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문화재 27 -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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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불상) 27 -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龜尾 善山邑 金銅如來立像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은 국보 제182호로
대구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입니다.
이 [금동여래입상]은 1976년 경북 선산군 고아면
(현 구미시 고아읍) 봉한동 '대밭골'이라 불리는
접성산의 절터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여래입상은 광배와 대좌를 잃었고 양손 끝과 발끝도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습니다. 다만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한 자세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는 작은 나발螺髮을 촘촘히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는 커다란 육계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동근 얼굴에 선으로 눈ㆍ코ㆍ입을 표현하고,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옷은 몸에 달라붙어서 신체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옷자락은 배 부분에서 평행한 U자형의 주름을 이루고,
다리 부분에서 좌우로 갈라져 대칭을 이루면서 발목까지
표현되었습니다.
신체에 비해 작게 표현된 두 손, 몸에 밀착시킨 옷과
옷 주름의 표현, 속을 완전히 비게 만든 주조 기법 등
으로 볼 때 조성 시기는 통일신라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 2568. 1.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