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여명의 국방행정도시 계룡시!
이곳 계룡시에는 전통적인 국방행정의 도시답게 3군본부가 밀집해 있어
군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이 자그만한 소도시에 어러 맛집이 있으나
계룡시청 맞은편에 있는 신도안오리는
오리와 해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계룡시에 거주할때 가끔 들렀던 신도안 오리
오늘은 이곳에 황제탕을 먹기 위해 들렀다.
사전 예약을 하면 바로 먹을수 있지만
현장에서 주문하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해산물과 오리로만 만든 해천탕과
오리와 오골계, 그리고 해산물과 한방재료로 만든 한방황제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따스한 김치전이 나온다.
김치전과 함께 등장한 잡채..
계룡산 자락에서 주운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무침도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다.
돼지머리를 눌러서 만든 편육..
이 편육은 혼자 다 먹는다.
밑반찬으로 나온 가오리찜도 입맛을 달군다.
고구마 조림은 조금 단맛이 나는게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볶음 김치와 두부도 황제탕이 끓기전에
소주안주로 제격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샐러드는 그냥 장식용이다.
그러나 여성분들은 은근 괜찮은 메뉴이다.
오골계와 오리, 키조개와 전복,
그리고 한방재료와 야채를 넣은
황제탕이 끓기 시작한다.
탕이 끓을때 커다란 문어 한마리가 들어간다.
보기만 해도 엄청 큰 놈이다..
대왕문어는 아니지만...
뜨거움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문어가 발버둥을 친다.
그래도 인내를 가지고 서빙하시는 분이 끝까지 밀어 넣는다.
어느정도 먹고 나서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구수하고 담백한 죽도 나온다.
역시 몸 보신에는 한방황제탕이 제격이다..
다음에 몸이 좋아지만 다시 찾아가 제대로 즐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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