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삶이 거룩하라 하십니다. 레19:19-37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일상생활에서 거룩을 다루고 있어 거룩장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분리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빛을 어둠에서 분리하시고, 뭍을 바다에서 분리하듯 이스라엘을 세상 민족에게서 분리하셨다.
종류대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교잡하여 순수성을 상실하게 하는 것은 거룩을 상실한 것임과 동시 하나님께 도전하는 죄인 것이다.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분리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창조질서를 지키고 보전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순수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19)
이스라엘 백성은 세상의 타락한 문화와 타협하여 혼합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신앙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믿지만 육체적인 쾌락과 물질적인 풍요도 포기 할 수 없을 때 세상과 타협하게 되고 순수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것은 하나님 신앙을 포기하는 것이요 영원한 멸망의 길로 나가는 길이기에 하나님만을 존귀히 여기며 주님 뜻대로만 사는 순수한 신앙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려면 현실의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23)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시로 행하는 상징적인 예식입니다. 땅이 완전히 정결케 되지 못하고 부정한 이방인의 땅에서 난 과일은 부정하므로 3년동안 먹지 못하고 4년차 하나님께 드리고 5년차에 먹으라 합니다.
이방 문화와 철저한 분리와 성결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전쟁을 5년간 행하면서 심각한 가난을 격는 고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운수대통 대도무문이 아니라 모든 현실적인 고난과 시련을 감수하면서 거칠고 외진길을 지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고난의 삶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복을 받습니다.(25)
과실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3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1년을 드린후 5년째부터 과실을 먹는 자는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하시겠다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오직 하나님께 헌신되어 모든 삶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축복의 반석위에 세워 견고한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성도는 생활습관속에서도 미신적인 요소를 온전히 제거해야 합니다.(26-28)
우상숭배는 다신론적 범신론적 세계관을 반영합니다.
종교간 화합을 내세워 혼합주의나 종교다원주의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솔로몬이 매우 지혜롭고 부요하며 존귀한자였으나 그가 이방 후궁들의 우상숭배를 용인하므로 마침내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토종비결이니 오늘의 운세니 손금이니 관상이니 하는 요소들 장난같이 받아들이면 결국 하나님을 떠나 우상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사악한 것은 작은 것부터 버려야합니다.
인생을 운명에 내맡기는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없습니다.(31)
신접자와 박수를 믿으며 정해진 뜻대로 살 수 밖에 없다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의지를 완전히 포기하는 자들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불신앙입니다.
웃어른을 공경함이 하나님 공경의 시작입니다.(32)
신앙의 전수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고 사회에서는 각종절기를 지킴으로 후대 사람들에 대한 신앙교육을 했습니다. 부모와 자녀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자가 하나님도 공경합니다.
이웃에 대한 배타적이고이기적인 태도는 하나님 은혜를 배반하는 것(33-34)
타국인에 대한 학대를 금지시키고 오히려 그들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타국인을 학대하면 학대받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복음과 사랑에 빚진 자란 바울 사상을 가지고 그 빚을 갚는데 바쳐야 합니다.
성도는 진실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삶은 주일날 예배하는 시간, 교회와 관련된 일을 할 때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든 생각과 생활방식까지도 하나님 중심으로 한 삶을 살아갈 때 이 땅에서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보장 받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이 땅에서 어떤 희생과 고난을 당할지라도 결코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감으로서 약속된 축복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