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저희 TNT FC 선수들에게 중요한 시기이기에 요즘 상위 리그 구단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 전 까지, 9월 한달 간 K리그와 K3.K4리그 구단을 상대로 여섯 경기를 치렀습니다. 다음주에도 고양KH와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위 리그 구단과의 경기는 20대 초반이 주축인 저희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됩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귀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회에 앞서, 프로 선수들과의 경기는 그 자체로 커다란 배움이 됩니다.
연습한 것을 구현하기 어렵고 경합에 밀리며 공을 따라다니기 바쁘겠지만, 주어진 시간동안 끝까지 경쟁을 위한 의지를 유지한다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저희 선수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천의 오재석, 오반석, 이주용, 김대경, 여름, 이용재와 같은 위대한 프로 선수들이 경기와 축구를 대하는 자세를 몸소 느꼈을 것 입니다. 국가대표와 해외리그를 경험한 베테랑이 슈팅 방어를 위해 몸을 날리고, K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선수도 숨이 턱까지 찰 때 까지 압박에 참여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상대팀이지만 프로 선배들의 이런 프로페셔널리즘이 저희 선수들에게 그 어떤 코칭보다 직접적인 메시지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