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百二. 紫金錠
一名神仙太乙丹. 一名玉樞丹. 一名萬病解毒丹. 解除一切中毒積毒 蟲毒蠱毒 菌蕈 砒石 死牛 死馬 河豚等毒 及時行瘟疫 山嵐瘴氣 喉閉喉風 癲邪鬼氣 狂亂迷死 牙關緊急 小兒急驚等證. 凡行兵興役之處 尤不可無.
文蛤(搥破洗焙 淨末) 三兩 山茨菰(去皮 淨末) 二兩 千金子(去油取霜) 一兩 紅芽大戟(去蘆 焙乾爲末) 一兩五錢 麝香(另硏) 三錢
上用糯米煮濃飮爲丸 分作四十錠. 每服半錠 用井花水或薄荷湯磨服 利一二次 用粥止之. 若治癰疽惡毒 湯火蛇蟲犬獸所傷 以東流水磨服 並敷患處. 如治癲邪鬼氣 鬼胎 攣急疼痛 須曖酒磨服. 凡修合時日 須用端午 七夕 重陽 或天德 月德日 於淨室焚香修製. 凡奇怪之病 屢用如神 效驗不可盡述 醫家 大家 皆不可一日無之.
202. 자금정(紫金錠)
일명(一名) 신선태을단(神仙太乙丹)이니라. 일명(一名) 옥추단(玉樞丹)이니라. 일명(一名)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이니라.
일체(一切)의 중독(中毒) 적독(積毒) 충독(蟲毒) 고독(蠱毒)과 균심(菌蕈) 비석(砒石) 사우(死牛) 사마(死馬) 하돈(河豚) 등의 독(毒) 및 시행(時行)의 온역(瘟疫), 산람(山嵐)의 장기(瘴氣), 후폐(喉閉) 후풍(喉風), 전사(癲邪) 귀기(鬼氣), 광란(狂亂) 미사(迷死), 아관(牙關)의 긴급(緊急), 소아(小兒)의 급경(急驚) 등의 증(證)을 해제(解除)하느니라. 행병(行兵) 흥역(興役)의 처(處)에 특히 없으면 안 되느니라.
문합(文蛤)(추파(搥破)하고 세(洗)하여 배(焙)하며 정(淨)하게 말(末)) 3량(兩) 산자고(山茨菰)(피(皮)를 거(去)하고 정(淨)하게 말(末)) 2량(兩) 천금자(千金子)(유(油)를 거(去)하고 상(霜)을 취(取)) 1량(兩) 홍아대극(紅芽大戟)(노(蘆)를 거(去)하고 배건(焙乾)하고 말(末)) 1량(兩) 5전(錢) 사향(麝香)(따로 연(硏)) 3전(錢)
나미(糯米)를 자(煮)한 농음(濃飮)으로 환(丸)을 만들고 나누어 40정(錠)을 작(作)하느니라. 매 반정(半錠)을 복용하니 정화수(井花水)나 박하탕(薄荷湯)에 마(磨)하여 복용하니, 리(利)를 1~2차(次)하면 죽(粥)을 사용하여 지(止)하느니라.
만약 옹저(癰疽) 악독(惡毒) 탕화상(湯火傷)과 사(蛇) 충(蟲) 견(犬) 수(獸)에 상(傷)하였으면 동(東)으로 흐르는 물에 마(磨)하여 복용하고 아울러 환처(患處)에 부(敷)하느니라.
만약 전사(癲邪) 귀기(鬼氣) 귀태(鬼胎)로 연급(攣急) 동통(疼痛)하는 것을 치료(治)하려면 반드시 애주(曖酒)에 마(磨)하여 복용하느니라.
수합(修合)하는 시일(時日)은 반드시 단오(端午) 칠석(七夕) 중양(重陽)이나 천덕(天德) 월덕(月德)의 날에 정(淨)한 실(室)에서 향(香)을 분(焚)하며 수제(修製)하느니라. 기괴(奇怪)한 병(病)에 누차 사용하니 여신(如神)하고 효험(效驗)을 다 술(述)할 수 없느니라. 의가(醫家) 대가(大家)는 모두 하루라도 없으면 안 되느니라.
二百三. [三因]解毒丸
治誤食毒草 或中蠱毒 並百物毒 救人於必死.
板藍根 洗淨晒乾 四兩 貫衆 去毛 靑黛 硏 生甘草 各一兩
上爲末 煉蜜丸 桐子大 另以靑黛爲衣. 如稍覺精神恍惚 卽是誤中諸毒 急取十五丸嚼爛 用新汲水送下卽解. 或用水浸蒸餠丸 尤佳.
203. [삼인]해독환([三因]解毒丸)
독초(毒草)를 잘못 식(食)하거나 고독(蠱毒)에 중(中)한 것을 치료(治)하고 아울러 백물(百物)의 독(毒)으로 반드시 사(死)하는 사람을 구(救)하느니라.
판람근(板藍根)(정(淨)하게 세(洗)하고 쇄건(晒乾)) 4량(兩) 관중(貫衆)(모(毛)를 거(去)) 청대(靑黛)(연(硏)) 생감초(生甘草) 각 1량(兩)
가루 내고 연밀(煉蜜)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들고 따로 청대(靑黛)로 옷을 입히느니라. 정신(精神)의 황홀(恍惚)을 다소 느끼면 곧 이는 제독(諸毒)에 잘못 중(中)한 것이니 급히 15환(丸)을 난(爛)하게 작(嚼)하고 신급수(新汲水)로 송하(送下)하면 바로 해(解)하느니라. 혹 물에 침(浸)한 증병(蒸餠)으로 환(丸)을 만들면 더 좋으니라.
二百四. 藍根散
解毒藥熱藥諸毒.
藍根 剉 一握 蘆根 剉 一握 綠豆 三錢 硏 澱脚 一合 硏
上先將二根 以水一碗 煎至七分 去滓 次入後藥 和勻 分三服. 或一二服利下惡物 不用再服.
204. 남근산(藍根散)
독약(毒藥) 열약(熱藥)의 제독(諸毒)을 해(解)하느니라.
남근(藍根)(좌(剉)) 1악(握) 노근(蘆根)(좌(剉)) 1악(握) 녹두(綠豆) 3전(錢)(연(硏)) 전각(澱脚) 1합(合)(연(硏))
먼저 두 근(根)을 물 1완(碗)으로 달여 7분(分)이 되면 재(滓)는 거(去)하고 그 다음에 뒤의 약(藥)을 넣고 고루 화(和)하여 3번에 나누어 복용하느니라. 혹 1~2번의 복용에 악물(惡物)을 이하(利下)하면 다시 복용하지 않느니라.
二百五. 白扁豆散
解諸毒入腹及砒毒.
用白扁豆不拘多少 爲細末 入靑黛等分 細硏 再入甘草末少許. 巴豆一枚 去殼不去油 別硏爲細末 取一半入藥內. 外以砂糖一大塊 用水化開和藥 共成一大盞飮之 毒隨利去 後却服五苓散之類.
205. 백편두산(白扁豆散)
제독(諸毒)이 복(腹)에 들어가거나 및 비독(砒毒)을 해(解)하느니라.
백편두(白扁豆) 다소(多少)를 불구(不拘)하고 세(細)하게 가루 내고 등분(等分)의 청대(靑黛)를 넣고 세(細)하게 연(硏)하며 다시 감초(甘草) 가루 소허(少許)를 넣느니라. 따로 파두(巴豆) 1매(枚)의 각(殼)을 거(去)하고 유(油)는 거(去)하지 않으며 연(硏)하여 세(細)하게 가루 내고 반(半)을 약(藥)에 넣느니라. 외(外)에 사당(砂糖) 1대괴(大塊)를 물에 화개(化開)하고 약(藥)과 화(和)하니 같이 1대잔(大盞)을 음(飮)하느니라. 독(毒)이 리(利)를 따라 거(去)하니 그 후에 오령산(五苓散)의 종류(類)를 복용하느니라.
二百六. 八毒赤丸
方在攻陣百四.
治一切邪祟鬼疰等毒.
206. 팔독적환(八毒赤丸)
방(方)은 공진(攻陣) 104번에 있느니라.
일체(一切)의 사수(邪祟) 귀주(鬼疰) 등의 독(毒)을 치료(治)하느니라.
二百七. 飮食中毒
凡中飮食毒 而覺煩熱脹滿者 急用苦蔘三兩 苦酒一升半 煮半沸 陸續飮之 吐食出卽瘥. 或以水煮亦得. 或用犀角湯亦可解.
207. 음식중독(飮食中毒)
음식독(飮食毒)에 중(中)하여 번열(煩熱) 창만(脹滿)을 느끼면 급히 고삼(苦蔘) 3량(兩) 고주(苦酒) 2승반(升半)를 달여서 반(半)이 되게 비(沸)하고 연이어 음(飮)하니, 식(食)을 토출(吐出)하면 바로 낫느니라. 혹 물로 자(煮)하여도 득(得)하느니라. 혹 서각(犀角)의 탕(湯)으로 하여도 해(解)하느니라.
二百八. 中酒毒
飮酒中毒者 經日不醒是也 謂之中酒.
黑豆一升煮汁 溫服一盞 不過三盞卽愈.
208. 중주독(中酒毒)
음주(飮酒)로 중독(中毒)하면 날이 지나도 성(醒)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를 중주(中酒)라 하느니라.
흑두(黑豆) 1승(升)을 자(煮)한 즙(汁) 1잔(盞)을 온복(溫服)하니 3잔(盞)을 지나지 않아 바로 낫느니라.
二百九. 解麵毒
只以羅蔔生啖之 或搗汁服之. 麥麵大熱 蘿葍能解其性. 或用大蒜嚼食之 亦善解麵毒.
209. 해면독(解麵毒)
단지 나복(蘿葍)을 생(生)으로 담(啖)하거나 도(搗)한 즙(汁)을 복용하느니라. 맥면(麥麵)은 대열(大熱)하고 나복(蘿葍)은 그 성(性)을 해(解)하느니라.
혹 대산(大蒜)을 작(嚼)하여 식(食)하여도 면독(麵毒)을 잘 해(解)하느니라.
二百十. 解一切食毒
解一切飮食之毒 及飮酒不知中何毒 卒急無藥可解者.
薺苨 生甘草 各二兩
上剉細. 以水五盞 同煎取二盞 停冷去滓 分三服. 一方: 加蜜少許 同煎服之 解一切毒.
210. 해일체식독(解一切食毒)
일체(一切) 음식독(飮食毒) 및 음주(飮酒)로 무엇에 중독(中毒)된 것인지도 모르거나 졸급(卒急)하게 해(解)할 약(藥)이 없을 때 해(解)하느니라.
제니(薺苨) 생감초(生甘草) 각 2량(兩)
세(細)하게 좌(剉)하고 물 5잔(盞)으로 달여 2잔(盞)을 취하고 냉(冷)하면 찌꺼기(:滓)를 거(去)하고 3번에 나누어 복용하느니라.
일방(一方): 밀(蜜) 소허(少許)를 가하고 같이 달여 복용하니, 일체(一切)의 독(毒)을 해(解)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