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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6: 13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 히 6: 16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
2. 하나님의 약속의 확실성 ( 6: 13 – 20 )
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⑭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⑮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⑯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⑰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⑱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⑲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⑳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 6: 13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은 자의 예로 아브라함을 든다.
1]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언급할 때 대부분 아브라함을 예로 들고 있다.
* 행 3: 25 -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 행 7: 17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 롬 4: 13 -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 갈 3: 8, 14, 16, 18 - ⑧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⑭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본서에서도 아브라함을 예로 제시하는 경우가 자주 등장한다(13-15절. 2: 16. 7: 4-5. 11: 8-19).
13-15절의 아브라함에 관한 서술은 믿음의 모범으로서 12절의 '본 받으라'는 권면에 대한 내용이다.
2]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본 절은 창 22: 16의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를 저자가 논리적인 부연 설명을 덧붙여 인용한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맹세'에는 약속에 대한 지연(遲延)이 암시되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즉시 약속을 이행하신다면 맹세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West-cott).
하나님은 자신을 세워 스스로 맹세하셨다.
* 출 32: 13 -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 사 45: 23 -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 렘 22: 5 -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렘 49: 13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에 대한 확실한 이행을 보증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약속의 확실성에 대한 가장 큰 보증이 되신다. (Lane).
유대 사회에서 자신들의 약속을 확증할 때에 맹세를 했는데, 이 때 맹세의 최종적인 권위는 하나님이셨다.(16절)
그렇다면 하나님이 친히 맹세를 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심에 여지없이 하나님은 자신에게 맹세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보다 더 권위 있는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도들도 맹세해야 하는가? 아니다. 예수님은 맹세의 남용을 금하셨다.
* 마 5: 33-37 -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따라서 불성실한 맹세는 악한 것이다. 그러나 신실한 약속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바람직 할 수 있다.
히 6: 14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말씀을 처음 주신 것은 하란이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75세이었다(창 12: 4).
아브라함이 오래 참았다는 것은 이 75세부터 그가 이삭을 아들로 받았던 100세까지 약 25년간의 세월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긴 시간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25년간의 세월을 의심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기다리고 기대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오래 참은 아브라함에게 복의 약속을 주셨다. 그것은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는 내용이었고, 이것은 메시아로 말미암은 구원의 복의 약속이었다.
1]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본 절은 70인 역의 창 22: 17을 다소 변형시킨 인용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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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2: 17 | 에 멘 율로곤 율로게소 세 카이 플레뒤논 플레뒤노 토 스페르마 수
(LXX) |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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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 에이 멘 율로곤 율로게소 세 카이 플레뒤논 플레뒤노 세
|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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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 역에는 '플레뒤노 토 스페르마 수'(내가 너의 씨를 번성케 하리라)로 되어 있는 반면에 본 절에서는 '플레뒤노 세'(내가 너를 번성케 하고)로 되어 있다.
두 구절의 의미는 동일한 것이나, 이렇게 저자가 '너의 씨'를 '너'로 변경시켜 인용한 것은 이야기의 초점을 아브라함에게 집중시키기 위함이다(Schroger).
또한창 22: 17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자손의 번성뿐만 아니라 땅에 대한 소유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나 본 절에서는 자손에 대한 약속만을 언급한다.
이는 11: 17-19의 내용 즉 약속을 성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이삭을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기까지 인내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Swetnam).
* 히 11: 17-19 –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 6: 15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믿음과 인내에 대해 엄격한 시험을 거친 후에 약속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 창 22: 1, 15-18 - ①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⑮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⑯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⑰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⑱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의 성취는 이삭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하였다.
이것은 어떠한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아브라함의 믿음이었으며, 그와 같은 믿음은 약속을 기다리는 모든 자들이 본받아야 할 본보기였다(Lane).
2] 약속을 받았느니라.
'약속을 받았느니라.'는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과 손자인 에서와 야곱의 출생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약속의 완전한 성취로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 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 56)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약속의 보다 더 깊은 의미를 내다보고 있었음을 시사한다(Morris).
히 6: 16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 -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 )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어떤 것의 참됨을 엄숙히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모든 논쟁에서 진실을 호소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맹세하며 말씀하심으로 그 약속을 보증하셨다.
* 창 22: 16-18 –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일반적으로 맹세는 발언한 것에 대한 결정적이고도 구속력이 있는 확증이었다.
구약성경에서 맹세는 맹세하는 사람보다 더 크고 위대한 여호와의 이름으로 되어졌다.
* 신 6: 13 -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 신 10: 20 -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만일 맹세를 하고서 이를 어기면 그것은 십계명 중 제 3계명을 어기는 것이 되었다.
* 출 20: 7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 신 5: 11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 슥 5: 3-4 - ③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④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 맹세는 그들이(저희) 다투는 모든 일의(일에) 최후 확정이니라.
실제로 맹세는 약속한 것의 명백한 진실성을 비준해 달라고 하나님을 엄숙히 부르는 행위를 수반하였다(Philo).
저자는 아마도 아브라함이 이방인들과 다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요구한 사실과 이러한 맹세는 최후 결정으로 더 이상 변개(變改)할 수 없음을 염두에 두고 본 절을 기록하였을 것이다(Lane).
* 창 14: 22 -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 창 21: 23-24 -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 창 24: 3 -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