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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풍경소리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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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스크랩 바삭 고소~ 반할수 밖에 없는 맛~ 콘플레이크 치킨 오븐구이
자비심 추천 0 조회 17 12.05.25 13: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냉장고 한켠을 늘 차지하고 있는 닭가슴살.

원래는  뚱이가  시판 사료와 간식을 원체 먹지 않아서 사게 되었다.

닭가슴살을 푹 삶아서 사료대신 주고 육포도 만들어주고..

그럼 아주 환장한듯이 먹는다..그러나 그렇게만 주자니 영양이 좀 걱정되고..

그래서 요즘은 수제사료를 주문해서 닭가슴살과 섞어 먹인다. 수제사료는 잘만 먹는다 ㅡㅡ;;

이 까다로운 녀석 같으니라고!! 어쨌든..잘 먹고 잘 놀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계속 이렇게 우리 옆에 있었음 좋겠다.

.....그렇게 산 닭가슴살인데.. 어떨때는 내가 더 많이 먹는다 ㅡㅡ;;

장조림에 튀김에.. 구워먹고 볶아먹고 아주 난리다. ㅡㅡ;;

난 닭가슴살을 좋아하니깐..ㅡㅡ;;;

이런 연유로 우리집에 닭가슴살은 떨어질 날이 없다.

닭가슴살은 텁텁하다고 싫다던 신랑도..요리 해놓으면 어찌나 잘 먹는지..

내 몫이 줄어든다는 생각에..가끔은 신랑입에 들어가는 걸 뺏고 싶어진다. ㅡㅡ++

특히 오늘같이 다이어트에도 좋게끔 요리했을때는 그 맘이 몇배는 상승한다.

 

튀겨먹고 볶아먹고 장조림해먹고..

이런 흔한 방식 말고 좀 새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싶어

요리책을 뒤적뒤적 거렸다.

그랬더니 시리얼을 묻혀서 굽는 게 눈에 띄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티비에서 방식은 좀 다르지만 

시리얼을 잘게 부숴 굽는 걸 본적이 있다. 

 

 요리에 쓰인 재료들 

 

닭가슴살, 우유, 소금, 후추, 케이준 스파이스, 계란,

시리얼(단맛이 적은 걸로 준비), 슬라이스 아몬드, 오일

닭가슴살 2덩이는 깨끗이 씻은 후 사진과 같이 적당히 썰었다.

 

닭가슴살은 우유에 30분 정도 재운 후

소금 후추로 밑간 후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서 재워뒀다.

집에 케이준 스파이스 가루가 있어서 그냥 조금 넣어줬다.

저 가루..언제 다 먹지..덴장 ㅡㅡ+

 

 

그리고... 다이어트 한다고 사놓았던..

시리얼과(ㅡ..ㅡ) 슬라이스 아몬드를 2컵정도 준비한 뒤

(아몬드는 더 고소하라고 기름 없는 팬에 한번 살짝 볶아줬다.)

 

비닐팩에 담고 방망이로

열받는 일을 생각하며 밀어 으깼다.

이런 거 할때는 열받는 일을 생각하면서 해야 제맛같다.

다음엔 통북어 두들겨야지.

 

가슴살 2덩이인데 꽤 많은 양이 나왔다.

재워두었던 고기에 밀가루->계란물을 묻히고 으깬 콘플레이크를 묻힌 후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깐 후 기름을 살짝 바르고

고기를 얹고

위에도 오일을 살짝 발라주고...

 170℃ 예열 오븐에서 15-20분간 구우면 완성.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종이호일 깐 거 절대아님!!!!

 

바삭하면서 고소해서 자꾸 먹게된다.

 

살짝 매콤한 칠리소스에 콕 찍어 먹어도 보고~

 

 

 

역시.. 신랑은 이걸 보자마자 쏜살같이 나가서 맥주를 사왔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알콜을 혼자 먹게 둘순 없다 ㅡㅡ+

그렇게 내 다이어트는 언제나 그랬듯....자연스레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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