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순절은
해마다 천주교 연중행사처럼 오는
사순절과는 사뭇 다르다.
평생 다쳐보지 않던 뼈골절상으로
몸 안과 밖에 철심을 박는 수술까지
8주 동안은 꼼짝없이 아픔을 견뎌야하는
나에겐 참 특별한 사순절을 맞는다.
이미 2주를 지냈고,
이제 6주후 사순절을 무난히 지나면
뼈가 잘 굳어져서 깁스를 풀며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부활은 결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닌데
그저 아무 준비없이 덤덤히 맞던 지난날들이
뼈다치고 나서 뼈저리게 후회가 된다.
오늘 주일미사 때 주보에 실린
이해인수녀님의 말씀 이삭 내용.
수녀님의 사순절 맞는 12가지 실천사항들!!!
나도 따라잡기 해본다.
12가지를 정해 실천하며
순명으로 사순절 보내려 한다.
♥나의 사순절 실천 12가지
1. 서운해하지 않기
2. 짜증, 화내지 않기
3. 나쁜생각 하지 않기
4. 긍정적 이해하기
5. 책 많이 읽기
6. 과식하지 않기
7. 고맙다, 사랑한다 말하기
8. 받아들이기
9. 욕심내지 않기
10. 많이 위해주기
11. 명상, 침묵 시간 갖기
12. 기도 열심히 하기.
첫댓글 여러 사람들이 나의 사순절
12가지 실천사항에
동참하겠다는 메세지!!!
참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