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 · 1
洪 海 里
너를 향해 열린 빗장 지르지 못해
부처도 절도 없는 귀먹은 산속에서
초롱꽃 밝혀 걸고 금강경을 파노니
내 가슴속 눈먼 쇠북 울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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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 · 2
초롱꽃은 해마다 곱게 피어서
금강경을 푸르게 설법하는데
쇠북은 언제 울어 네게 닿을까
내 귀는 언제 열려 너를 품을까
* 금강초롱 : http://blog.daum.net/j68021에서 옮김.
첫댓글 살짝 건드리면 작은 종소리가 들릴듯해요.
글쎄, 그 소리가 내 가슴에 와서 박혀야 하는데 통 소식이 없으니 어떡하지?
내 귀는 언제 열려 너를 품을까..내 가슴속 눈먼 쇠북 울릴 때까지..
쇠북 울릴때까지..쇠북 울릴때까지..
끝까지 기다려봐요, 행여 올 줄 모르니까요.
'기다림'은 '그리움'입니다.
에밀레 종을 연상하는 금강 초롱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여기에 그리움을 담습니다
그리움이 사무치면 초롱꽃이 에밀레종처럼 울겠지요.
첫댓글 살짝 건드리면 작은 종소리가 들릴듯해요.
글쎄, 그 소리가 내 가슴에 와서 박혀야 하는데 통 소식이 없으니 어떡하지?
내 귀는 언제 열려 너를 품을까..
내 가슴속 눈먼 쇠북 울릴 때까지..
쇠북 울릴때까지..쇠북 울릴때까지..
끝까지 기다려봐요, 행여 올 줄 모르니까요.
'기다림'은 '그리움'입니다.
에밀레 종을 연상하는 금강 초롱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기에 그리움을 담습니다
그리움이 사무치면 초롱꽃이 에밀레종처럼 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