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이제 막 80일 된 아기가 있는데요
요 며칠 한파가 계속되다 보니 낮이고 밤이고 집까지 쌀쌀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거실로 나와보면 한기가 드는데 문득 거실 온도를 재어보니 19도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아기방은 25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기 낳고 처음에는 온도를 어떻게 맞추어 주어야 하는지
습도는 또 어떻게 유지해 줘야 하는지 잘 몰라서 저도 여기저기 검색을 많이 해 본 경험 때문에
초보 아기 엄마들을 위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우선, 아기의 체온은 36.5~37.5도를 정상 체온으로 봅니다. 생각보다 폭이 크죠?
성인의 체온보다 정상 폭이 넓은 대신에 아기들은 스스로 체온 유지를 잘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난방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 아기가 있는 집 난방온도는 20~22도로 신생아가 있는 집일 경우 22도가 적당합니다.
겨울철 아기가 있는 집의 난방 습도는 50% 내외입니다.
그렇다면 집안의 난방과 습도 유지를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항상 보일러를 21도에 맞춰 가동을 해주시고 외풍이 잘 드는 집이라면 창문에는 커튼을 하나 달아주는 것만으로도 외풍이 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계절감에 맞게 너무 얇은 커튼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중에 방한용, 외풍만 이용으로 나온 두꺼운 원단의 커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튼으로 부족하다면 창문에 간단히 붙이는 소위 말하는 '뽁뽁이' 외풍차단용 단열재를 붙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바닥에 올라오는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가 있는 방이나 거실에 러그, 카펫을 깔아두어 바닥 온도를 유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아기의 몸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는 아이가 주로 있는 곳에 가습기를 두는 것을 최고로 추천드리는데요 가습기도 종류가 많지만 이는 따로 포스팅을 해드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만을 위해서라면 '가열실 가습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가습기 말고 다른 방법이라면 숯에 물을 먹여 한쪽에 두는 것과 많이 건조한 날씨에 임시방편으로는 수건에 물을 적셔 아기 머리맡에 두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방안 온도 조절과 습도 조절을 이렇게 해주었다면 이번에는 온도조절에 미숙한 아기의 체온 유지를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따라 해주시면 겨울철에 아기가 추울까 더울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첫 번째로 양말을 신기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신생아들은 원래 손, 발이 차갑지만 부모의 입장으로서는 겨울철에 아기 손, 발이 차가우면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방법으로 실내에 있을 때에도 양말을 신겨주는 것인데요 너무 딱 맞지 않는 사이즈로 조이는 것에 주의하여 아기가 빨리 클 것이라 생각하며 사이즈는 넉넉한 것을 골라 신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아기에게 조끼를 입히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아기에게 내복만 입히기에는 아기가 느끼기에 쌀쌀합니다. 그래서 두꺼운 옷을 덧입히는 것보다는 기저귀 갈기도 쉽게 조끼를 입혀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역시 아기가 금방 클 것을 대비하여 사이즈는 두사이즈 정도 크게 사서 무릎 정도까지 내려오게 해서 하체도 같이 덮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아기가 걱정이 되어 집을 어른이 느끼기에도 너무 따듯하거나 덥게 해놓으면
아기는 태열이 오를 수 있고 쉽게 건조해져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점 유의하시면서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