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 평창 홍천, 이동시간 3시간20분, 서울가고파산악회 23천원
*코스 : 진고개(10:30)-(40분)(1.5km)동대산(1,433m, 11:10)-(2.5km)차돌배기-
(1시간25분)신선목이(12:35)-(45분)(3.7km)두로봉(1,429m,13:20)-두로령(북대사길)-
상왕봉(1,563m)-주목군락지-오대산(비로봉1,542m)-적멸보궁-사자암-상원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 15km, 진고개 10시30분, 상원사주차장 16시30분, 6시간
*날씨 : 가랑비가 내리며 낮에는 추위를 느낄정도였으나 하산시에는
손이 시리고 매우 추웠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날씨가 맑았으나
진고개에 도착(10시 20분)하니 가랑비가 내려 휴게소에서 우의를 입고
10시 30분부터 등산시작
진고개 출발40분 후 동대산 도착, 아직까지는 춥거나 손이 시린줄은 모르고 잘 왔음
하얀바위(규암)가 눈으로 조각을 한것 같군요
지도에는 '차돌배기(규암)'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여기는 '차돌백이' 라고 되어 있음
진고개출발 2시간 50분후인 13시 20분 두로봉 도착, 여기까지가 오늘 백두대간 산행끝
제가 서 있는 뒤쪽으로 가면 신배령-응복산-구룡령까지 오대산의 대간 종주를
마칠수 있는데 여기서 다시 하산해야 하다니 아쉽기만,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계획대로 백하여 하산길로 접어들기 시작,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는 통제구역이라니
언제 어떻게 와야 하나!!!
이제부터는 손도 시리고 시장기도 들기 시작 (오는 길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기는 했지만), 바람불고 비가 와서 도시락으로 식사할수도 없었음
다음부터는 춥고 비나 눈이 오는날은 간단히 김밥이나 이동식 식사를 준비해야 할것임
여기서 상원사로 하산할수도 있지만 계획대로 상왕봉을 거쳐
비로봉까지 가기로 하고 다시 상왕봉쪽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
진고개 출발 4시간후인 14시 30분에 상왕봉 도착, 사진도 찍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시리기 시작, 방수 장갑을 끼고와도 손이 시릴텐데 반 장갑을 끼고 왔으니!!!
이런것도 모두 경험부족으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탓
진고개출발 4시간 50분후 비로봉 도착, 날씨만 좋으면 효령봉으로 가서 오대산의
5개 봉우리를 정복할텐데 손도 시리고 발에 물이 차서 아쉽지만 서둘러 하산 시작
하산길이 돌계단인데다 진눈깨비마저 와서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하여 천천히 하산하는 관게로 많은 시간 소요
16시 30분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17시경 출발하여 20시30분경 서울도착
상왕봉과 비로봉을 들리지 않고 중간에서 하산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승차하고 있어
미안한 생각때문에 씻지도 못하고 휴게소매점에서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허겁지겁 허기를 면함, 월정사에서 승차한 대원중 두분은 진고개에서 우측으로
길을 잘못들어 다른 산악회 따라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쪽으로 갔다고 함
비가오고 날씨가 흐려 시야가 잘 안보이니 이런 실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듦과
동시에 주체측에서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아쉽기도 함
오늘 같은 악천후 속에서도 효령봉까지 갔다 지정시간보다 한시간 전에 도착한
대단한 등산 실력을 가진 대원도 두분 있었음, 존경합니다
어쨌거나 이런 우중에도 불구하고 백두대간구간중 한구간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했으니 감사하기만 함
2013년 10월 16일 새벽
<오대산(비로봉)>
주능선이 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1975년)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寂滅寶宮), 상원사(上院寺)가 있음.
골짜기마다 사찰, 암자 등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유명
오대산은 동서 20km, 남북 33km, 660㎢의 광대한 면적. 주봉인 비로봉(1563.4m)을 중심으로 상왕봉(1493m), 호령봉(1561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 동쪽으로 솟은 노인봉(1338m) 등의 고봉이 장쾌하게 솟아 있으며, 월정사, 상원사, 중대 사자암, 북대 미륵암, 남대 지장암, 동대 관음암, 서대 수정암 등이 자리잡고 있어 불교성지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 대표적인 명산. 오대산은 크게 월정사지구, 소금강지구로 나뉘는데 월정사지구는 문화재의 보고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라면, 구룡폭포, 낙영폭포 등과 함께 만물상, 식당암 등이 기암들이 들어서 있는
소금강지구는 계곡미를 한껏 느끼며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월정사(月精寺)>
월정사는 오대산 국립공원(五臺山 國立公園)에 위치.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선덕여왕 5년(636년) 왕명을
받고 승려 십여 명과 함께 당나라에 건너갔다. 율종본사(律宗本寺)인 종남산 운수사에서
수행 정진하던 중 신비로운 현몽 속에 문수보살의 범어로 된 계송을 받았다. 청량산(오대산) 청원사에 들어가 문수 대성전에 기도를 드렸다. 수행을 하던 중 7일 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였다. 석가세존의 정골과 사리를 친히 받은 것이다. 귀국할 때에는 "본국에 돌아가면
하서부(현 강릉)에 역시 오대산이 있다. 이곳에 1만 문수가 상주하니 그 곳에 가서
예배하고 봉안하라"는 게시를 받았다고 한다.
귀국 후 자장율사는 전국을 돌며 불탑과 사찰을 창건. 그러던 중 중국의 오대산과 산의
형세가 거의 비슷한 곳을 발견하고 오대산이라 이름 지었다. 중대 지로산 중턱에 석존의
진골을 모시어 적멸보궁을 창건하였다. 동대만월산 아래 월정사에는 8각9층 석탑을 건조하여 석가세존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월정사를 창건한 것은 선덕여왕 12년(643년)이다.
그 후 신효거사, 신의두타,유연장로 등이 머물렀다. 통일신라 때는 보천, 효명태자가
수행하기도 하였다. 나옹스님, 사명대사가 수행한 자취도 남아 있다. 큰 법당인 적광전(寂光殿)에는 원래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그러나 이곳 월정사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옛날에는 칠불보전(七佛寶殿)이라고도 했단다. 6·25사변 당시 월정사는 폐허가 된것을 탄허스님이래
계속 중건한 것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5호로 석종형(石鐘型) 부도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월정사에 머물렀던 고승들의 부도 22기가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부도는 2m가 넘는다.
전해지는 전설에는 임산부가 눈을 감은 채로 이 부도를 잡게 되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상원사(上院寺)>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이조시대 이 태조와 세조가 동자상을 조성한 명찰이다. 월정사에서 약 10km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 중대의 적멸보궁을 참배오는 승려들의 경유지일뿐만 아니라 전국 선승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오대산을 일명 청량산이라고 이름하는 데서 청량선원이라고도 하는 이 선원에는 석가소상을 비롯해서 문수보살 문수동자 그 외의 소형 동자상등 3구의 동자상이 있다. 옛 이름은 진여원(眞如院)이다. 신라 705년 성덕대왕 때 창건 되었다. 오대산에 들어와 수도하던 신라의 두 왕자가 있었다. 보천(寶川)과 효명(孝明)이라는 신라의 두 왕자이다. 효명태자가 훗날 성덕왕이 되어 상원사를 창건하였다. 문수신앙의 중심지이며, 오대천 상류, 비로봉 동쪽 기슭에 자리 한다.
<적멸보궁>
지방 문화재 제28호.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창건
오대산 지로봉 중턱에 사당을 창건하고 부처님 정골사리를 봉안. 우리나라 4대 보궁의 하나 보궁이란 불골을 모시고, 불상이 없는 사찰을 말한다.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해서 명당으로 이름이 높다. 전설에는 이 산세에 따른 용의 정골부분에 정골사리가 묻혔으며,
그 지점에 표석이 드러나 보였다고 한다. 용의눈 부분에 샘물이 솟고 있는데 이를
용안수라고 한다. 그 용안수 옆에 토굴이 뚫어져 있어 이를 용의 비혈이라고 부른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