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10118 강서우
올해 11월에 나는 홍콩으로 3박 4일 동안 여행을 갔었다. 평소처럼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시간에 여행을 가려고 하니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설렘은 오래가지 않았고,
비행기를 탄 순간부터 나는 걱정이 되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거나 입맛이 안 맞을 것
같다는 등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홍콩 공항에 도착하였다. 이제부터 일어나는 나의 여행기를 글로 써보려 한다. 여행기라고 하니 홍콩에서 엄청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 별거 없이 그냥 홍콩에 대한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겠다. 그럼 시작해볼까?
우선 홍콩 공항은 향기부터 달랐다. 향신료 향인 거 같은데 그 냄새는 홍콩 어디를 가든
맡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갔던 관광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싶다. 우선, ‘소호 거리’라는 곳은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에 나오기도 했는데 유명한 곳이다. 이곳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에스컬레이터 몇 개를 붙여둔 평범한 시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바로 옆에 영화 촬영지인 할리우드 거리가 있기도 하고 에스컬레이터가 엄청나게 길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다. 홍콩에 인구가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곳이었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다음으로 ‘침사추이’라는 곳도 유명하다. 이곳 또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길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악세사리나 옷 등을 쇼핑하기에 적합한 곳인 거 같다.
높은 건물들이 많아 밤에는 건물에 조명이 나오고 불꽃놀이를 해서 야경이 이쁜 곳이다. 개인적으로 홍콩 음식은 다 너무 세고 강해서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나라 홍콩의 디저트가 마음에 들었다. 여기까지는 간단히 홍콩에서의 기억들을 조금씩 써 보았다.
계획된 대로 여행을 한 거여서 힘들기도 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우선 홍콩은 인구가 정말 많고 정말 바쁜 도시인 거 같다. 홍콩 사람들은 우리 대부분의 한국인들과는 달리 검소하다고 느꼈고, 확실히 사람들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타고 다녔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메이커들을 홍콩에서 많이 볼 수 있어 뿌듯했고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들을 느낄 수 있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내가 계획을 짜서 한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홍콩에 갈 예정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