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경 쯤에 10월 23일 츨발하는 1박2일 내장산 & 백양사 & 선운사 단풍 여행을 네이버 스토어에 상품을 판매 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무더운 날씨가 너무 길어져 첫 단풍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졌고, 이로 인해 예약자 최소 출발 인원에 미치지 못하여 행사 진행이 어렵다 판단하였다.
하여, 에약자들에게 행사 취소를 통보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예약자는 부모님께서 꼭 가시고 싶어 하신 여행인데 연기 해서라도 갈수없냐며 많이 아쉬워 하셔서 일정을 한주 늦추어 조정해서 11월 02일 출발해서 진행하기로 결정 했다.
시부모님들께서 여행 취소로 실망하실까 염려하는 며느리의 속 깊은 마음을 그냥 외면 할 수 없었다.
황금나무는 최소 출발 인원 수 상관 없이 여행을 정상 진행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렇게 11월 02일 아침 7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두분 예약자를 픽업하여 일정을 시작 하였다.
인상 너무 좋으신 60대 중반의 두 중년 부부는 미국 이민 후 한국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이 나이가 들수록 더 해진다고 하시면서 좋은분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건네신다.
은퇴 후 늦손주를 보게 되어 한국에 왔고 옛 기억 속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에 무척 즐거워 하셨다.
산채 비빔밥 한 그릇이 최근 먹은 밥 중 가장 맛나다고 호평을 하시면서 이번 여행을 매우 흡족하고 만족해 하셨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사시겠다고 하시어 저녁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얘기를 나눴다.
30년 전 미국 이민 초기에 참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들, 딸, 사위 셋 모두 변호사로 키웠고, 이젠 조기 은퇴 하고 쉬신다 하셨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좋은 여행지에 데려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시면서 2년 후에 다시 한국을 들어와서 연락할테니 좋은 여행지로 데려다 달라고 하신다.
이런 훈훈한 인연을 하나 둘 맺는것이 황금나무와 여행친구들의 소소한 바람이다.
황금나무는
단 한 분의 인연도 소중히 여기며,
항상 변함 없는 마음으로 함께 할 것 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