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아미랑재~팔영산~대각동산
언 제 : 2023.02.21. 날씨 : 영하5도의 쌀쌀하고 맑은 날.
어디로 : 산청아미랑재~320봉~팔영산~수안사~301봉~대각동산~팔영산~아미랑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주16일에 진양호에서 만난 경호강과 덕천강의 합수점이라는 꽃동실에서 백두대간을 출발하여 북진으로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백두대간이라는 거창한 의미를 비실이주재에 할수 있는 야그는 아니라 할 것이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하것지만서도.
등산이 뭔~지도 모르고 철없었던시절에 무박으로 지리태극종주를 출발했었던 덕천강변 시천 사리마을에서 수양산으로 출발했었던
수양산들머리가 그립고 가보고잡아 궁금해서 들렀었는데 이기뭐꼬~
십수년전에 지리태극종주의 흔적들은 완죤하게 깔끔하게 사라지고 없더라,
백두대간의 끝점이라는 공지게시판이 줄지어 서있고, 백두대간이 어쩌고 저쩌고~
지난주에 갔었던 꽃동실에도 백두대간의 끝점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헷갈리더라,
이런 건 우쨌기나 비실이가 따따부따 할 이유 없을 것이고,
지리태극종주를 무박으로 한답시고 몇번씩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었지만 6번을 도전하여 2번을 완주했었던 시절이 좋았더라.
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을 완주했다고 했을때, 아들내미랑 딸내미들이 하는 말.
아부지 이젠 어느산으로 가실겁니꺼? 야~ 이넘아 천지삐까리가 산인데 아무산이나 가것제.
아부지! 그라므 백두대간으로 가시믄 좋것네요, 아부지가 산길중에 백두대간길이 젤로 좋다믄서요,
제이쓰리카폐 배병만 방장님왈! 백두대간줄기타고 이골짝 저골짝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이소,
부산 준.희 성님이랑, 신산경표저자 박성태성님도 하시는 말씀?
산으로가는 명분을 찾는다면 백두대간줄기를 낭만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종주로~
어제 오후에 덕천강변에 도착하여 백운산계곡을 구르마타고 휘리릭 답사하고,
덕천강변의 강변식당에서 장모님의 금주령으로 이슬이랑 카스없이 쏘가리 매운탕으로 민생고 해결하고, 우씨~~
해뜨는 시간에 아미랑재를 출발하여 과수원길 걸으며 팔영산오름길에서 승주사 스님을 만나 안내를 받으며 팔영산에 올랐고,
대각동산을 찍고 돌아와 아미랑재에서 웅석지맥이라 해야하나, 백두대간이라해야하나?
우쨌기나 지금은 백두대간종주길 한동가리를 마칩니다.
아미랑재에서 대각동산까지 다녀온 트렉입니다.
어제 오후에 덕천에 도착하여 백운산계곡을 둘러 봅니다.
윗포발재아래 혜원암부근을 답사하고 꾸~뻑.
지리태극종주를 출발했었던 사리마을을 답사하고,
수양산들머리에 나부끼던 지리태극종주 시그널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흔적없이 사라져브렀더라.
시방은 남강 지리태극종주만 하고 있을까?
백두대간은 덕산 사리가 날머리라더라.
지난주에 경호강과 덕천강의 합수점 진양호 꽃동실이 백두대간 끝점이라고 했었는데 헷갈리네.
요걸보면 그런 것 같기도하고,
내가 좋아 가는산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읽어보니 요거이 맞는 것 같기도하구.
사리마을의 덕천교.
지리태극종주시절을 더듬어보고 떠납니다.
덕천강변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장모님의 금주령으로 이슬이랑 카스없이 쏘가리매운탕으로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우씨~~
아미랑재에서 팔암산넘어 대곡동사능로 출발합니다.
영하 5도의 쌀쌀한 날씨지만 맑은 날이어서 땡큐~
부산 준.희 성님에게 꾸~뻑하고.
뒤 돌아 보니 지리산 천왕봉엔 눈 빨이 휘날리네요.
지난번 웅석지맥 종주길에서 다녀왔었던 팔암산에서,
낯익은 동지를 만납니다.
전지맥을 완주하신 묵언님께 꾸~~뻑,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지,
부뜰이님이 이정표를 달았구랴~ 꾸~~뻑,
매화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더라.
장군바위의 전설이 있다더라.
오늘은 장모님을 장군으로~ 충성!!!
아미랑재로 되 돌아 왔습네다.
아미랑재에 너무일찍 도착했더라요,
대곡동산에서 재마재까지 다녀올껄 아쉬웠다네요.
내일 아침에 올라 갈 아미랑봉들머리를 답사해두고 돌아 섭니다.
우리부부의 전지맥완주 마지막지맥이었던 삼신지맥의 들머리이기도 했었던 청학동으로~
삼신지맥의들머리이기도 한 청학동의 지원센터입구를 답사해 봅니다.
삼신지맥을 종주할때 민생고를 해결했었던 고향식당앞에서 뒤 돌아 보고,
청학동의 김다현길이어라~
23년도의 겨울방학 마치고 지난주 꽃동실에 이어서
2번째날로 아미랑재까지 왔다리 갔다리 했었네요,
웅석지맥을 종주할땐 쭈르륵 내 달리기 바빴었는데
백두대간길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머물고 싶어 지더라, 비실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