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링이란 무엇인가? ]
현재 세계 각지에서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인류와는 다른 차원의 UFO 외계인들이나 영적 존재들로부터 여러 메시지와 정보들을 수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의 숫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사람들을 ‘채널러(Channeller)’라고 하며, 이들이 정보를 수신하는 행위를 ‘채널링(Channeling)’이라고 한다.
‘채널링’이란 말 그대로 “채널을 맞추다”란 뜻이며, 이를 달리 표현하면 “주파수를 맞추다, 파장을 동조시키다.”라는 의미이다. 예컨대 우리가 집에서 TV나 라디오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채널을 이리저리 전환해서 특정 방송에다 맞춰야 한다. 즉 채널을 맞추는 것은 KBS면 KBS, MBC면 MBC와 같이 특정 방송국의 고유 송출 주파수에다 수신기(受信機)의 주파수를 동조시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원하는 TV의 영상 프로그램이나 라디오를 수신하여 보고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방송국처럼 외계인이나 높은 영적존재들이 유지하고 있는 고유한 송출 주파수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럴 경우 만약 그들의 영적 주파수에다 나의 주파수를 맞출 수만 있다면, 자동으로 그들이 주파수에 실어 보내는 어떤 내용들을 수신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채널링 현상을 정의한다면, “인간과 다른 차원의 존재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종의 영적 교신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란 범주에는 크게 나누어 외계인들과 영적 존재들이 포함된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잡신(雜神)들린 무속인들이 점칠 때 자기 몸주신에게 받는 점사(占辭) 같은 것은 채널링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반드시 무당이 아니더라도 어떤 저급한 신이나 영가(靈駕), 어둠의 존재들에게 들려서 모종의 지시나 메시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접신(接神)된 부류의 일부 사람들이 자기가 채널링한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런 영적현상은 채널링에 포함될 수 없으며, 흉내내기, 아류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렇게 양자(兩者) 간에는 외형상 유사성이 존재하므로 이를 잘 구분하여 분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활성화된 서구의 채널링 현상을 분석해 볼 때 대부분의 채널러들의 영격(靈格)과 학력이 일반인들보다 매우 높은 편이며, 메시지 내용들도 고차원적 내용들이 많다. 그들은 대개 직접적인 UFO 접촉자이거나 아니면 명상을 통한 오랜 영적수행 과정에서 능력계발이 된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반면에 무속인들이나 접신된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 집안의 카르마(業)에 의해 조상신이나 잡신, 악령, 떠도는 저급한 영가(靈駕)들과 연결돼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받은 메시지들을 보면 대개 살아 있을 때 맻힌 한(恨)에 관련된 내용이거나 비교적 낮은 세속적인 수준의 내용, 또는 교묘히 왜곡된 메시지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거기에 실린 에너지도 낮은 진동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무속인들이나 영매들이 해왔던 영혼계와 인간계 사이를 잇는 매개체 역할로서의 해원(解寃), 영혼 천도(遷度) 기능 또한 무조건 폄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채널링의 대상들 ]
채널링의 대상들은 보통 대별(大別)해서 외계인들과 높은 영적 존재들, 즉 마스터(Master)들이나 대천사(大天使)들 및 기타 존재들로 분류된다.
1) 외계인들
대개 5차원이나 6차원의 파동대(波動帶)에 해당하는 우주인들이다. 우리 태양계 내의 행성인 금성이나 화성, 은하계 내 다른 행성들인 플레이아데스, 시리우스, 아르크투루스, 기타 안드로메다 등이 주류를 이룬다. 아쉬타 사령부나 은하연합 등의 우주인 연합조직에서 메시지가 오는 경우도 있다.
2) 마스터들과 대천사들
지구영단 소속의 대사들과 기독교권에서 알려진 대천사들이다. 또한 불교의 보살적 존재들도 있다. 영적 대사들로는 엘 모리야, 쿠트후미, 듀알 컬, 성모 마리아, 예수/사난다, 성 저메인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대천사들로는 대표적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우리엘, 메타트론, 크라이언 등이고, 보살적 존재들로는 마이트레야(彌勒), 관세음(觀世音) 등이 있다.
3) 지저문명인들
신화와 전설로만 전해오던 지구의 지각 아래와 내부 중심에 거주하고 있는 지상과는 다른 차원의 지저인(地底人)들 역시도 지구 변혁기를 맞이하여 2000년대 초부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4) 기타
어머니 지구의 영(靈)인 가이아 여신(女神) 및 자연령, 고래류, 개인의 지도령(수호령), 내면의 높은 자아 등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 채널링의 종류 ]
1) 트랜스(Trance) 채널링
채널러가 의식(意識)을 비우고 거의 무아경에 빠진 채 다른 차원의 존재가 채널러의 육신과 입을 일시적으로 빌려서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이다. 이때 채널러의 영혼은 일시적으로 몸에서 빠져나와 자기 오라(Aura) 안에 머문다고 한다. 채널링이 끝난 후 채널러는 깨어나는데, 이때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기억한다.
이 트랜스 채널링은 다시 완전한 무의식 채널링과 반의식(半意識) 채널링으로 다시 나뉜다. 무의식 채널링에서는 채널러의 영혼이 몸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나 반의식 채널링에서는 몸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 장점: 채널링 과정에서 채널러의 주관적 사념이 완전히 배제되기 때문에 메시지가 중간에 희석되지 않고 명확히 전달된다.
● 단점: 채널러가 의자나 침대에 누워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약간 번거롭고 복잡하다. 그리고 극히 드문 일이긴 하나 전혀 의도하지 않은 다른 영적 존재에게 몸을 검거당할 경우 완전히 왜곡된 내용을 전달할 위험성이 있다.
⊙ 대표적 채널러: 케빈 라이어슨, 제인 로버츠, 바바라 마르시니악, 대릴 앙카, 리 캐롤, 밥 코플란다, 리샤 로얄, 오오카와 류우호(大川隆法).
2) 텔레파시(Telepathy) 채널링
글자그대로 채널러가 그냥 깨어있는 의식상태에서 텔레파시(精神感應)를 통해 메시지를 수신한다. 따라서 평상시대로 모든 기억을 유지한다.
● 장점: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수시로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대개는 조용한 장소에서 마음을 내면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할 수가 있으나, 유능한 채널러의 경우는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면서도 채널링을 할 수가 있다.
● 단점: 메시지의 수신 및 해석과정에서 채널러 자신의 주관적 상념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아 메시지가 중간에 희석되거나 왜곡됨으로써 일부 잘못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 대표적 채널러: 오피어스 필로스, 투에타, 버지니아 에센, 캔데이스 프리즈, 오릴리아 루이즈 존스, 패트리시아 페레이라.
3) 자동서기(Auto Writing) 채널링
텔레파시 채널리과 마찬가지로 의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영적 존재의 힘에 의해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여지며 메시지가 기록된다.
● 장단점: 자동서기 채널링은 반드시 책상 앞에 앉아 기록을 하거나 타자 또는 워드(Word)를 칠수 있는 준비를 해야만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나 메시지가 왜곡될 가능성은 비교적 적다.
⊙ 대표적 채널러: 루스 몽고메리
(출처: 2012 지구 차원 대전환과 천상의 메시지들. 박찬호 편저. 은하문명.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