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수(大榕樹)공원
오백년의 역사가 서려있는 용수(榕樹)나무는 계림시의 보호수이다.
1104년 송대(宋代) 문학가와 서예가들이 나무 밑에서 지내던 곳이다.
관암동굴(冠岩洞窟)
2명씩 모노레일을 타고 굽이굽이 동굴로 들어가서 다시 미니열차를 타고 더
들어간다.
이강과 맞닿아 있는 관암동굴은 총 길이가 12km로 현재까지는 약 3km 정도만
개발되어 있다.
여러 모양의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펼쳐진다.
동굴에서 미니열차를 타고 나와 옆길에 설치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이강 선착장이다.
선착장 입구에서 가마우지를 대나무에 앉혀 메고 기념사진을 찍는다(1,000원)
이강(漓江)유람
이강의 유람은 계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 수많은 카르스트 산봉우리와 물과 구름이 어울려 그림같이
아름다움을 더 한다.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전신마사지(30$)로 피로를 푼다.
빠리제 금수만(金水灣Jinshuiwan)국제호텔에 돌아온다.
여행 4일차(10월 30일)
첩채산(疊綵山)
계림시내에 있는 첩채산(疊綵山223m)은 멀리에서 봤을 때 산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 마치 비단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돌계단을 따라 30여 분을 올라가면 산 정상 망월봉이다.
망월봉에서 계림시내와 굽이굽이 흐르는 이강과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멋지고 환상적인 광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양삭(阳朔Yangshuo)
계림에서 양삭까지 버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양삭산수갑계림(陽朔山水甲桂林)
계림의 산수가 천하제일이라면
양삭의 산수는 계림제일이라네
이곳의 산수가 아름다워 동, 서양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여기에서 뗏목타기, 암벽타기, 자전거트래킹, 재래시장 관광, 인상유삼저쇼를 구경한다.
우롱하(遇龍河) 뗏목
산수가 빼어나 이강에서 ‘용이 만난다, 라는 뜻으로 우롱하라 한다.
강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가면서 강 양쪽에
펼쳐지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물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가재래시장(西街在來市場)
옛날에 도굴(盜掘)한 유물이나 골동품을 파는 시장이 형성되었는데, 서양
사람들이 헐값에 사기 위해 많이 찾는다하여 서가재래시장이라 한다.
토산품, 물소뿔 공예품, 음식점 등이 많고, 시장규모가 상당히 크다
자전거 트래킹을 즐기는 서양인들이 많이 보인다.
인상 유삼저(印象劉三姐)
저녁을 일찍 먹고 인상유삼저쇼 구경 간다.
많은 관람객이 모여든다.
국제적으로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장예모(張藝謨Zhang yimou)
감독이 연출한 이곳의 ‘인상유삼저쇼’는 5년 반 동안 수정을 거듭하여 탄생한 대형 산수실경연출(山水實景演出)쇼 이다.
강 위에서 펼쳐지는 무대와 주변 산들을 이용한 수상공연이다.
참여인원이 600여 명, 관람석이 4,000석으로 어마어마하다.
해가 지고 대자연을 이용한 공연이 시작된다.
600여명의 출연진이 뗏목을 이용한 쇼는 넓은 강을 꽉 채운 규모가 대단하다.
주변의 산과 강을 강렬한 조명으로 비추니 환상적이다.
이곳 소수민족의 풍습과 유(劉)씨의 예쁜 셋째 딸이 지주들의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목동과 결혼한다는 내용인데 우리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곳의 5개 마을 주민들과 예술학교 학생들을 참여시킨다.
이곳의 어민들은 낮에는 가마우지, 낚시, 뗏목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밤에는
공연에 참여한다.
양삭 뉴센추리호텔
호텔에서 마지막 밤이다.
호텔 밖의 거리는 시끌벅적하고 유흥주점의 불빛이 현란하다.
우리 일행들도 호텔 방에 모여 한잔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여행 5일차(10월 31일)
세외도원(世外桃園)
세외도원은 고대 문학가였던 도연명(陶淵明)이 마치 이곳이 내가 상상하던 ‘세상 밖의 무릉도원(武陵桃源)같다, 고 하여 유명해진 관광지다.
이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와족이 사는 곳으로 나룻배를 타고 세외도원을
유유자적 한 바퀴 감상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양삭에서 계림으로 이동
남계산 (南溪山)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천산(穿山)공원과 탑산(塔山)
산과 물, 동굴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산기슭에는 천산암(穿山岩), 천암(穿岩), 월암(月岩) 등이 있고, 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다.
부근에 탑산(塔山)이 있다.
계림에서 광저우로 고속열차(3시간 소요)
여권으로 실명 열차표를 사서 탑승구로 간다.
검색대를 통과하고 소지품 검사를 한다.
위험물, 흉기, 총기, 도검류를 소지하여 탑승 할 수 없다.
여행 6일차(11월 1일)
광저우 역에서 광저우 국제공항까지 버스로1시간이상 달린다.
중국 광저우 국제공항에서 새벽 2시10분(현지시간)에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기는 06시(한국시간)
약간 넘어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에 같이 간 일행이 좋았고
아름다운 경치가 좋았고
청명하고 맑은 날씨가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