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제) 12 品(품) ♣
◈ 見聞利益品(견문이익품) 마침. ◈
- 보고, 들어, 얻는 利益(이익). -
부처님이,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에게 또 이르셨다.
『이 地藏菩薩(지장보살)은,
閻浮提(염부제)에 큰 因緣(인연)이 있노니,
만약 모든 衆生(중생)들이 보고, 들어서 얻는,
利益(이익)에 對(대)하여, 말하자면 百千劫(백천겁)에도,
能(능)히 다하지 못하리라.
이러하므로,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이여,
그대는 神力(신력)으로써, 이 經(경)을 流布(유포)하여,
裟婆世界(사바세계)의 衆生(중생)으로 하여금,
百千萬劫(백천만겁)토록, 길이 安樂(안락)을 누리게 하라.
이때에 世尊(세존)께서 偈頌(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내가 地藏威神力(지장위신력)을 보아하니,
恒沙劫(항사겁)을 說破(설파)해도 어려우니,
한 생각, 짬 보고, 들어, 瞻禮(첨례)해도,
人間(인간), 天上(천상), 利益(이익)됨이 限量(한량)없네.
만약에 男子(남자)나, 女子(여자)나, 龍(용), 神(신)이,
報(보)가 다해, 惡道(악도)에 뚝 떨어질 때,
至心(지심)으로, 地藏尊像(지장존상) 歸依(귀의)하면,
壽命(수명)은 漸漸(점점) 늘고, 罪障(죄장) 滅(멸)하리.
어렸을 때, 父母兄弟(부모형제) 여의고서,
그 魂神(혼신) 태어난 곳 알지 못하고,
兄(형)과, 아우, 누이동생, 모든 親族(친족) 태어난 後(후),
아무도 영판 모를 때, 地藏形像(지장형상) 만들거나, 그림 그려,
슬픈 생각 瞻禮(첨례)하며, 끊지 않고,
三(삼), 七日(칠일)에, 그 名號(명호)를 念(염)한다면,
地藏菩薩(지장보살) 가없는 몸 나타내어,
그 眷屬(권속)들, 태어난 곳 보여주고,
惡道(악도) 中(중)에, 떨어져도 건져 주리.
만약 能(능)히 첫 마음 退轉(퇴전)치 않으면,
거룩한 摩頂授記(마정수기) 곧 받게 되리.
위없는 菩提道(보리도)를 닦고저 하고,
三界(삼계)의 괴로움을 벗고저 하면,
이 사람은 大悲心(대비심)을 내었노니,
먼저 地藏形像(지장형상)에 瞻禮(첨례)한다면,
一切(일체) 所願(소원) 하루 빨리 成就(성취)되고,
가로막는 業障(업장)은 아주 없으리.
發心(발심)한 어떤 사람 經典(경전) 念(념)하며,
迷(미)한 무리 저 언덕에 건너려고,
不思義(부사의)한 그 願力(원력) 비록 세워도,
읽고는, 금방 잊어버리는 것은,
이 사람은, 業障(업장)과, 迷惑(미혹) 때문에,
大乘經典(대승경전) 能(능)하게 記憶(기억) 못하니,
香(향)과, 꽃으로, 衣服(의복)과, 飮食(음식)으로,
여러 玩具(완구)로써, 地藏(지장) 供養(공양)하고,
깨끗한 물, 尊像(존상) 앞에 올려놓고,
하루가 지난 뒤에 마시려 할 제,
恩重(은중)한 마음으로, 五辛菜(오신채) 끊고,
술과, 고기, 邪淫(사음), 妄語(망어) 삼가며,
殺生(살생)하지 않고, 三七日(삼칠일) 지나며,
至心(지심)으로, 大士(대사) 名號(명호) 생각하면,
꿈속에서 菩薩(보살)의 無邊身(무변신) 보고,
깨고 나면, 눈과, 귀가, 문득 밝아,
이 經典(경전) 가르침, 귓전에 지내도,
千萬生(천만생)을 다시는 잊지 않으리.
不思義(부사의)한 地藏大士(지장대사) 威神力(위신력)이,
그 사람 能(능)히 이 智慧(지혜) 얻게 하네.
어떤 衆生(중생) 貧窮(빈궁)하며, 病(병)이 많고,
집안 기울어져, 眷屬(권속) 흩어지며,
잠자는 꿈속에도 便(편)치 못하고,
求(구)하는 것, 어그러져 못 이룰 때,
至心(지심)으로, 地藏形像(지장형상) 瞻禮(첨례)하면,
一切(일체) 惡事(악사), 모두모두 消滅(소멸)되고,
꿈속까지 여지없이 便安(편안)하며,
衣食(의식) 넉넉하고, 鬼神(귀신) 外護(외호)하리.
山林(산림)에 들어가고, 바다 건널 제,
惡毒(악독)한 짐승들과, 惡(악)한 사람이,
惡(악)한 神(신)과, 惡鬼(악귀)들과, 惡風(악풍)들이,
여러 가지 災難(재난)으로 괴롭힐 때,
安穩(안온)하신 地藏菩薩(지장보살) 形像(형상) 앞에,
至心(지심)으로 供養(공양)하고, 瞻禮(첨례)하면,
이와 같은 山林(산림)이나, 바다 속의 여러 가지
惡(악)한 것이 싹 가시리.
觀音(관음)아, 至心(지심)으로 내 말 들으소.
地藏菩薩(지장보살) 無量(무량)한 不可思議(불가사의)는,
百千萬劫(백천만겁) 말하여도 못 다하니,
大士(대사)의 이 威力(위력) 널리 宣傳(선전)하소.
地藏(지장) 名號(명호) 사람들이 만약 듣고,
形像(형상)을 보고, 우러러 禮拜(예배)커나,
香(향), 꽃, 衣服(의복), 飮食(음식)으로, 奉養(봉양)하면,
百千生(백천생)에 妙(묘)한 樂(낙)을 받으리라.
만약 能(능)히 이걸 法界(법계)에 돌리면,
끝내는 부처되어, 生死(생사) 벗으리.
이 까닭에, 觀音(관음)아, 꼭 잘 알아서,
恒時(항시) 여러 國土(국토)에 두루 알리소.』
南無 南方化主 大願本尊 地藏菩薩
나무 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보살
地藏菩薩 地藏菩薩 地藏菩薩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地藏菩薩 滅淨業眞言
지장보살 멸정업진언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3번)
地藏大聖 威神力 恒河沙劫 說難盡
지장대성 위신력 항하사겁 설난진
見聞瞻禮 一念間 利益人天 無量事
견문첨례 일념간 이익인천 무량사
故我一心 歸命頂禮
고아일심 귀명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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