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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신문] 장봉이 기자=2023년 10~12월 갤럽 인터내셔널이 세계 41개국 성인 40,428명에게 물은 결과,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될 위험성에 대해서는 '위험성 높다' 40%, '어느 정도 있다' 37% 등 39개국 시민 넷 중 세 명(77%)이 우려를 표했다. 14%는 '위험성 없다'고 답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1년 전과 거의 변함없는 결과다.
핵무기 실사용(實使用) 우려감이 가장 큰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나이지리아로, '위험성이 높다'(이하 '고위험')는 응답이 각각 72%였다. 에콰도르·시리아(69%), 아르헨티나(68%), 이탈리아(67%), 케냐(65%), 말레이시아(62%) 등에서도 60%를 넘었다.
그 외 주요국의 핵무기 실사용 고위험 응답은 미국 34%, 홍콩 32%, 독일 29%, 러시아 20% 등이다. 우리나라는 접경지 북한으로부터 수시로 핵 위협을 받지만 핵무기 실사용 고위험 응답은 26%로 39개국 중 하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고위험 응답이 18%에서 26%로 증가, 우려가 커졌다.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9.8%(총 접촉 5,196명 중 1,550명 응답 완료)이다. [자료출처 - 한국갤럽-Gallup International]
국민권익신문 장봉이 기자 1111jjang@daum.net저작권자 © 국민권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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