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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세 가지 주요 기구는 가정, 정부 그리고 지역교회이다. 그 가운데서 지역교회를 통해 잃어버린 자들이 구원받고 성도들이 온전하게 되며,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여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역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섬길 사람들을 허락하셨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도가 성경대로 믿는 지역교회에 참여 할 때 최상으로 성취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지역교회가 어떤 것인가를 배움으로써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1. 교회의 탄생과 영광
1)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고(마16:18)
『나도 너에게 말하노니, 너는 베드로라.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2)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교회를 사심으로 성취하셨으며(행20:28).
『그러므로 너희 자신을 조심하고 모든 양떼에게도 그리하라. 이들을 위하여 성령께서는 너희를 감독자들로 세우셨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게 하셨느니라.』(행20:28)
3) 사도바울을 통하여 교회가 계시되어졌으며(엡1:22-23, 엡5:25-33)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1:22-23)
『이는 그가 교회를 말씀에 의한 물로 씻어 거룩하게 하시고 깨끗케 하사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내서 점이나 주름진 것이나 또는 그러한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남자들은 자기 아내를 자신들의 몸처럼 사랑해야만 하리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 사람마다 항상 자기 육신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육성하고 아끼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심같이 하나니』(엡5:26-29)
4)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한 알의 밀알로 죽으심으로 이 땅에 유일한 유기체인 ‘교회’에 그분의 사역을 위임 하셨고(엡4:1-16, 마28:19-20)
『그로부터 온몸이 각 부분의 분량 안에서의 효과적인 역사를 따라 각 마디를 통하여 공급을 받아 알맞게 결합되고 체격이 형성되어 몸을 성장시키며 사랑 안에서 몸 자체를 세워 나가느니라.』(엡4:16)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시더라. 아멘.』(마28:19-20)
5)공중 재림을 통해 교회에게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하시며(살전4:13-18), 어린양의 혼인식에서 신부로 맞이하시고(계19:7-9,솔6:9), 천년왕국에서 함께 통치하실 것이다(계20:4).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분께 존귀를 돌리세. 이는 어린양의 혼인식이 다가왔고 그의 아내도 자신을 예비하였음이라. 이제 그녀에게 허락하사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셨으니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라.”고 하더라. 그때 그가 내게 말하기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된 그들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라.” 하고 또 내게 말하기를 “이것들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들이라.”고 하더라.』(계19:7-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자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그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솔6:9)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계20:4)
2. “교회”라는 용어의 의미와 적용
“교회”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 총 117회 등장,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하며 “불러 모으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교회라는 말 자체는 “불러낸 모임”이라는 뜻이다. 그 뜻에 따라 교회라는 말은 성경에서 다섯 가지 적용이 가능하다.
1) “이집트에서 불러냄을 받은 광야의 이스라엘”을 광야의 교회라 불렀다(행7:38).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말해 주던 그 천사와 또 우리 조상과 더불어 광야의 교회 안에 있으면서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서 우리에게 전해 주던 그가 이 사람이라.』(행7:38)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의 인도 아래 세상의 모형인 이집트에서 불러냄을 받았다. 불러냄을 받은 목적은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은 불러냄을 받아 광야로 들어갔는데, 성경은 그것을 “광야의 교회”라고 부른다.
2) 우상을 섬기기 위한 “이교도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불렀다(행19:37-39).
『이 사람들은 교회들의 물건을 훔친 자들도 아니고 너희의 여신을 모독한 자들도 아닌데 너희가 여기로 데려왔으니』(행19:37)
여기에서의 교회는 하나님께로 불러냄을 받은 모임으로서의 “에클레시아”는 아니라 이교도들의 (지역)모임이다. 성경은 이교도들의 합법적인 집회나 사회단체들의 모임도 교회의 의미를 가진다고 표현하고 있다.
3) 장차 휴거되어 온전한 몸을 입게 될 그리스도의 신부를 “영광스러운 교회”를 지칭한다(엡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내서 점이나 주름진 것이나 또는 그러한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행5:27)
영광스러운 교회는 점도 주름진 것도 흠도 없다. 장차 휴거될 교회를 지칭하며, 이 세상에서 완전히 불러낸 모임을 의미한다. 계시록 19:8에 제시된 어린양의 혼인식에서 교회는 영광스런 교회로 나타나게 된다.
『이제 그녀에게 허락하사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셨으니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라.”고 하더라.』(계19:8)
4) “그리스도인의 지역모임”을 지칭하는 것으로(계1-3장), 지역교회로 불린다.
『내가 켄크레아에 있는 교회의 일꾼 된 우리의 자매 페베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롬16:1)
『그들은 나의 생명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을 내어 놓은 사람들이라.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모든 교회들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롬16:4)
지역교회는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다(롬16:1,4, 고전7:17 등) 이 교회는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역 모임으로 예배와 사역을 위한 모임이다.
『오직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눠 주신 대로, 각 사람은 주께서 부르신 대로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도 그렇게 지시하노라.』(고전7:17)
5) 구원받은 성도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을 지칭한다(엡1:22-23).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1:22-23)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이다. 우리는 이 다섯 가지 적용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지역 모임”으로서의 교회의 특성을 잘 알고 성경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3. 그리스도의 몸과 지역교회의 구분과 조화
신약 성경에서는 크게 두 종류의 교회를 말하고 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지역교회”가 있고, 다른 하나는 이 교회들보다 더 크고 본질적인 교회인 “그리스도의 몸”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랐던 “지역 모임”이 오순절 날에 성령이 오심으로 인해 “유기적이고 살아있는 몸”으로 즉,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되었다.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지역교회”를 바로 구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1)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1)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유기체”라는 말은 생물체와 같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 된 조직이나 구성 요소로서 떼어 낼 수 없는 관계를 말한다. 죄인은 성령으로 침례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고전12:13).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 모두가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었느니라.』(고전12:13)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통하여 “한 몸”(엡4:4)을 형성한 것이다. 유기체로서의 이 교회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이 구성원이기 때문에 100% 순수성을 보장받는 교회이다(엡1:22, 골1:18, 고전12:27, 딤전3:15).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엡1:22)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는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 안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는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 안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고전12:27)
『그러나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네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알게 하려는 것이라.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니라.』(딤전3:15)
(2) 이 교회는 보이는 물리적인 교회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교회이다.
(3) 이 교회는 단수로 표현되는 하나밖에 없는 “교회”이다(고후 11:2).
『이는 내가 경건한 질투로 너희에게 질투를 느낌이라. 내가 너희를 한 남편에게 정혼시켰나니 이는 한 순결한 처녀로 너희를 그리스도께 바치려는 것이라.』(고후11:2)
(4) 한 몸이기 때문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라. 그는 몸의 구주시니라.』(엡5:2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며, 거듭난 성도들이 지체가 된 이 교회는 한 몸으로서 나누어질 수 없다.
2) “그리스도인의 지역모임”으로서의 교회(지역교회)
(1) 지역교회는 유기체가 아니라 체계를 갖춘 조직체이다. 조직체란 체계를 갖추어 이루어진 체제나 단체이다. 절대 다수가 구원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야 그리스도의 지역교회라 할 수 있지만, 교회만 다니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포함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순수성을 100% 보장받지는 못한다. 한 지역교회가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위해 초청하며,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여 성도들을 헌신하도록 이끄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교회라면 그 순수성을 보장받는 “양 무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양 무리가 아니라 동물원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2) 지역교회는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과는 다르게 보이는 모임장소가 있고, 서로를 섬기는 성도들이 있다.
(3) 지역교회는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교회가 아니라 복수로 표현되는 여러 “교회들”이다.
(4)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이 인간의 배교로 끝나듯이, 각 시대 역시 종국에 배교로 끝나듯이 지역 교회의 마지막 역시 배교로 끝난다(계1-3장).
(5) 눈에 보이고 체계적인 조직으로서의 지역교회는 그리스도께 헌신한 진리의 지식으로 준비한 목자가 인도한다(엡4:11, 딛1:5-11, 딤전3:1-7, 벧전5:1-6)
『그가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들은 복음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섬기는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여』(엡4:11-12)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고 돌보되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2-3)
지역교회의 목자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성도들을 지배하지 않고 섬기는 일을 위해 부르셨다. 양무리를 치고 돌보되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않고 자원함으로 해야 하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늘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할 수 있도록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스스로 교회의 머리라고 착각해서 권위를 내세워서는 안 되며, 겸손히 섬길 때 때가 되면 주님께서 영적인 권위를 세워주시는 것이다.(벧전5:6)
(6) 지역교회 회원이 되는 것은 회중 앞에서 자신의 구원을 간증하면 된다. 지역교회를 떠날 때도 교회의 회원이 되고자 교회 앞에 간증했듯이 떠나는 것에 대해 간증하고 떠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7) 양 무리 이외의 다른 무리들이 일으키는 문제나 양 무리 자체의 문제에 대해, 즉 사탄의 여러 가지 공격에 대해 지역교회가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그 지역교회는 분열될 수도 있다. 사도 바울은 지역교회의 지체들을 사람의 몸과 비교했다(고전12:14-17).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신실해야 한다. 각 지체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고전12:14-20), 어떤 지체라도 홀로 작용할 수 없으며(고전12:21), 각 지체의 도움은 매우 중요하다(고전12:22-24). 그러므로 적절하게 상호작용하는 몸은 하나처럼 움직이는 것이며(고전12:25-27), 아름다운 몸을 형성하게 한다(엡4:15-16). 지역교회 성도들이 서로 섬기고, 귀히 여기고, 기록된 성경말씀에 순종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4. 지역교회가 해야 할 일들
1)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진정한 신약교회의 목자는 지속적으로 두 가지 일을 수행해야 하는데 첫째는 기도하는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행6:4) 그리스도인은 어떤 권위에 대적하는 데모나 파업에 참가하거나, 어떤 단체에 연루되거나, 어떤 정치적인 연관도 갖지 않아야 한다. 심지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일에도, 인종을 혼합하는 일에도, 로마카톨릭이나 다른 교단과 협력하는 일에도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다만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뿐이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은 아기의 성장 과정과 같이 꾸준히 성장하게 된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경적인 지역교회에서 신실하게 생활한다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2:2)
정리해보면 성경적인 신약교회는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을 가르치며,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고, 성도의 교제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일에 전념해야 하는 것이다.
2) 교회의 예배
지역교회에서 성도가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도는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경배를 드린다(요4:23-24). 영으로 드린다는 것은 거듭난 영이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을 말씀하신다(롬8:14, 요16:13). 진리로 드린다는 것은 변개되지 않은 바른 성경으로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진리의 말씀에 역사하심(요17:17, 요16:13) 가운데 드리는 것이다.
경배의 대상은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이다(요4:22-24, 요9:38, 계5:12-14).
지역교회의 성도들이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함께 모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히10:23-25) 또한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자신의 몸과 생애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롬12:1-2)
3) 교회의 의식
지역교회의 의식에는 “침례”와 “주의 만찬”이 있다. 지역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두 가지의 의식을 행한다. 침례는 물에 잠겨야 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과 부활을 상징한다(롬6:4). 하지만 침례 자체는 구원의 수단이 될 수 없고, 다만 구원받은 성도가 간증의 행위로 순종하는 것뿐이다(벧전3:21).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즙으로 행하는데, 이는 상징하는 것일 뿐 그리스도의 몸 자체를 말하지 않으며, 교회는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해야 한다(고전11:23-26).
5. 신약 지역교회의 특징
1) 바른 성경 : 변개되지 않고 보존된 “바른 성경”만을 최종권위로 믿고 사용한다.
(1)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딤후 3:16-17, 요17: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오류도 없으며, 세부적인 역사적 사실들에 관한 기록은 물론, 단어나 구절, 한 단어의 단수와 복수 표현까지도 오류가 없다고 믿는다.
(2)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되었음을 믿는다(시12:6-7).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하나님께서 호흡을 불어넣어 영감으로 주어진 성경에는 외경이 제외되며, 오직 66권의 신구약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또한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시대를 통해 보존되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바른 원문 성경들과 번역 성경들을 믿는다.
(3) 성경이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임을 믿는다(마4:4,7,10, 롬9:17).
『4그러나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7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또 기록되었으되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10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여기서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너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라.’고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7,10)
『성경이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이 목적을 위하여 내가 너를 세웠으니 이는 내가 너에게 나의 능력을 보이고 또 내 이름이 온 땅에 선포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롬9:17)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과 성경 기록자들은 물론 교회사에 나타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이 영감 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폐기될 수 없으며, 모든 믿음과 행위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최종권위임을 믿고 실행했다. 즉 성경 교사들, 설교자들, 학자들, 어떤 부류의 종교 지도자들보다 모든 문제들을 판단하는 재판관으로서 성경의 권위와 능력을 절대적이고도 견고하게 믿어 왔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바른 성경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과 헬라어 표준원문, 영어킹제임스성경 등이며, 이 성경들과 일치하는 각 언어의 보존된 성경들이다. 우리말 성경으로는 한글킹제임스성경과 킹제임스 흠정역성경 등이 있다.
2) 바른 교리 : 성경에 근거한 성경적인 교리만을 믿고 가르침
(1) 인간은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을 구원하심을 믿는다(행4:12). 인간은 그 어떤 노력으로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으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요3:16).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의 길은 없다(행 4:12). 구속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이 가능하다(골1:14)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고 하더라.』(행4:12)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골1:14)
(2) 구원은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며,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게 됨을 믿는다(엡2:8-9).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2:8-9)
죄인은 어떠한 선한 행위로도 구원받을 수 없다. 만약 누군가가 종교적, 사회적 선행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무가치하게 된다. 성경은 분명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선포한다(엡2:8-9). 죄인이 구원받을 때 영이 거듭나며(요3:5),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1:12), 새로운 피조물이 되며(고후5:17), 모든 죄들이 용서받음은 물론이요(엡1:7),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롬5:10), 의롭게 된다(롬5:1). 또한 주님께서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고전6:19).
(3) 성도의 구원은 영원히 보장된다는 것을 믿는다(요10:28, 요일5:13).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요10:28)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5:13)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생을 얻으며 이 영생은 취소되지 않는다. 성도는 선행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기에 악행을 행한다고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는 의심을 버리고 구원의 확신 가운데 거해야 하며, 자신의 구원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후13:5-6). 구원과 구원의 영원한 보장과 관련된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 신학 이론은 거짓 교리이기 때문에 배격되어야 한다.
(4) 구원받은 성도는 죽는 즉시 하늘나라로 가고, 주님이 오실 때에 부활할 것을 믿는다.
성도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받았다(빌3:20). 성도들의 이름은 하늘에 기록되어 있으며(눅10:20), 따라서 성도는 죽음과 동시에 하늘나라고 가게 된다(딤후4:18). 또한 죽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부활하게 된다(살전4:16). 따라서 성도들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빌3: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이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오히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시더라.』(눅10:20)
『주께서는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구해 내시고, 그의 하늘나라에 이르기까지 나를 보호하시리니, 영광이 그분께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딤후4:18)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4:16)
(5)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대환란 이전에 들림 받는다는 것, 즉 휴거를 믿는다.(살전4:17)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7)
대환란은 “야곱의 고난의 때”이다(렘30:7). 이 환란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통제할 것이며(계13:16-18), 자연재해도 잇따를 것이다(계16장).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대환란 이전에 “휴거”, 즉 하늘로 들림 받을 것이다.
(6)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믿는다(딛2:13).
『그 복된 소망, 곧 위대한 하나님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음이니,』(딛2:13)
그리스도의 재림은 신구약 성경에서 수없이 강조되고 있는 바, 그분께서는 분명히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재림 때 그분은 사탄도 멸하실 것이고(계20:3), 이 땅의 악인들도 멸하실 것이다(계19:15).
재림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천 년 동안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며(계20:4), 그분의 왕국은 의와 화평의 왕국이 될 것이다(사11:5-9).
3)바른 신앙 : 성경적 교리에 따른 성별된 신앙
(1) 바른 성경과 교리를 거부하는 어떤 교회나 사람들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참된 교회는 성경을 거역하는 교회들이나 성경을 거부하는 어떤 사람들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2) 국가와 교회는 분리되어야 함을 믿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영적 기구이다. 따라서 이 세상의 기구인 정부에 통제를 받지 않는다. 교회와 국가는 교유의 영역이 있다(마22:21). 국가는 교회에 어떠한 것도 간섭할 수 없으며, 교회 또한 국가에 간섭하지 않으며 정치 행위를 하지 않는다. 교회는 국가 종교가 되어 국가를 통제할 수도 없다. 다만 성도 각자는 개별적으로 국가의 구성원이므로 국민의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3)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분리하며, 세상과 일치하지 않는다.(롬12:1)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12:2)
이것은 세상에서는 묵과된 어떤 관습도 따르지 않는 것을 말한다.
(4)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로 인해 참된 자유를 향유한다.(갈5:1)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신 그 자유 안에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5) 로마카톨릭과 입술로만 고백하는 제도화된 교단 교회들로부터의 반대와 박해를 감수한다.
참된 교회는 입으로만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비성경적인 교황과 신학자들로부터 받는 반대와 박해를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으로 받아들여 감사함으로 견뎌낸다(롬8:17, 딤후3:12).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들이니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함께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롬8:17)
『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딤후3:12)
6.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
신약 교회는 구약성경을 믿지 않거나 배제하는 교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믿고 행해야 할 교리의 기준으로 유대인에게 주어진 구약의 교리들을 따르거나 구약의 율법에 따른 각종 규례들을 행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요1:17) 신약의 말씀들에 교리의 근거를 두고 있는 성경적인 교회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신약 교회는 우리나라나 외국에서 침례교단을 형성한 침례교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의미의 침례교회란 단지 물침례를 주는 교회라는 뜻이 아니라 “반카톨릭” 교회를 뜻한다. “반카톨릭”이란 교회사를 통해 성경대로 믿는 신약 교회들이 일관되게 고수해 온 믿음의 노선이다. 신약 교회사를 통해 성경적 믿음을 지켜온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름은 “반카톨릭”을 의미하는 “침례교도”이다. 그래서 “침례”교회는 “침례교도”의 교회, 즉 “침례교도의 지역 모임”을 뜻하는 것이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요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