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음식
· 카페인 음료
이로운 음식
· 유제품
· 콩 제품
· 콜라드 그린
· 겨자잎
누가 영향을 받나
· 여성, 특히 출산 후 6개월 이내
· 30~60세
·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
·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내는 상태로, 갑상선기능저하증과는 정반대이다. 몸의 모든 기능이 느려지는 대신 오히려 빨라진다.
주된 증상은 신경과민과 안절부절못하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피로감이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이 과도한 사람은 이유 없는 공복감, 체중 감소, 근력 약화, 빠른 심장박동도 겪는다.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고 땀을 과도하게 흘린다.
치료는 원인에 맞춰 이루어지며, 방사성 요오드나 항갑상선제를 통해 호르몬 생산을 줄이거나, 갑상선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진행된다.
영양과의 연관성
식습관을 바꾼다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거나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면 일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카페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사람에게 추가적인 자극은 가장 필요 없는 것이다.
• 칼슘과 비타민 D.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뼈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매일 충분한 칼슘(하루 1,000~1,200mg)과 비타민D(하루 600~800IU)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공급원으로는 유제품, 콩 제품, 콜라드 그린이나 갓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가 있다.
식단 외 관리
• 안과 진료.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안구돌출)이 동반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감기약. 일부 감기약에는 각성 성분이 들어있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한 사람에게는 과도한 자극을 주거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실생활 에피소드
• "커피 끊었더니 살 것 같아요" — 실제 환자들의 흔한 고백. 그레이브스병(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 원인) 환자들 중 상당수가 "커피를 끊으니 손떨림과 심장 두근거림이 확 줄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미 몸이 '풀가동' 상태인데 카페인까지 더해지면 마치 이미 과열된 엔진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의사들은 디카페인 커피조차 소량의 카페인이 있으니 완전히 끊거나 허브차로 대체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 "겨울에도 반팔 입는 사람" 미스터리.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여름에도 춥다고 느끼는 것과 정반대로, 항진증 환자들은 흔히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자거나 반팔을 입는’ 특이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실제로 가족들이 ‘왜 이렇게 더위를 타?"라고 묻다가 병원 검사를 권해서 진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 결혼반지가 갑자기 헐렁해졌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흥미로운 신호 중 하나가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현상이다. 실제로 식욕이 늘고 오히려 더 많이 먹는데 반지나 바지가 헐렁해졌다며 이상하게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단순 다이어트 성공과는 다른, 몸의 대사가 지나치게 빨라진 결과이다.
• 산후 갑상선염 — "출산 후 예민해진 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출산 후 몇 달간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잠을 잘 못 자는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인가?" 하고 걱정하다가, 사실은 '산후 갑상선염'이라는 일시적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꽤 흔하다. 이 경우 몇 달 뒤에는 오히려 갑상선기능저하증 단계로 넘어가기도 해서, 산모들 사이에서는 "롤러코스터 갑상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그레이브스병과 ‘눈이 부리부리해진 유명인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특징적 증상인 안구돌출은 역사적으로 여러 유명 인물들에게서도 관찰된 것으로, 의학 교과서에서 종종 예시로 다뤄지곤 한다. 실제로 그레이브스 안병증(Graves' ophthalmopathy)은 안과와 내분비내과가 협진해야 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눈이 이상하게 튀어나온다’는 이유로 안과를 먼저 찾았다가 갑상선 문제를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 "우유 마시면 살찔 까봐 안 먹었는데…" — 골다공증 예방의 함정. 체중 감소가 흔한 증상이다 보니 항진증 환자들이 유제품을 오히려 멀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역효과를 낸다. 갑상선호르몬 과다는 뼈에서 칼슘을 빠르게 빼가는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체중과 무관하게 칼슘·비타민D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영양사들은 체중 감소를 걱정하기보다 뼈 건강을 먼저 챙기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