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메시리즈 2017. 3. 1(수) 3.1절

[구르메-도다리]

3.1절을 기념하여 보령성 돌장군이 己未獨立宣言書를 낭독하며 그 날을 일깨우고, 해경장군이 이를 기념하는 라이딩에 올랐다. 해는 탄천을 타고 내려와 양재천 타고 아카데미로 달린다.47
경은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 쇠말 싣고 가서 석모도를 돌고는 외포리에서 배를 건넜다. 5월이면 외포리-석모도간 다리가 생긴다며 강화도 일주 일정을 여기에 맞추잔다. 21
은장군은 앤과 부암동 무계원 나들이에 나섰다.

눈을 뜨니 새벽 2시(한국시간 오전 10시), 눈을 감고 있어도 더 이상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퉁퉁 부었던 다리는 좀 풀렸다.
스페인 첫날은 마드리드 외곽의 깔끔한 Holiday Inn에서 보내고 빵과 시리얼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
스페인 광장. 작년 서거 300주년기념으로 세르반테스 동키호테 동상을 세웠다. 세익스피어 사망일과 같단다. 1616.4.23. 그래서 4.23은 세계독서의 날로 선포되었다나.
상업 중심지, 사방으로 통하는 '태양의 문' 솔광장한쪽 마드리드의 상징 곰 동상과 아래쪽 시청사 앞에 마드리드의 시작점 제로 포인트에 사람이 몰렸다.
스페인의 전통적인 모습을 갖춘 마요르 광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4층 건물들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으며, 광장의 중심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위치. 광장 외곽 건물 옆으로 파라솔 아래 다양한 레스또랑과 카페가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바깥쪽 옆 산미구엘 시장의 과일 상점에는 빨강 초록 노랑의 과일들을 보기 좋게 진열해 놓았다.

다른 사람들이 레판토 면세점에 들어 간 사이, 마드리드 왕궁과 대성당을 구경하고 왔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은 에스파냐 왕가의 소장품 중 고야, 루벤스, 벨라스께스 작품 위주로 가이드의 맛깔 나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 미술관 중앙 가장 넓은 전시장의 벨라스께스 작품중 "시녀들"은 피카소를 비롯한 여러 화가가 영감을 받은 세계 최고 걸작이란다. 첨 듣는 얘기다. 인터넷 확인해 보니 정말이다.
한 시간을 달려 아름다운 중세도시 톨레도로 왔다. 마드리도로 천도 전 약 천년의 고도. 현지식 점심을 하고, 고딕 양식의 톨레도 대성당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단다.
보물실에 있는 성체 현시대, 본당 중앙의 성가대실, 톨레도 성당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나르시소 토메의 트란스파렌테(천국의 창)가 웅장한 내부 구조와 함께 기억에 남는다.
인근 산토 토메 교회에서는 엘 그레꼬 작 '오르가즈 백작의 장례식' 그림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줄을 선다.

톨레도 구시가는 따호강으로 3면이 둘러싸여 건너 높은 데서 보니 작은 섬 요새 같다.
유로스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홍장군]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의 나라에 갔네~
스페인 당구클럽 구경 함 해보소. 프리미엄
당구클럽 맹글고 싶어질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