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발달 단계별 목양 - 요람에서 성인까지
제7강. 유아기 (0-5세): 영광스러운 순종의 훈련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에베소서 6:1)
인간의 영혼이 태어나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위대한 영적 관문, 바로 0세에서 5세에 이르는 유아기의 양육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부모들은 세상의 수많은 육아 이론, 즉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어야 한다거나 자존감을 높여주어야 한다는 화려한 유혹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테드 트립은 성경의 진리를 들어 이 모든 잡음을 잠재우고 유아기 양육의 단 한 가지 절대적인 목표를 선포합니다. 그것은 바로 '부모의 권위에 대한 영광스러운 순종'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첫째, 순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의 법칙'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끔찍한 원죄적 자아(Ego)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부모의 첫 번째 사명은 아이가 자신이 세상의 왕이 아니라, 부모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 아래 복종해야 하는 피조물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 중 하나가 아닙니다. "안 돼!"라는 부모의 단호한 명령에 자신의 의지를 꺾고 복종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는, 훗날 자신의 정욕과 세상의 유혹 앞에서도 결코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파멸의 전차로 자라나게 됩니다.
둘째, 참된 순종의 3대 요건: 지체 없이, 변명 없이, 불평 없이.
테드 트립은 성경적 순종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부모가 세 번, 네 번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야만 마지못해 움직이는 것은 순종이 아니라 '지연된 반역'입니다. 진정한 순종은 부모의 입에서 명령이 떨어지는 즉시, 토를 달지 않고, 기꺼운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이 거룩한 순종의 기준을 결코 낮추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고집을 피울 때, 부모는 앞서 배운 '거룩한 매'를 들어서라도 그 반항하는 자아를 단호히 꺾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유아를 '설득'하려 드는 치명적인 우상숭배를 버리십시오.
현대 부모들이 저지르는 가장 어리석은 짓은, 3살짜리 아이를 앉혀놓고 왜 부모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를 부모와 동등한 재판관의 자리에 앉히는 무서운 반역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논리가 합당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설명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철저히 '권위에 대한 복종' 자체가 이유가 되게 하십시오.
넷째, 보이는 권위에 대한 순종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을 낳습니다.
왜 이토록 철저한 순종 훈련이 필요합니까? 눈에 보이는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평생 눈에 보이지 않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아기의 맹렬한 순종 훈련은 아이를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이의 영혼이 교만의 감옥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통치라는 가장 안전하고 자유로운 피난처로 진입하도록 돕는 위대한 '복음의 예비 단계'입니다.
기독교 부모여,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세 살 때 꺾이지 않은 교만이 영원한 파멸의 불쏘시개가 됩니다. 유아기 아이의 그 사랑스러운 미소 뒤에 숨어있는 맹렬한 반역의 본성을 직시하십시오. 타협 없는 단호함과 눈물겨운 사랑으로 아이의 고집을 꺾고, 순종의 영광스러운 기쁨을 가정 안에 선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