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순 예언(The Gift of Prophecy):
고린도전서 14장 3절을 보십시오. 그 목적은 딱 세 가지입니다. **덕을 세우고(Edification), 권면하고(Exhortation), 위로하는 것(Comfort)**입니다.
여기에는 '지도(Guidance)'나 '예측(Prediction)'이 없습니다.
단순 예언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힘을 내십시오.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같은 것입니다.
선지자의 직임(The Prophet's Office):
선지자는 단순히 위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지자는 **계시(Revelation)**를 말하는 사람입니다.
선지자의 기름부음 안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계시 은사(Revelation Gifts)'**가 함께 역사합니다. 즉,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영 분별함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고, 감추어진 죄를 드러내기도 하고,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21장을 봅시다. 빌립 집사의 네 딸은 '예언하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바울에게 예언할 때는 바울의 결박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니다(혹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아가보가 내려왔을 때, 그는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이 띠 임자가 예루살렘에서 결박될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미래를 예언했습니다.
보십시오. 딸들은 '예언의 은사'를 가졌고, 아가보는 '선지자의 직임'을 가졌습니다. 차원이 다릅니다.
3. 선지자는 먼저 설교자나 교사여야 한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검증 기준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선지자다"라고 하면서 말씀은 하나도 모르고, 가르칠 줄도 모르고, 오직 예언기도만 해준다면?
그 사람은 가짜일 확률이 높거나, 아주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신약의 선지자는 기본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자(Preacher)이거나 가르치는 자(Teacher)'**입니다.
예언은 그 말씀을 확증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말씀의 기초 없이 신비한 체험만 쫓는 것은 마귀에게 속기 딱 좋습니다.
4. 목회자들을 위한 경고: 인도를 받으려 하지 말라
나는 50년 사역 동안 수많은 목사님들이 이것 때문에 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느 용한 선지자가 그러는데, 내가 이사를 가야 한대."
"어느 기도원 원장이 그러는데, 내가 사업을 해야 한대."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그 안에 성령님이 계십니다(롬 8:14).
왜 남에게 가서 내 인생을 물어봅니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내 스승이신데!
선지자의 역할은 여러분을 '인도(Guide)'하는 게 아닙니다. 선지자는 여러분이 이미 내면에서 받은 인도함을 '확증(Confirm)'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영 안에 아무런 감동이 없는데, 선지자가 "가라!"고 한다고 해서 가면 안 됩니다. 그것은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5. 내가 체험한 선지자의 기름부음
저는 1952년에 예수님으로부터 선지자의 직임을 받았습니다.
선지자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는, 제 육신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환상(Vision)이 열립니다. 마치 TV 화면을 보는 것처럼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름부음은 제가 원할 때 켜고 끄는 스위치가 아닙니다. 성령님이 원하실 때만(As He wills) 임합니다.
그래서 누가 저에게 와서 "해긴 목사님, 제 미래 좀 봐주세요" 하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점쟁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확성기일 뿐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는 자기 영(Spirit)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Mind)에서 지어내는 것입니다.
(강단에서 내려와 회중석 앞줄 가까이 다가섭니다. 목소리를 낮추어 비밀을 말하듯 속삭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교회 안에 예언의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금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예언을 멸시치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분별하십시오.
그 예언이 덕을 세우고 있습니까? 위로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공포를 조장하고, 사람을 조종하려고 합니까?
참된 선지자의 기름부음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말씀을 굳게 세웁니다.
여러분이 강단에서 설교할 때, 때로는 예언적인 기름부음이 임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원고에 없는 말이 튀어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흐름입니다. 그 흐름을 타십시오.
자, 그런데 이 선지자의 기름부음을 활성화시키는 아주 강력한 촉매제가 있습니다.
구약의 엘리사도 이것 없이는 예언할 수 없어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바로 **'음악과 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