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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글과 세종정신 짓밟지 말라!
지난3월14일한글회관에서한말글문화협회(대표리대로)가연‘한말글사랑이야기마당’에서한글학회(회장김주원)와한국정보통신역사학회(회장김부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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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글과 세종정신 짓밟지 말라!
리대로
기사입력 2025-03-18
지난 3월 14일 한글회관에서 한말글문화협회(대표 리대로)가 연 ‘한말글사랑이야기마당’에서 한글학회(회장 김주원)와 한국정보통신역사학회(회장 김부중)는 서울시가 세종로공원에 “6.25전쟁 외국군 참전 감사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서울시(시장 오세훈)에 그 뜻을 전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강력하게 반대 투쟁하겠다고 했다. 세종로공원은 경복궁 앞에 있는 조선시대 역사와 세종대왕의 훌륭한 업적인 한글과 세종정신을 살려서 우리 자긍심과 자신감을 드높이고 나라를 일으키자는 뜻이 서린 국민과 나라의 꿈동산이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의 대권놀이 빠져서 그곳을 파괴하면 국민의 자긍심과 꿈이 사라지게 되고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기에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이야기마당 참석자(왼쪽)들과 인사말을 하는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오른쪽) © 리대로 |
이날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은 이야기마당을 여는 인사말에서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과 세종로공원은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을 자랑하고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는 국민 뜻이 담긴 곳이다. 더욱이 세종로공원에는 일제 때 목숨까지 바치며 한글을 지키고 빛내어 광복 뒤 우리 말글로 교과서도 만들고 공문서를 쓸 수 있게 한 조선어학회 선열들을 기리는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탑과 한글의 훌륭함을 알리고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는 온 겨레 뜻을 담은 한글글자마당이 있는 곳이다. 이런 성스러운 곳을 더 잘 가꾸어야지 훼손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https://youtu.be/-N5HeHBRZU0?si=sFvIE9jqSK5OYjdo 김주원 회장 인사말 동영상 주소.
이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글을 짓밟지 말라.”는 주제 발표를 한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리대로 대표는 “일찍이 우리는 경복궁 앞길 이름을 ‘세종로’라고 짓고 세종문화회관과 세종로공원도 만들고 세종로공원에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 역사와 한글정보통신 기념물을 만들었다. 이곳은 한글을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는 온 겨레의 뜻과 꿈이 담은 곳이고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동상도 세우고 세종정신을 살리고 빛내자고 했다. 이 성스러운 곳에 슬프고 부끄러운 6.25동족 전쟁 때 외국군 도움을 받은 기념물을 크게 설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 전쟁 기념물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들에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세종로공원의 역사와 국민의 꿈을 짓밟고 나라 앞날을 어둡게 만드는 일이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권욕에 눈이 가려 나라 망칠 잘못된 행정을 펴고 있다고 따졌다.
https://youtu.be/qw-8RTBMhgI?si=6bMyyxxnvBGc85Pk 리대로 대표 발표 동영상 주소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김부중 정보통신역사학회 회장은 “세종로공원은 고종 때 우리나라 최초 전보통신 기구인 한성전보통신총국이 있던 곳으로서 전기통신발상지기념탑이 있다. 이곳은 세종이 만든 한글로 모스 부호를 만들어 과학정보통신을 시작해 오늘날 우리나나라가 한글정보통신 강국으로 이끈 뜻깊은 역사유적지다. 그런데 서울시는 이곳을 지저분한 사장바닥처럼 만들더니 그것도 모자라 이제 큰 카페를 만들고 6.25전쟁 때 참전한 외국군을 기리는 추모조형물 22개를 크게 만들겠다고 한다. 세종로공원 역사와도 어울리지 않고 민족 자긍심을 짓밟는 일이다. 우리 학회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만약에 서울시가 이 일을 강행하면 국민과 함께 반대투쟁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https://youtu.be/lMJoQt1Dhf4?si=1oIyRotFe1nYVcHE 김부중 회장 발표 동영상 주소.
이어서 토론한 전 국립국어원 최용기 국어진흥부장은 “국립국원어원에 근무할 때에 한글마루지사업과 한글글자마당 조성하는 일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 글자마당을 어렵게 만들고 몇 해도 안 되었는데 더 잘 보존하고 개선할 생각은 안하고 엉뚱하게 6.25동족전쟁 기념물을 만들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한글이 태어나고 자란 경복궁 일대를 한글 역사유적지로 조성하는 한글마루지사업부터 제대로 추진하고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생가복원과 주시경 선생 기념관을 짓는 것이 서울시가 힘써야 할 일이다.”라며 서울시에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https://youtu.be/jHJ90wKYoCY?si=XHn81YBX0ToRl7tz 최용기 박사 토론 동영상 주소.
두 번째 토론자로 나운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은 “나는 한글가온길 안내를 5년 동안 수십 번했다. 그 때 참여한 서울시민과 학생들은 이렇게 좋은 한글가온길이 있는 것을 몰랐는데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이곳을 걸으면 역사 교육도 되고 한글사랑정신도 깊어지겠다고 좋아했다. 그런데 한글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서울시가 한글가온길을 더 잘 관리하고 더 좋은 시설을 만들지 않고 오히려 파괴하니 한심하다. 오히려 세종시, 울산시, 여주시 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글과 세종대왕을 빛내려고 애쓰는데 서울시는 거꾸로 가고 있다. 한글마루지 사업은 시민 교육과 관광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되니 훈민정음 해례본을 알고 배울 수 있는 시설도 하고 이 사업을 더 확대하자.”라고 주장했다.
https://youtu.be/1KpmsSeDBhk?si=Mw3QgqjtwT1ntJzS 김슬옹 박사 토론 동영상 주소.
이번 이야기마당은 연 리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세종로공원에 있는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탑은 처음에 광화문 앞 열린공원에 세우려고 했는데 조선시대 의정부 터 유물이 나와서 세종로공원 구석에 세우게 되었고, 한글글자마당은 처음에 한글을 세계인이 쓸 수 있는 글자로 빛내자고 큰 지구본에 한글 자모 24글자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11172 개 글자를 담아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앞에 세워서 광화문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동상이 함께 온 세계인이 찾아 기념사진도 찍는 명물로 만들자고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서울시 디자인위원회가 한글을 땅바닥에 깔아 발고 다니게 만들었다. 이참에 광화문 현판도 한글로 바꾸고 한글을 담은 지구본을 크게 만들어 서울의 큰 자랑거리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오늘날 한글은 한류 뿌리로서 세계인들이 칭찬하고 배우려고 몰려들고 있다. 이럴 때 정부와 서울시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더 내세우고 빛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짓밟고 있다. 그런데 요즘 탄핵정국에 가려서 서울시가 한글과 세종정신이 서린 광화문광장을 파괴하고 슬픈 전쟁기념물을 설치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고 답답하다. 빨리 탄핵정국이 풀려서 나라를 빛내고 국민 삶을 안정되게 만들 일들을 할 수 있기 바라고 빈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이번 토론 동영상을 보고 이 문제 심각성을 깨닫고 도와주면 좋겠다.
▲ 한말글문화협회 리대로 대표는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에 한글별을 크게 만들고 구석에 있는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탑도 광장으로 옮겨서 잘 보이게 하자고 제안을 했다. © 리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