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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약전 - 택함받은 사람은 오직 주의 인도를 받아야 살길이 열립니다. ♪ 무슨일을 만나든지 만사......
1 하나님께 택함 받은 야곱 - 이것이 근본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형을 붙잡으려는 동생과 안 잡히려고 몸부림하는 형으로 인해 아파 견디기 어려워 그로 인해 부모가 많은 기도를 올리기도 한 쌍둥이인데, 결국 형은 온 몸이 벌겋게 되어 동생에게 발목을 잡혀 태어납니다. 태중에서 붙잡으려는 손이 얼마나 집요했으면 이를 벗어나고자 요동한 형의 온몸이 붉어 에서라 이름했고, 동생은 형의 발목을 잡고 나와 야곱이라 지었으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리고 장성한 후에도 사냥에서 돌아온 파김치 된 형의 곤란한 처지를 악용해 팥죽으로 장자의 명분을 취하고, 그 후 아버지가 형 에서에게 주려는 계대축복을 늙어 눈이 안 보이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는 인륜으로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저질러 뼛속 깊은 형의 분노와 증오의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야곱은 약삭빠르고 머리 회전이 빠른 별호감이 가지 않는 사내지만 그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택함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창25:23)
야곱은 이토록 형제간 오해를 일으키고 가정의 평지풍파를 일으키면서까지 하나님을 사모했습니다.
복수의 칼을 가는 형을 피해 쓸쓸히 정든 부모와 고향을 떠나 멀리 멀리 기약 없는 하란으로 향하는 축 늘어진 야곱의 신세를 눈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어찌 못 보셨겠습니까...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열심히 이렇게 된 것을 아시고, 돌베개로 풍찬노숙 하는 처량한 야곱의 꿈에 현몽하여 믿음을 주십니다.
여러분도 이런 생각이 들지요? <나도 하나님앞에 바로서려고 힘쓰는 데 왜 이런 시련이 끊이지 않습니까....? >
♪ 내고생하는것 옛야곱이 돌베게베고잠 같습니다. 그러나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숱한 고생 끝에 하란에서 4아내 11아들과 많은 재산을 모았지만 외삼촌 라반의 눈치가 전 같지 않습니다.
내가 가난하고 없을 때에는 날 보는 눈들이 곱더니만, 내가 자녀와 아내와 재산이 갈수록 많아지니 가까운 사람들이 오히려 더 질투의 눈으로 봅니다. 위기를 느낀 야곱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기회를 보던 야곱은 외삼촌이 털을 깎으러 양떼를 따라 3일 길이나 멀리 떠나갔을 때를 기회로 가족과 재물을 이끌고 도망가듯 하란을 떠납니다.
이 소식을 늦게 들은 라반은 하인들을 데리고 7일을 달려 야곱을 따라잡습니다.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결국 외삼촌은 자기 딸들을 위해 사위 야곱을 또 다른 여인을 아내로 얻지 말라는 조건으로 풀어줍니다.
그러나 고향이 가까울수록 야곱의 마음이 편하지 못한 것은 고향에 있는 형의 깊은 원한을 해소할 길이 없음이었습니다.
형의 마음을 알아볼겸 미리 사람을 보내 보았더니, 아니 형 에서가 400인을 거느리고 달려온다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가슴이 덜컥 내려않습니다.
마음이 탑니다. 이 벌판에서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형의 400명 군대를 만나면 국물도 없습니다.
머리회전이 빠른 야곱은 약530여마리의 거대한 가축들을 떼떼로 달려오는 형에게 보냅니다. 뇌물 작전입니다.
그것도 각종 육축을 종류별로 거리가 멀찌기 떨어지게 하여 보내므로 형의 마음을 점점 누구려 뜨려 보기로 또 꾀를 씁니다.
그래도 맘이 안 놓인 야곱은 가축을 2무리로 나눠 형이 칼로 오거든 한 떼를 칠 때에 다른 떼를 도망시키려고 합니다. 그래도 형의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면 이번엔 자녀와 아내를 앞세우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를 맨 뒤쪽에 있게 하여 할 수 있으면 화를 늦게 당하도록 꾀합니다.
그러나 이모든 수단도 형의 깊은 원한을 풀지 못한다면.... 분명히 자기를 죽이려 할 것이다 .... 아무래도 불안한 야곱은 그 밤에 모든 소유를 강을 건너게 하고 가족들도 강을 건너가게 합니다.
자기만 혼자 얍복강 이편 (아마 제 추측이지만 얍복강가 무성한 갈대숲에 숨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야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한 밤중쯤 이렇듯 곤비한 야곱에게 누가 나타나 대듭니다.
몰래 숨어있다 황망한중에 그만 어이없게 싸움이 시작됩니다.
갈대숲속의 엎치락뒤치락 필생의 싸움입니다.
얼마를 싸웠나.... 새벽이 가까워오니 야곱은 더욱 조바심이 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숨어있는 내게..... 나 여기있다 광고하듯 싸움은 계속되는데 곧 날이 밝아오려합니다. 어서 이놈을 거꾸러뜨리고 다른곳으로 빨리 피신하여 형의 동태를 숨어 살펴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온 몸의 기운을 다 짜내에 상대를 빨리 꺾으려 합니다.
상대는 이런 사력을 다한 야곱을 이기기 어려워지자 야곱의 넓적다리를 후려칩니다.
앗차, 지끈~ 환도뼈가 튕겨지며 몸이 지탱할 수 없어 맥없이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아뿔싸, 큰일났네.... 마지막 최후 수단으로 36계 줄행랑을 칠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야곱은 몰래 숲속에 숨어 강 건너편 형의 군대의 기색을 살피다 여의치 않으면 도망하려던 꾀가 이렇게 엉뚱한 곳에서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그런데 문득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관데 한 밤중에 날 찾아내 내 속셈을 이리도 잘 알아 깡그리 무너뜨리는 쌈을 걸었을까?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직감됩니다. 그리고 이 분의 축복을 받아내야 살 길이 열림을 깨닫습니다.
생각이 이에 미치자 이미 다리 힘을 못 쓰게 된 야곱은 싸움은 글렀고, 사력을 다해 뱃속에서부터 연마한 필살기!!
상대를 꽉 붙잡고 재껴지고 넘어뜨리고 아무리 떼어내려해도 결코 놓지를 않습니다.
견디다 못한 그분이 결국 축복하기위해 이름을 물었고, 그는 야곱 [즉 남을 괴롭히는 붙잡고 늘어지기 잘하는 도둑놈]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상대로 부터 뜻밖의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말씀과 함께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고 축복을 받습니다.
그는 밤새 했던 씨름이 바로 하나님의 사자와의 생사를 건 기도이었음을 비로소 압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 형 에서와 만나는데 놀랍게도 형은 군사행동은 커녕, 동생을 넓은 가슴으로 끓어안고 굵은 눈물을 흘리며 위로합니다. "내 동생아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아 멀리 타향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 이 형이 잠시 서운했던 결과로 네가 이토록 고생이 많았구나, 형을 용서해라 이제 네가 왔으니 자 우리 형제 남보란듯 잘 살아보자.... "
너무도 기상천외한 관용한 형의 모습입니다.
절뚝거리는 야곱은 감격하여 말합니다. "형을 보는것이 꼭 하나님 모습 뵈는것같아요.... "
이모두가 죽기로 씨름한 기도의 결과입니다.
이때부터 그는 평생 다리를 절어 그 때를 상기하며 인본주의를 벗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으로삽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기억해야할 것은
1. 택함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야 합니다.
2. 큰 문제를 앞에두고 인간적 잔꾀 말고 주님께 일사각오로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으로 얍복강의 철야 씨름기도를 다시 되새깁니다.
"나를 축복하지 않으면 안 놓겠어요" 다리가 위골되어 질질끌려가며 더욱 다잡아 상대를 감아쥡니다.
결국 그 사람이 야곱을 축복하기위해 이름을 묻습니다. “네 이름은 무엇이냐?”
“야곱 입니다 - 모사꾼, 원하는 것은 꾀를 써서 빼앗는 야비한 자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장자의 명분도, 이 많은 재물도, 다 꾀를 부려 모은 것입니다.
그는 흐느꼈습니다. 바닥이 다 드러났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겨 졌습니다. 자기의 부끄러운 모습을 그대로 제 입으로 말하여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 그 순간이 내가 죄인 괴수임을 토로하는, 진실한 회개를하는 가장 정직해진 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 이름을 얻습니다.
택함받은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이렇게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힘을 내 삶에 구체적으로 이끌어드리는 응답을 받게됩니다. 이것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택함받은자의 "구원 공식"입니다.
우리도 이제까지 간구했으나 응답이 보이지 않던 문제를 이번에 끄집어내어 주님으로 승리합시다.
이번 작정 기도회를 죽을 각오로 붙어 스스로 넘지 못했던 자신을 이기고, 2009년을 주님의 힘으로 왕자답게 내 삶의 자리를 천국으로 만들어 누립시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씨름꾼 야곱이 기도의 세계에서 천하장사입니다. 우리 모두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네 반드시 성도라면 넘어야 할 필수 코스인줄 믿습니다. 살롬
샬롬! 아멘 아!!~!멘 야곱 약속 있는 이스라엘이 되다. 이 확실한 말씀을 생명의 다하여 확~~봍잡고 목숨다하여 믿습니다. 아!!멘
내 형편이 어떠하든지 자기를 내려놓은 순간이 내겐 가장 정직한 순간이고 여기에 주님의 복이 임한다 믿습니다. 아멘
야곱의 약전은 늘 우리에게 도전을 주지만, 얍복강의 사건은 눈물과 감사를 함께 솟쳐내는 우리의 거듭나는 실상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