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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는 4코스 망우,용마산 코스를 걸었습니다.
행사 준비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반갑게 만날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새벽부터 야속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비가 와가지고 FUN 할 수 있을까 걱정을 안고 지하철 역에서 참가자들을 기다립니다.
참가자분들의 열정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비는 잦아들고, 더위를 피하기 딱 좋은 상황에 화랑대역에서 하천변을 따라 신내어울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늦여름의 초록과 우리 참가자들의 긴 줄이 멈춰진 그림처럼 싱그러움을 뿜어냅니다.
망우역사공원에서는 두 가지 FUN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는 망우산의 유래를 듣고 유관순 열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는 역사관 로비에서 센터에서 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용 '애니'를 이용하여 CPR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만, 본인이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함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에서도 경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은 1구간을 마스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혼자서 걷기 어려울 경우 함께, 8코스일때는 길이가 너무 길어 부담스러웠으나 딱 걷기 좋은 길이의 트레킹, 시간만 내신다면 진행강사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둘레길을 마스터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안전 수칙 잘 지켜주신 여러 참가자 선생님들과 수고하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회차 펀트레킹은 무더위를 조금 피한 뒤 9월 26일 5코스 아차산 FUN트레킹으로 뵙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2024 서울둘레길 앨범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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