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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공보의 부족으로 농어촌 지역 일차의료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과 공보의 활용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의과 공보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차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의료취약지역에 매년 1005명에서 1057명이 안정적으로 배치 가능한 한의과 공보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병무청이 발표한 2025년도 의과 공보의 선발인원은 250명으로 이는 당초 보건복지부가 병무청에 필요하다고 통보한 705명의 35%에 불과하다.
공보의 수는 2023년 904명에서 2024년에는 642명으로 크게 줄었다. 가뜩이나 올해 512명의 의과 공보의가 전역할 예정인데 신규로 들어오는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특히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경우 2024년 기준으로 전국 1223개 보건지소 중 의과 공보의가 미배치 된 곳은 558개소로 45.6%에 달한다. 이 중 486개소는 순회진료로 운영되나 72개소는 의과 진료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역의료 붕괴 어쩌나 … 한의과 공보의 처방권 요구 봇물 | Save Internet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