튀어나왔기에 속히 바꾸어서 타고 다녀야 하는 것을 약 1달이 넘도록 어떨 때는 1톤이 넘는 물건을 싣고 다니기도 하면서 고치지를 못하고 있고 늘 차선을 도로 가장자리로 선택을 해서 펑크가 나는 경우를 대비해서 천천히 다니고 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빠진 상태인데 수리센터 사장님께서 바람을 넣으면 터질 것 같다며 바람도 넣지 못하고 많이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산 신도시에 도착을 하니 그 주소 부근에 차를 세웠는데 아직 주소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찍은 주소 주변에 많은 건물들이 신축 중에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지하가 있는 건물을 알아보는 중 박스가 있으면 주워 담고 또 제게 박스를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곧 한 차를 싣고서 기름을 주유소에서 넣고 다시 제가 늘 가는 고물상이 하남에 있기에 하남으로 넘어가서 밥을 먹고 짐도 풀고 할 생각으로 강변도로를 타고서 서울 쪽으로 가다가 암사대교를 지나서 올림픽대로를 타고서 하남으로 갈 생각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암사대교에 올라서 강북에서 강남으로 건너오다 보니 춘천 방향과 길동 방향으로 우측 차선으로 빠져서 나가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두 길 다 차를 몰고 가다 보니 애매해서 어떻게 하지 하는데 춘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놓치고 길동으로 그냥 가게 되었습니다. 길동으로 가다 보니 명일동으로 연결이 자연스럽게 되고 어젯밤에 명성교회에 대해서 PD수첩에서 방송을 했는데 명성교회로 가서 점심도 먹고 교회도 살펴보아야지 하고 이제 하남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명성교회는 몇 번을 아는 분이 그곳에 다니고 있어서 가본 경험이 있기에 명성교회로 갔습니다. 주차장에 박스를 가득 실은 제 트럭을 주차하고 경비를 하시는 분께 잠시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차를 주치를 할 수 있느냐 물으니 괜찮다고 하셔서 차를 두고 대식당에 가보니 아무도 없어서 가까운 곳으로 밥을 먹으려고 나섰습니다. 명성교회는 어제 방송에서 방송된 것과 달리 너무나 조용하고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잠잠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맞닿은 식당이 보여서 가니 국밥집이었습니다. 국밥을 시키니 주인께서 밥을 내오시며 밥이 더 부족하면 더 먹으라고 하셨는데 오직 주님의 액자가 걸려있어서 명성교회에 다니시는 분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커피도 잘 얻어 마시고 제가 다니는 교회와 명성교회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목사님들은 영의 양식을 먹이고 여기 식당에서는 육의 양식을 먹이십니다. 하니 주인께서 웃으시면서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처가 교회 식당에서 일하는 것과 어려운 부분을 말씀을 드렸는데 같은 교단의 교회라 잘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하신 총회장님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자연스럽게 명성교회의 과거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시고 명성교회의 하는 큰일들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시고 새로 부임하신 1년 된 목사님께서 설교도 잘하시고 많이 공부를 하신 분이시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리고 차에 와서 잠시 앉아있으니 어떤 오토바이를 타신 분이 분을 두드려서 차를 빼라고 하시나 하고 문을 여니 웃으시면서 버스 정류장에 자전거와 박스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하셨습니다. 곧 그곳에 가니 버스를 수리 중인 분이 박스와 자전거와 그리고 고철을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 자전거와 박스를 싣고서 출발을 하려고 하니 고함소리가 들려서 보니 고철을 손에 들고 가져가라고 하셔서 또 감사를 드리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제가 다닌 교회와 명성교회는 같은 교단의 교회로서 약 20년 전에는 규모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명성교회는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전도 여러 개로 참으로 훌륭하게 짓고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도로도 교회를 가로질러서 아무 차나 지나다녀도 될 수 있게 완전하게 개방이 된 교회라 제가 전에도 와서 주차를 오랫동안 해 놓아도 아무 말도 아니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도서관도 제가 알기로 4층의 건물이 두 동이나 되는데 예전에 가 보았는데 너무 성도들이 성경과 신학에 대해서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많은 목사님의 설교집을 비롯해서 자료를 잘 준비를 해서 아무나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금요철야예배 때도 지나갔는데 젊은 청년의 열기가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로 많은 어려운 분들을 공부를 시키고 선교도 참으로 많이 하고 어려운 제주도와 안동 등에 있는 기관을 매입해서 정상화시켜서 되돌려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새벽 기도에 수많은 분들이 매일 나오고 교회의 큰 행사를 이곳에서 치르고 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PD 수첩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교회의 시설과 물질은 하나님의 것이고 땅을 비롯해서 돈이 많은 것은 하나님의 물질이 많은 것이니 좋은 일임을 저는 믿습니다. 제 마음속에 작은 일이라도 명성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왔습니다. 저는 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작은 문제라도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차를 몰고 서초구로 갈까 하다가 하남으로 가기로 하고 제가 가던 고물상에 가서 짐을 내리니 약 400KG의 파지에 고철 판 것과 4만 9천 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가지 못하고 저녁 늦게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제가 갈 때마다 차와 점심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대접을 하는 역시 명성교회 권사님의 사업장에 들려서 명성교회에 가서 덕을 본 이야기를 하고 제 호박과 고추를 심을 밭을 둘러보고 하남의 아파트 오피스텔 신축현장으로 가니 제가 찜을 내놓은 오피스텔 건축현장에 다른 트럭이 와서 두 부부가 제가 실을 박스를 싣고 있어서 제 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하니 소장에게 말씀을 드리고 가져간다고 포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머리가 백발이 되신 부인이 차에 탄 남편에게 박스 뭉치를 자꾸 건네기게 서로 이런 일을 하면서 남이 먼저 이곳 분과 약속한 곳에 오셔서 일을 하시면 안 됩니다 하고 막아도 그분들이 포기를 쉽게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소리를 치니 반장님께서 보시고 거기 여자분과 함께 오신 분은 나가세요하는 소리와 제 설득을 듣고서 겨우 포기를 하고 그분들이 나갔습니다. 부지런히 싣고서 다른 현장에 또 가니 박스가 많아서 실으니 소장님께서 다 싣고 가라고 하시고 반장님께서 명함을 달라고 해서 명함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안심하면서 그곳의 박스를 다 실으니 차가 가득해서 또 고물상에 가서 짐을 푸니 400KG이 또 되었습니다. 오늘은 두 곳에서 일당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용기를 내어서 아내가 밤 11시까지 일을 하면서 요즘 기가 세어져서 돈을 못 버는 제게 고자세로 나오기에 나도 밤늦게까지 일을 하리라 하고 또 빈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서 보니 모든 곳이 깨끗하게 치워졌는데 한 곳에 약 50KG의 박스가 길가에 아무나 가져가도 되게 있어서 차에 싣고 이제 시간을 보니 약 오후 7시가 다 되어서 홀로 있을 아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차를 몰고 가려는데 또 어떤 분이 트럭을 몰고 가면서 경적을 울리기에 차문을 여니 내일 아침에 어디로 오라고 박스가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오는데 명성교회의 큰 축복이 보이면서 복을 받은 일을 교회가 열심히 해서 복을 받음이 좋고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가 물질이 풍성함이 역시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시간을 운전을 해서 집 가까이 왔는데 다윗 왕의 성전 준비를 위한 재물의 액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금과 은과 놋이 지금 우리 돈으로 약 400조에 달했고 그리고 그 물질을 아들에게 잘 전해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을 그 아들 솔로몬이 지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은 우리가 볼 수가 없어도 적어도 400년 동안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전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처가 도망을 가고 저는 약 4년을 불면증과 우울증에 걸려서 모든 삶이 체념이 되었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도 정신이 나가서 결혼반지를 밖에다 버리고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전처가 제 곁을 떠났을 때 그 참담함과 실망과 견디지 못함은 제정신도 넋도 나가게 해서 제가 옷을 벗고서 거리를 헤매고 머리를 수도 없이 땅에 박고 그리고 알코올중독자와 사회에서 격리를 시키는 사람들을 모아놓은 곳에 강제로 들어가서 약 1달을 치료를 받고서 그 병원에서 겨우 나온 적이 있습니다. 아내가 없어진 것이 제게는 죽은 일과 같아서 저는 폐인이 되었고 천주교인이었던 제 전처와의 이별의 아픔을 겪으면서 천주고 개신교의 분리의 하나님의 아픔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소망도 희망도 몸도 마음도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불면과 우울의 날들이 4년이나 지속이 되었습니다.
욥이 마귀에게 맡겨진 것이 제게도 임한 것 같았고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께서 언제가 설교에서 마귀에게 맡겨진 것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당한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일을 체험을 했습니다.
불면이 너무나 심해서 잠을 청하기를 포기를 하고 밤새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찬송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렀고 경찰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가 불가하니 오지 말라고 해서 한방에 가서 침을 맞고 약을 먹고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4일을 한 잠도 자지 못하고 깨어서 있고 그리고 하루는 2-3시간 자고 이런 일이 반복이 되니 참으로 모든 꿈이 사라지고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체념이 왔습니다. 내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약 4년을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잿빛의 낮과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께서도 이렇게 고통스럽게 지내시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일이 저와 함께 정지해 있고 세상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고 1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제 전처를 생각해 봅니다. 전처의 기억을 대부분 지워졌고 다시 만나도 별로 감정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죽은 것과 같았는데 이제 새 처와 아들과 함께 지지고 볶고 지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왜 과거에 그렇게 죽고 못 살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삶에 흠뻑 젖어서 과거의 추억도 회상도 별로 없고 과거에 그렇게 놓지 못했던 그 삶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같이 일할 사람이 너무나 세상에 많고 그리고 하실 일이 너무나 많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누구를 특정해서 그 사람만 보면서 그 사람이 일을 하도록 기다리시기 않습니다. 새로운 분과 같이 또 새롭게 너무나 기쁘시게 일을 하시는 분이심이 느끼어집니다. 하나님께는 늘 새로운 하실 일이 존재하고 또 새로운 충성스러운 사람이 늘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충성을 하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마음이 너무나 아프시게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멸망을 시키시고 약 400년의 조정기간을 지내고 이제는 만민을 구원하시고 구원받은 충성스러운 분들과 과거의 큰 아픔을 언제 일이지 하고 잊으시고 또 기쁘게 지내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선택을 받고서 일을 하다가 물질이나 명예나 권세에 빠지면 하나님께서 낙심하시지만 늘 그렇게 그 사람만 보고서 기다리며 아프게 사시는 것이 아니라 또 신실한 충성스러운 사람들과 그 실망감을 잊고서 기쁘게 일을 하시리라는 것을 이제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 사람만 취할 것에 취해서 정말로 잊지 말아야 하는 하나님을 잊고서 어리석게 살지만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자신을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됩니다.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위로가 되고 고넬료와 같이 의와 구제와 기도를 인정 받고 욥과 같이 의로움과 선행을 인정 받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모든 인간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돈도 물질도 우주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하늘의 별을 소망하면 이 세상의 것에 취할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할 일이 많은 이때에 충성스러운 주님의 신부가 되면 됩니다.
이렇게 삶을 사시는 노부부 목사의 이야기를 적어드리며 저는 또 하남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타이어를 장착한 트럭으로 하남으로 출발을 하겠습니다. 늘 승리하시고 한결같은 우리가 됩시다.
아래의 글은 지금부터 약 일주일 전에 적어서 저장을 해 놓은 글인데 이제 위의 글에 붙여서 오늘 올립니다.
할렐루야! 선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반가운 만남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만난 사모님의 삶이 늘 안전하고 건강하고 풍성하게 하여 주시고 좋은 동료를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살롬! 어제는 하남에서 철근을 약 300KG 싣고서 제가 평소에 가는 H 철강 집에 팔려고 갔다가 안면이 있는 사모님께서 먼저 오셔서 물건을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집 바로 옆에 종이를 취급하는 집이 또 있는데 몇 개월 전에 사모님과 목사님께서 종이를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고 제 글에 한 번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두 분은 80이 넘으신 분이신데 사모님께서는 트럭을 운전을 하시고 목사님께서는 트럭 뒤에서 짐을 내리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연로하셔서 허리가 휘어지시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시며 일을 하셨습니다. 주변에 계신 분이 은퇴하신 목사님 부부라 해서 나중에 인사를 드리고 목사님 은퇴하시면 교회에서 도와주실 것인데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하고 여쭈어보니 왜 내가 교회에서 돈을 받아요 하시며 이렇게 묻는 저를 도리어 이상하게 생각하시며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모님 혼자 트럭을 몰고 계셨습니다. 짐을 다 내리고 제가 먼저 밖에 나가서 차를 세우고 사모님께서 차를 몰고 나오시길래 제 옆에 차를 붙이게 하고 여쭈어보았습니다. 사모님과는 대화를 처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힘든 일을 하십니까 하니 20년 전부터 이 일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도 정년을 하시고 자신과 같이 일을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사시는 곳은 잠실 부근이라 하셨고 자녀들이 모두가 말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에는 목사님을 뵈었는데 오늘은 혼자이십니다. 다하니 목사님께서 88세로 6개월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뵌 모습이 저의 목사님을 뵌 마지막 모습이셨는데 당시에 88세의 나이로 이 고물 일을 하신 것입니다.
사모님께서는 담담하게 웃으시면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목사인데 이 일을 합니다. 하니 아니 젊은 목사가 왜 이런 일을 하냐 하셔서 인터넷에 성경 자료와 로마서 강의를 합니다. 그리고 제 처가 아직 목회에 대해서 별로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하니 자신의 목사님께서도 늘 컴퓨터 앞에서 앉아 계시고 성경만 보시곤 해서 주변에서 사모님을 너무 고생시킨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시며 또 웃으셨습니다.
이 일은 공간이 있어야 돈을 벌 수가 있는데 공간이 있습니까 하니 차에 그냥 싣고 다니시다가 어느 정도 모이면 파신다고 하셨습니다. 주차 문제도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여든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포터 탑차를 모시고 계셨습니다.
세상에서 말이 많은 목사님들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사시는 목사님 부부이시고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도 하신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올바르지 못한 삶을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음에 사모님을 뵈면 모시고 가서 저를 도우시는 장로님께도 소개를 해 드리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장로님과 함께 좋은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고 좋은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만나면 같이 인사나 하자 하시며 웃으시면서 집으로 차를 모시고 가셨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녀도 말리지 못하는 일을 제가 말리기도 어렵고 좋은 동료와 공간이 필요합니다. 함께 사모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