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 삼각산의 기상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수유리의 아늑한 터에 이르자 감나무가 있는 단독 한 채가 곧,錦石최대우님의 가택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평소
인자하시며 검소하신 모습으로 보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사택 같은..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서울의 빌딩숲을
아랑곳하지 않고 님의 집은 순수 바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집이였다. 아침에 감나무에 앉아 까치가 울었기를 바라는 욕심으로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아! 진정 수석인의 집이구나를 느낀다. 언제 맡아 보았는가. 흙냄새가 진동하며 작고 아름다운 정원속을 돌아 돌내움이 집안
가득 그윽하다.
집안에 들어서자 사모님께서 반겨 주신다. 錦石님을 처음 만나 뵈었을 때처럼 얼마나 큰 인연인가.2층의 아담한
석실로 안내 받는 동안 집안 곳,곳의 간결함이 검소한 선비의 집임을 짐작하게 하였고 나 자신 스스로 부끄러워 진다. 錦石님 석실의
돌을 보는 순간 한점 한점의 돌을 소중하게 다루었슴을 느낄 수 있었고 꼭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만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고개가
숙으려진다.
◆ 錦石최대우님댁에 처음 방문하며 느낌을 받았던 글로
상기해봅니다.
샛별공주님과 캡틴님을 만나 금석 최대우님댁을 방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강북수석연합전에서 금석고문님께서는 샛별공주님과 캡틴님이 한동네에 거주하고 있었슴 을 알게 되었고 금석 고문님의 초청으로 그 약속을
지켜주신것입니다. 집안에 들어서자 넓은 뜰안에 감나무 하그루가 정원을 지켜주고 있었고 30여년전에 탐석했던 수석 들이 뜨락으로 나와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언제나 처럼 사모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는 후배 사랑으로 석정을 베풀어 주시는 금석 최대우
고문님께 감사드리며.. 가정의 행복과 함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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