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64E(아파치가디언) 조종사 첫 사격훈련
작성일: 2016-12-29 17:21:52
- 대형공격헬기 AH-64E 조종사 12명, 30mm건(GUN), 2.75"로켓(RKT) 사격
- 적 도발 시 강력 응징할 수 있는 AH-64E조종사 최상의 전투태세 완비!
육군은 지난 29일, 경기도 양평 소재 비승사격장에서 세계 최강·최신예 대형공격헬기인 AH-64E(아파치 가디언) 조종사 첫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아파치 도입 이후 실 사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AH-64E 6대와 조종사 교육을 받고 있는 12명의 조종사들이 참가하여 가상 적 표적을 향해 30mm건(GUN)과 2.75″로켓(RKT) 사격을 실시했다.
또한, 숙달된 교관 조종사들에 의한 아파치 위력사격을 통해 세계 최강 헬기인 아파치의 강력한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사격훈련에 참가한 AH-64E 조종사들은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 항공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우리 한국군 교관과 미군 비행교관에 의해 국내에서 양성되고 있는 조종사들로 이번 사격도 아파치 조종사 양성 교육과정 중 한 부분이다.
3단계로 이루어지는 AH-64E정조종사 교육과정은 1단계로 항공기 기체, 항법, 생존장비 등 지상학 과목을 이수하고, 2단계 비행 시뮬레이터 훈련, 마지막 3단계 비행훈련을 거쳐 최정예 조종사로 태어난다.
장준규 참모총장은 “아파치는 출현하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공포와 전율을 줄 것”이라며, “적 도발 억제 및 전천후 응징수단으로서 전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특히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의 훈련을 강화해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우리 군의 아파치는 지난 5월, 최초로 아파치 4대가 도입된 이후 내년 초에 도입이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9월과 12월에 각각 아파치 1개 대대가 창설되어 현재는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교육 등 아파치 조기 전력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