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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박 후보를 위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과 함께 방문해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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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영선 의원이 당선될거라 자신있게 큰소리쳤던 지난날을 사과드려야겠군요.
저는 오직 서울시민들의 민심만을 기준으로 말씀드렸다가 당내 선거에 덜컥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이제 누가 될까요?
저는 나의원에게 걸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한나라당을 욕해도 그것은 인터넷상에서만 존재하는 일이며 오프라인상에서는 어디까지나 여당으로서 국민들의 탄탄한 지지를 등에 업고 이 땅위에 존재하는 정치조직이기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난 박원순 변호사가 이를 뒤집어 엎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당내선거에서 무슨 뒷내막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지지율 5% 밖에 안되던 그가 순식간에 야당 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던 것도 좀 의아스런 부분이구요.
아무리 거센 안풍이 있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것은 박후보가 결국은 야당의 승리를 저지하기 위한 트로이목마라는 풍문을 의심케하기에 충분합니다.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박후보 자신도 스스로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표를 갈라먹어 결과적으로 부쉬대통령을 당선케한 랠프 네이더로 비유하기도 했지요.
만약 나의원이 당선된다면 이러한 소문은 민중들로부터 기정사실화 될겁니다.
하지만 당선여부를 모르는 지금은 인정할수가 없겠지만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떤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길이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그때 누가 그럽니다.
어떤 놈이 우리를 죽이기 위해 한쪽 길에 지뢰를 심어놨다고,,,
그런데 지뢰가 없는 길로 가면 애초부터 지뢰가 없게 되는 거고 지뢰가 있는 길로 가면 비로소 지뢰가 있게 되는 걸까요?
설사 지뢰가 없는 길로 가서 무사했더라도 심어놓은 지뢰는 분명히 있는 거지요.
비유가 좀 지저분한 것 같습니다만 큰 라인을 그려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러한 배경을 제외하더라도 나후보와 인물됨됨이에 있어서도 많이 부족하다 생각되어지구요.[지난행적이아닌외적이미지에서]
박원순과 안철수,,,
지금은 뭐라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트로이의 목마라는 의심을 떨쳐버리기가 힘드네요.
박원순은 나경원의,,,
안철수는 박근혜의,,,
2012년,
그때 우리는 또 열광하겠지요?
그리고 또 속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