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 초기치료 &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를 위한 압박스타킹 - 제대로 고르는 법 !!!
다리가 너무 붓고 아파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하지정맥 초기치료 및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에 " 압박스타킹 " 이 좋다기에 샀는데, 신다 보니 너무 불편해서 안 신게 됩니다.
압박스타킹(Compression Stocking) ... 말만 들어도 꽉 조이고 갑갑할 것 같죠?
저도 자주 착용을 합니다만,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 착용을 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착용하고 나면 갑갑한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게 되며,
수술이라도 길어진 날이라면 요즘 말로 필요한 완소(완전 소중한) 아이템이 됩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에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며,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일을 마치고 퇴근 무렵이 되면, 묵직한 느낌과 함께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이 움푹~ 들어갈 정도의 부종 그리고 피로감 및 저림 등의 증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제대로 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된다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향상되면서 부종 및 저림, 당김, 중압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완화되며, 이는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혼자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를 보고 아무런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이러한 혜택(?)이 아닌, 불편함만을 호소하게 됩니다.
오늘은 압박스타킹,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사진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압박스타킹을 구매할 예정이신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몇 만 원씩 주고 샀는데, 부종 및 저림, 중압감, 피로감 완화는커녕 다리의 증상만 악화시킨다면, 돈 값어치를 못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하지정맥류 치료 및 예방 차원에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서 구매하는 경우엔 " 건강보험 " 도 적용되어 과거와 같이 수만 원~수십만 원의 비용이 아닌,
1 pair 에 2만 원대면 충분히 효과적이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유명 회사의 제품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합니다.
<<< 절대 피해야 하는 제품의 모양 >>>
[ 발목부터 종아리 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올라가는 제품은 정맥순환 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발등이 없는 제품 / 발등부터 덮어주면서 압력을 주어야 발목부터 제대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순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사진과 같이 발목부터 시작되는 제품들은 발목 부위의 밴드 처리 부분에 의해 필요 이상의 압박을 받게 되며, 혈액순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타입의 제품을 환자에게 권하는 전문의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정형외과적 치료 보조용구로는 이렇게 생긴 제품들이 사용될 수 있지만, 이는 혈관(정맥순환)의 보조가 아닌 근육 등의 보조(보호) 차원에서 주로 처방됩니다.
하지정맥류 및 정맥순환개선 용도에서 이렇게 생긴 것을 구매하셔서 신는 분들을 보면, 그냥 버리세요~라고 이야기 드립니다.
오늘 이러한 이야기를 드리는 계기도, 자꾸만 이렇게 생긴 이상한 제품을 착용하고 불편감이 생긴 것을 가지고 압박스타킹 신었더니 효과도 없고 불편하기만 해요~ 하는 환자분들이 최근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를 전문으로 하는 숙련된 전문의들은 환자에게 압박스타킹을 처방할 때 중압 / 강압 등의 기준이 아닌, class - 1, 2, 3으로 구분된 전 세계적으로 공용되는 제품만을 처방합니다.
<<< 하지정맥 초기치료 및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 & 하지정맥류 치료 전,후에 주로 처방되는 제품들의 모양 >>>
[ 종아리 타입 - 남성분들은 발가락 오픈형을 권장합니다 ]
[ 허벅지 타입 - 발가락 오픈형은 문제 안됩니다 ]
[ 팬티 타입 - 젊은 여성분들에게 주로 권합니다 ]
의료용 압박 스타킹, 특히 정맥류 예방 및 보존요법에 사용되는 압박스타킹은 class-2 (20~30 혹은 23~32mmHg) 압력의 제품군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 어느 회사 제품이 가장 좋다 ” 라기 보다도 각각의 메이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기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 데니아 " 라는 (ex-150데니아 / 200데니아 등등) 단위가 단독 혹은 동시에 기재된 상품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데니아 라는 것은 합성섬유의 굵기 혹은 섬유를 뽑기 위한 섬유의 무게가 기준인 것으로 압력의 단위가 아니며, 병원에서 처방의 의미에서 사용되는 기준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